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정의의 핵강국은 침략자들의 멸망을 선언한다

 

백두산대국의 무적의 기상과 무궁무진한 국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우리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이 자랑찬 성공의 폭음을 련일 터뜨리고있다.우리 국가의 신성한 존엄과 자주권을 감히 어째보려고 무모하게 날뛰는 원쑤들의 머리우에 징벌의 철추를 내리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신형반항공요격유도무기체계의 시험사격, 해상과 지상의 임의의 바늘귀같은 목표들까지도 명사수가 저격수보총으로 목표를 맞히듯이 정밀타격할수 있는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

불과 얼마전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와 부대실전배비를 앞둔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를 두고 동방의 핵강국의 비약적인 전진속도에 놀라움과 찬탄을 금치 못하던 세계가 또다시 새로운 충격과 흥분에 휩싸였다.

《미국본토를 타격할수 있는 장거리미싸일을 포함하여 사거리가 각이한 무기체계들의 개발을 전례없는 속도로 추진》, 《미싸일의 명중정밀도가 향상되였다는것을 과시》, 《요격성능개량에서 중요한 진전》…

미제국주의의 전횡을 주체탄의 련속적인 폭음으로 짓부시며 정의와 평화의 보루로 솟아 빛나는 선군조선의 위력에 대한 찬탄의 목소리는 온 우주를 꽉 채우고있다.우리 공화국의 강용한 기상에서 진보적인류는 자기의 운명과 존엄을 지킬수 있는 정의의 길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깨닫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한평생 선군혁명령도의 길에 계시면서 품들여 마련해주신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이 땅우에 통일된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누리를 진감하며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울려퍼지고있는 주체무기들의 장쾌한 폭음은 무섭게 비약하는 선군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과 자강력의 일대 과시이다.

지금 우리의 전진속도는 그야말로 세인을 놀래우고있다.불과 몇년사이에 우리는 지구상의 《절대병기》로 불리우는 수소탄은 물론 《보이지 않는 핵주먹》으로 공인된 전략잠수함탄도탄과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 대형중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새형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와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첨단무기와 장비들을 그쯘히 갖추었다.적들이 미처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우리는 할것은 다하였고 가질것은 다 가지였다.누가 인정하든말든 우리 국가는 명실상부한 핵강국이다.

우리가 그토록 짧은 기간에 개발보유한 하나하나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이 기존개념으로는 10년 빨라서 7~8년 걸려야 개발할수 있는 첨단과학의 산물이라는 그 사실자체도 놀라웁다.하지만 그보다 더욱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것은 적대세력의 야만적인 경제적제재와 군사적압박속에서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모든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세기를 주름잡는 폭풍노도의 속도로 핵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그것이다.이것이야말로 주체조선의 무궁무진한 자강력의 뚜렷한 과시이고 가슴벅차도록 환희로운 우리의 승리가 아니겠는가.우리의 자강력이야말로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에서 최상의 승리를 안아오게 하는 거대한 힘이다.

천하를 뒤흔드는 주체무기들의 장엄한 폭음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미제와 그 주구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려는 우리 천만군민의 철석의 의지의 선언이다.

미제는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다.해방의 기쁨이 차넘치던 삼천리강토에 분렬의 불행을 몰아온것도 미국이고 우리 민족에게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 원흉도 날강도 미제이며 조선반도를 항시적인 전쟁위험이 감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전락시키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핵위협을 가하는 장본인도 바로 미제침략자들이다.

최근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제의 모험적망동은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서 감행되고있다.미제호전광들은 얼마전 남조선에서 괴뢰들과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에서 감행한것도 모자라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반도수역으로 기동전개하고 핵전략폭격기들을 남조선지역상공에 투입하여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훈련에 광분하면서 전쟁의 검은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고있다.핵전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최대의 군사적압박을 가하고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북침야망을 기어코 실현해보겠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미국은 지난 세기 50년대에도 우리를 잘못 보았고 지금도 우리를 잘못 보고있다.

우리는 미국과의 세기적대결을 총결산하기 위해 멸적의 총창을 서슬푸르게 벼려왔다는데 대하여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주체무기들의 총적목표는 악의 총본산인 미국이며 우리는 대양건너 수만리의 미국본토도 일격에 재더미로 만들 모든 능력을 완전히 갖추었다.

그에 대해 서방언론들은 《북조선 탄도미싸일다종화로 미본토타격능력을 과시》, 《북 일본은 물론 괌도와 미국 알라스카서부지역을 타격할 수단 확보》, 《북 미싸일타격범위를 미국본토쪽으로 계속 확장》 등으로 앞을 다투어 보도하면서 미국본토가 우리 주체무기들의 사거리안에 완전히 들어있다는데 대해 한결같이 인정하였다.미국과 남조선언론들은 우리가 이번에 시험발사한 신형반항공요격유도무기체계와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케트에 대하여 보도하면서 《북언론이 〈적함선〉을 구체적으로 명시》한것은 《새로 개발한 정밀유도탄도미싸일이 미국의 항공모함을 겨냥한것임을 시사한것》이라고 평하였다.그러면서 비행시간이 짧고 산기슭같은 곳에서도 몇초내에 발사할수 있는 《북미싸일을 요격하기는 어렵다.》고 비명을 질렀다.

특히 지금 적들은 우리가 《단거리미싸일과 신형중거리탄도미싸일, 준중거리탄도미싸일발사》로 유사시 미증원군의 조선반도전개를 차단하고 주일미군기지와 미국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미싸일3종세트를 준비하였다.》고 분석하면서 커다란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얼마전 미국의 한 언론은 미국방장관이 《미싸일수준이 날로 향상되고있는 북과의 충돌은 최악의 싸움이 될것》이라고 실토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제 미국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절망의 아우성을 터뜨렸다.

그렇다.징벌의 칼자루는 우리의 손에 확고히 쥐여져있다.적들이 발악할수록 백두산대국의 핵억제력은 더욱 비약적으로 장성강화될것이며 원쑤들이 무릎꿇고 항복할 때까지 주체탄들은 멸적의 뢰성을 끊임없이 터쳐올릴것이다.

지금 주체탄들의 련속적인 발사에 넋살이 나간 미국과 그 주구들이 《경제, 외교적압박을 지속하겠다.》느니, 《단호한 대응》이니 뭐니 하며 고아대고있지만 그따위 가소로운 망동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파멸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것이다.승산없는 반공화국압살놀음으로 고민과 모순에 빠져 갈팡질팡하며 갈수록 맥이 빠질것은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들이다.무모한 군사적망동질로 차례질것은 수치스러운 패배와 죽음뿐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