주체106(2017)년 5월 31일 로동신문

 

론평

자멸을 재촉하는 무모한 도발망동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광기가 극히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은 현재 조선동해상에서 련합해상훈련중에 있는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의 연습기간을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그에 이어 일본의 요꼬스까기지에 있던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단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다음달초부터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훈련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한편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괴뢰들은 사상 처음으로 대형수송함 《독도》호를 동원하여 그 누구의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제거》를 위한 훈련을 감행하였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군사력강화조치를 《위협》으로 걸고들며 벌려놓고있는 횡포무도한 도발망동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엄중한 침해행위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침략자, 도발자들이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호시탐탐 기회만을 엿보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나라와 민족의 운명,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정의의 핵보검을 더욱 억척같이 벼리는것은 주권국가의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선택이며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미국이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미싸일과 대량살륙폭탄을 마구 퍼붓고 핵공갈을 가하면서도 그에 대해 《평화에 대한 기여》로 된다는 파렴치한 나발을 불어대고 자기의 존엄과 제도,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 《평화에 대한 도발》로 매도하는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다.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감행하고있는 전쟁연습소동은 《북핵위협》의 간판밑에 조선반도정세를 최대한 격화시키며 북침을 위한 작전적토대구축에 박차를 가하려는 실로 모험적인 군사적망동이다.

지금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가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바라고있다.이러한 속에 미국은 말로는 우리에 대해 《정권전복도 안하고 침략도 안하며 체제도 보장할것》이라느니, 《믿어달라.》느니 하고 온갖 달콤한 언사를 다 써가며 너스레를 떨고있다.하지만 실제로는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며 우리를 무력으로 한사코 해치려고 발광하고있다.

얼마전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려놓았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우리에 대한 가장 로골적인 침략기도의 발로이다.미국과 괴뢰들은 《년례적훈련》이니, 《방어적훈련》이니 하는 간판마저 떼버리고 저들의 목표가 《북의 수뇌부제거》와 《제도전복》에 있다는것을 꺼리낌없이 공개하면서 《특수작전》병력을 포함한 최대규모의 침략무력을 전쟁연습에 투입하였다.

그 위험한 전쟁연습의 화약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각지를 싸다니며 실전을 치른 경험이 가장 많다고 하는 핵항공모함타격단을 2개씩이나 들이밀어 북침을 가상한 합동군사훈련을 벌려놓는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더우기 미제침략군이 괴뢰해군의 함선에서 수송직승기를 타고 우리의 중요시설들을 공격하는것을 가상한 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은것은 내외호전광들의 북침선제공격기도가 극히 모험적인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이 그 무슨 《체제보장》이니,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니 하는 낯간지러운 소리들을 늘어놓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흉심을 비단보자기로 가리우고 우리를 무장해제시키려는 기만술책에 불과한것이였다.조성된 사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흉계가 실천단계에 들어섰으며 조선반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긴장격화를 바라지 않지만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한사코 우리와 군사적으로 엇서며 대결의 길로 질주하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것이다.도발에는 무자비한 섬멸적보복타격으로 대답해나섬으로써 호전광들이 다시는 이 땅의 평화를 유린할수 없게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야말려는 우리의 혁명적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부질없는 군사적도발망동으로 초래될것은 엄청난 재난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