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9일 로동신문
론평 감출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정책의 침략적본질
최근 미국의 《칼빈손》호,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조선동해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였다.2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동시에 합동군사연습에 동원되기는 처음이다. 미국은 이것이 우리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로 된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었다.단순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협공갈로 스쳐보낼수 없는것이다.현실적으로 미국은 전면전쟁도발을 노린 무력재편성놀음을 벌리고 우리의 주요군사대상물들에 대한 타격을 위해 300기에 달하는 순항미싸일을 발사대기상태에 두고있다.공격목표는 우리의 핵 및 로케트기지 등이다.미국은 위험천만하게도 대조선군사적공격을 실천에 옮기려고 획책하고있다. 이를 놓고 미국의 한 안보전문가가 평한것이 있다. 그는 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공격이 박두하였다, 《칼빈손》호와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조선반도해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것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2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조선을 타격할수 있는 거리에 접근하고 매일 100대이상의 전투기들이 훈련을 진행하고있다, 이것은 1991년의 만전쟁전야를 방불케 한다, 조미대결이 피할수 없을 정도로 격화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있다, 이 모든 조치들은 오직 하나의 씨나리오 즉 전쟁을 의미한다, 미국이 조선문제의 외교적해결에 대해 떠들고있는것은 군사적타격을 위한 연막전술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미국이 외교적해결이라는 감람나무가지를 내흔드는것은 하나의 기만이다.트럼프행정부가 새롭게 정립하였다고 하는 대조선정책의 침략적본질이 낱낱이 드러났다. 최근에 트럼프행정부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조선정책을 보다 구체화한 《4대기조》라는것을 내놓았다.트럼프행정부가 내놓은 《4대기조》에는 군사력사용문제가 전혀 언급되여있지 않다.《4대기조》발표를 전후하여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인물들이 나서서 조선핵문제를 군사적방법으로가 아니라 외교적방법으로 해결할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현실은 이 모든것이 연막전술이고 기만술책이라는것을 여실히 확증해주고있다. 력대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정책은 침략정책, 전쟁정책이다.1950년대의 조선전쟁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침략정책, 전쟁정책이라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전후에도 미국의 정책은 달라지지 않았다.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무기들을 전진배치하고 일본, 남조선 등 추종세력들과 결탁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군사적도발을 일삼아왔다.트럼프행정부시기에 와서 미국의 대조선정책의 침략적성격은 더욱 농후하게 드러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옹근 하나의 대규모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핵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고 우리를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련속적으로 벌리고있다.우리의 핵능력고도화가 마지막단계에 이르렀으며 이 고비를 넘기면 우리를 영원히 압살할수 없다고 보고있다.우리에 대한 그 어떤 제재와 압박도, 군사적위협공갈도 통하지 않는 형편에서 트럼프행정부는 마지막주패장을 내대려 하고있다.그것이 다름아닌 선제공격이다. 트럼프가 필리핀대통령과의 전화대화에서 조선반도주변에 배치한 2척의 핵잠수함을 리용한 핵공격에 대해 언급한 사실,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하게 된다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을것이라고 폭언한 사실이 그를 시사해주고있다. 트럼프행정부의 《4대기조》는 허황하고 기만적인것이고 미국의 진짜 대조선정책의 본질은 명백히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끌어들여 감행하는 핵전쟁도발책동에 있다.외교적해결책이라는 홀림미끼로 상대방의 각성을 늦추어놓은 다음 몽둥이로 후려갈겨 침략적목적을 달성하는것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써오고있는 교활한 술책이다. 미국이 선제공격력을 높이는데 발광적으로 매여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에 대한 요격훈련을 벌리고 스텔스구축함 《줌월트》호의 전투능력을 최대로 높여 빠른 기간에 남조선해역에 배비하겠다고 공언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제국주의자, 침략자들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빠져들게 되면 그 출로를 전쟁에서 찾는다.집권한지 얼마 되지 않는 트럼프는 로씨야의 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으로 지금 심각한 정치적위기에 직면해있다.대통령선거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확대하려던 련방수사국 국장을 해임시킨것으로 하여 반대파들의 반발을 자아내여 특별검사까지 받게 되였다. 경제위기를 극복해보려고 다른 나라들과의 자유무역협정들을 재검토하고 해외에 진출한 자국기업들을 국내에로 끌어들이며 부산을 피우고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내외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탄핵움직임까지 거세지고있다.트럼프는 단말마적발악으로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에서 출로를 찾으려 하고있다. 전문가들은 로씨야의 대통령선거개입의혹,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트럼프가 무모한 행동에 나설수 있다고 평가하고있다. 지금도 미국은 우리의 코앞에서 당장 무슨 일이라도 칠것처럼 놀아대고있다.하지만 우리는 그에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우리는 미국과 끝까지 상대해줄 자신이 있다.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 평화를 구걸해본적이 없다.나라의 존엄과 민족의 자주권, 평화를 자체의 힘으로 지켜왔다.미국의 날로 가증되는 핵위협공갈을 정의의 핵보검으로 물리쳤다.오늘날에는 다종화, 소형화가 실현된 각종 핵탄두들을 운반할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갖추었다. 우리는 핵전쟁도발에 광분하고있는 미국에 더 큰 《선물보따리》를 보내주기 위하여 자위적국방력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떠드는 외교적해결책, 평화에 대하여 한쪼각의 기대도 가지지 않는다.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핵전쟁도발을 짓부시기 위하여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있다.일단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기미가 보이기만 해도 가차없이 핵불벼락을 들씌울것이다.침략의 본거지들도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충고하건대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할것을 노린 핵전쟁도박의 대가로 미국이 선사받을것은 사상 최대의 재앙뿐이다. 조택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