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자들의 평화타령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여러 나라들의 자주권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평화와 안정이 파괴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평화와 안전보장이라는 기만적인 구호를 들고 공공연히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침략책동을 감행하고있다.세계평화의 교란자들이 평화의 사도처럼 행세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이 늘어놓는 평화타령에 숨겨진 침략적야망을 똑똑히 꿰뚫어보고 그에 각성있게 대처해나가야 한다. 《멸망에 직면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어떻게 해서나 저들의 지배권을 유지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습니다.》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려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침략과 전쟁, 강권과 전횡을 일삼는 제국주의반동세력사이에 심각한 대결이 벌어지고있다.이 대결에서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세력, 반동세력이 점차 쇠퇴몰락하고있는것이 현시기 국제정세의 중요한 특징이다. 제국주의자들의 평화타령은 뒤집어놓은 침략과 전쟁구호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대세를 되돌리고 멸망의 나락에서 헤여나보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간섭을 더욱 확대하는데서 그 출로를 찾고있다.그들은 항상 평화와 안전보장이라는 미사려구를 전면에 내걸고 침략과 내정간섭을 일삼는다.저들의 범죄적책동을 정당화, 합리화하기 위해서이다.제국주의자들은 평화타령을 늘어놓다가 때가 되였다고 생각되면 불의에 군사적타격을 들이대여 침략적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간섭책동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여러 나라들에서 전쟁과 분쟁이 그칠 사이없이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현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통령선거전이 한창일 때에 《미국은 수리아대통령 아싸드를 축출하는데 매여달릴것이 아니라 〈이슬람교국가〉를 소멸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그럴듯하게 광고하였다.현 수리아정권의 퇴진이 수리아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된다고 집요하게 제창해온 오바마행정부의 립장과는 너무도 상반되는 주장이였다.어리둥절해진 국제사회앞에서 트럼프는 《테로와 싸우며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는 간섭하지 않겠다.》고 호언하였다.이런 트럼프행정부가 몇달후 화학무기사용설을 내돌리면서 수리아에 돌발적인 미싸일타격을 가하였다. 세계는 이를 통해 승냥이의 본성이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듯이 미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다시한번 절감하였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미국의 얼림수에 넘어가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를 당하였다.미국의 안전보장타령에 얼리워 평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속옷까지 벗으며 억제력을 포기한 대가로 내전에 빠져든 리비아의 참상이 국제사회에 새겨준 비극적교훈은 참으로 큰것이다. 오늘의 복잡다단한 환경속에서 평화적기분에 사로잡히는것은 적들의 총구앞에서 조는것과 같다.이것은 력사가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은 그 대표적축도이다.대전은 파쑈도이췰란드가 뽈스까를 불의에 침공한것으로부터 개시되였다.히틀러는 뽈스까침략을 은페하기 위하여 평화의 비단보자기를 뒤집어썼다. 당시 파쑈도이췰란드와 뽈스까의 관계는 히틀러가 뽈스까의 그단스끄지역을 도이췰란드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날강도적으로 우기면서 발생한 그단스끄위기로 하여 긴장되여있었다.파쑈도이췰란드는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구실밑에 요란한 외교활동과 정치공세를 펼쳤다.일부 나라들과 4개국회의를 열고 뽈스까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하면서 회의날자를 1939년 9월 5일로 제기하였다.그에 속아 내외여론이 방심하고있던 그해 9월 1일 뽈스까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감행하여 순간에 먹어치웠다. 1941년 6월 파쑈도이췰란드가 쏘도불가침조약을 배신하고 쏘련을 침공한것도 그렇다.파쑈도이췰란드는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 그것을 리용하여 저들의 반쏘침략기도를 은페하며 기만적인 평화공세로 쏘련을 해이시키려고 하였다.그 막뒤에서 대쏘침략전쟁준비를 다그쳤고 전격전으로 일격에 쏘련군의 기본력량을 소멸하기 위한 《바르바로싸작전계획》을 완성하였다. 일제는 진주만공격전야에 전쟁준비를 위장하기 위하여 대미교섭놀음을 벌려놓는 동시에 대형려객선을 미국 로스안젤스로 떠나보내고 해군학교 학생들과 해병들이 도꾜견학을 진행하도록 하는 등 대대적인 평화위장공세를 벌렸다.그러한 연막뒤에서 공격준비를 갖추고 불의에 미태평양함대의 주요기지인 진주만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였다. 평화라는 광고판을 들고 상대방이 해이된 틈을 타 불의에 전쟁을 도발하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침략방식이다.파쑈도이췰란드가 쏘련을 침공한 날도, 일제가 진주만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도발한 날도,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날도 모두 일요일이였다.리유는 단 하나 일요일이 사람들의 긴장성이 풀리고 평화적기분에 잠기는 날이기때문이다. 력사에는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있은 나라가 제국주의자들의 《평화적이행전략》에 녹아난 쓰라린 사실도 기록되여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총구앞에서 조는 자멸적인짓을 하지 않으려면 그들의 평화타령을 최대의 각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지금 트럼프행정부는 그 무슨 전제조건을 내세운 우리와의 대화에 대하여 설교하고있다.미국이 감람나무가지를 흔들어대는것은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강화되는 우리의 핵보복능력을 보며 본토안전이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꺼내든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은 두서없이 대화타령을 늘어놓지만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절대로 버리려 하지 않고있으며 침략의 칼을 끊임없이 갈고있다. 미국방성이 작성한 대조선공격계획의 《5가지 판본》중 네번째는 《심리전》으로 《색갈혁명》을 일으킬것을 꾀한 《작전계획 5030》이다.이 작전계획은 내부에 공포를 조성하고 사상을 혼란시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꺾어보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미중앙정보국은 얼마전 우리의 《핵 및 탄도미싸일위협》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조선임무쎈터》라는것을 신설하였으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간첩들을 비롯한 적대암해분자들을 망라한 《대북정보부대》의 활동을 재개하려 하고있다.첨단장비들과 인적자원들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보모략책동을 벌리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우리는 언제나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준비되여있다.미제가 1950년대에 도발한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겪었고 세기를 이어 끊임없이 가하고있는 핵전쟁위협속에서 살아온 우리 인민의 평화에 대한 념원은 참으로 강렬하다.그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고 미쳐날뛰는 주적중의 주적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탁우에서 언제 한번 내린적이 없으며 이 순간도 제2의 조선전쟁도발을 망상하는 악의 제국, 침략과 전쟁의 원흉 미국이라는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있다. 우리 나라는 절대병기로 알려진 수소탄까지 틀어쥔 동방의 핵강국이다.우리는 미태평양군사령부가 둥지를 틀고있는 하와이와 미국 알라스카를 사정권안에 두고있는 신형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를 성공시킨 그 기세, 그 기백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부대실전배비를 위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의 최종시험발사에서 백점, 만점으로 성공하여 국가핵무력강화의 길에 다발적, 련발적뢰성을 울리고 적대세력들을 기절초풍케 한 계속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향해 질풍노도쳐 나아가고있다. 천만군민이 우리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전쟁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최종적으로 종식시키는 그날까지 자력자강의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