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또다시 드러난 《반테로전》의 진상
얼마전 미국주도의 국제련합 전투기들이 《테로소탕》의 구실로 수리아북부의 라까에 대한 대규모적인 공습을 들이대였다.24시간동안에 무려 25차례의 공습을 가하였다. 그런데 공습지역은 테로분자들의 주둔지가 아닌 주민지구였다. 보다 엄중한것은 공습에 백린탄까지 사용한것이다.백린은 유독성물질로서 인체에 엄중한 후과를 주는것으로 하여 국제법적으로 사용할수 없게 되여있다.미국은 국제법까지 란폭하게 유린하면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그로부터 이틀후에는 피난민대렬에 미싸일타격과 폭격을 가하여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갔다.지난 1개월동안에만도 미국주도의 국제련합군의 공습으로 라까와 그 교외에서는 200여명의 수리아인이 무참히 살해되였다.이로써 미국이 수리아에서 벌리는 《반테로전》의 진상이 다시한번 드러났다. 미국은 《반테로전》이 아니라 인간살륙전을 벌리고있다.미국이 수리아에서 노리는 기본목적은 이 나라 인민이 민주주의적으로 선거한 합법적정부를 뒤집어엎자는데 있다.반미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수리아가 미국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 장애로 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수리아에 대한 무력간섭을 단행하려고 획책하여왔다.2013년에 미국이 이 나라의 화학무기사용설을 요란스레 내돌리며 침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기 위해 책동한 사실이 그를 잘 말해주고있다. 당시 로씨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의해 이 나라에서는 전쟁의 참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미국은 무력간섭의 명분을 잃게 되였다.이러한 때에 《이슬람교국가》가 대두하였다. 미국은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반테로전》을 구실로 이 나라에 대한 무력간섭에 나서기 시작하였다.미국의 모든 군사행동들은 그야말로 테로세력을 소탕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반정부세력을 비호두둔하고 테로분자들을 지원하여 수리아의 합법적정부를 거꾸러뜨리려는데 복종되였다. 《이슬람교국가》를 반대하는 국제련합을 형성하면서 수리아정부를 제외시킨것, 2015년 미군전투기들이 《이슬람교국가》기발을 단 50대의 자동차행렬우로 지나가면서도 이를 폭격하지 않은 사실, 2016년 미국주도의 국제련합 전투기들이 수리아의 데이르 알 주르도상공에 날아들어 이 나라 정부군진지에 무차별적인 줄폭탄을 퍼부어 60여명을 살해하고 약 100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 등은 미국의 검은 속심이 무엇인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미국은 수리아정부군이 전과를 올릴 때마다 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군사적공격을 여러차례나 의도적으로 감행하였다.그를 통해 반정부 및 테로세력이 력량을 보존, 확대하도록 군사적으로 지원해주었다. 전문가들도 미국의 수리아에 대한 군사적공격은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서 정치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고 평하고있다. 이것이 바로 수리아에서 《테로소탕》을 요란스레 부르짖고있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이다. 미국은 날이 갈수록 무력간섭의 도수를 높이고있다.초기에 수리아주변나라들에 전개한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공습만 벌린다고 하던 미국은 특수군까지 은밀히 들이밀어 군사작전들을 벌렸다.《이슬람교국가》와 싸우는 어느 한 반정부집단 무력을 지원한다고 하면서 공개적으로 미지상군병력을 추가로 전개하였다. 미국은 지난 시기에 수리아정부군을 공습하고는 오폭이니, 실수니 하면서 그 책임을 무마시키려고 획책하였다.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로골적으로 수리아정부군진지들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고있다.동시에 주민지구들도 가림없이 폭격하고있다. 지난 4월에도 미국은 공습을 들이대여 수백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하였다.5월에 들어와서도 미국은 《이슬람교국가》를 소탕한다고 하면서 수리아의 여러곳을 대대적으로 공습하여 무고한 아이들과 녀성들을 학살하였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이러한 만행을 당장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서면서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있다. 미국방성이 민간인사망자수를 발표한다 어쩐다 하면서 세계의 비난을 눅잦혀보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죄과를 감추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불과하다.국제대사령은 민간인사망자수가 미국이 발표한것보다 더 많을것으로 추산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로씨야는 《이슬람교국가》와 싸운다는 미국이 그에 배치되게 평화적주민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고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무책임한 군사행동은 도저히 허용될수 없는것이라고 신랄히 비난하였다. 《반테로전》을 구실로 수리아에 침략의 더러운 군화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이 나라를 인간살륙장, 도살장으로 만들어버림으로써 미국은 피를 즐기는 침략자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