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5일 로동신문
정론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광대한 지구우에 우리 조국이 또 한번 눈부시게 솟구쳐올랐다. 주체106(2017)년 7월 4일, 바로 이날 오전 9시 우리 나라 서북부지대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 온 강산이 말그대로 거대한 격정과 환희의 용암이다. 집집에서, 초소와 일터들에서, 다수확을 향해 내달리는 협동전야들과 수천척지하막장에서까지 울리는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이 조국강산을 진감한다. 아마도 지금처럼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달려나와 경축의 노래춤바다를 펼쳐놓은적 없으리라. 경사면 이보다 더 큰 경사, 기쁨이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에 있을것인가. 강국의 공민된 자부심이 하늘땅가득 차넘치는 참으로 눈물겹도록 감격적인 인민의 경사, 인민의 명절이다. 서리발총검을 틀어잡고 한밤을 지새운 전호가의 병사들과 자력자강의 마치로 부강조국건설의 뢰성을 높이 울려가는 영웅적 세계를 진동케 한 지하핵시험의 성공과 인공지구위성의 성과적발사소식들,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의 다발적이고도 련발적인 시험성공들을 비롯하여 우리가 만세를 웨쳤던 사변들은 참으로 많다.하지만 어이하여 오늘의 승리는 이처럼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것인가. 남녀로소 가림없이 이 땅의 인민이라면 누구나 눈물을 흘리고 격정의 환호를 우렁차게 터치며 그리도 승리의 희열에 가슴젖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군력이자 국력이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성국가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습니다.》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단번성공은 민족마다 세기를 두고 갈망하는 나름대로의 소원이 있다. 우리 민족의 사무치는 념원은 무엇이였던가.그것은 바로 강위력한 국방력이였다. 돌이켜보면 조선반도에 눈독을 들인것은 미국만이 아니였다.지난 한세기전 프랑스의 한 만화가는 다리밑에 있는 《조선》이라는 물고기에 주변국들이 저마다 낚시줄을 드리우고있는 한장의 그림으로 당시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되였던 조선을 묘사하였다. 조선을 탐내는 주변대국들이 우리 나라를 제마끔 자기 수중에 장악하려고 쟁탈전을 벌리던것이 지난 세기의 일이다.《시일야방성대곡》으로 가슴을 쥐여뜯어도 보고 국제회의장에서 배를 가르면서까지 항거해나섰으나 우리 인민에게 차례진것은 망국이였고 식민지노예의 피눈물이였다.우리 민족이 강요당한 사대와 망국의 력사는 본질에 있어서 자기를 지킬 힘이 약했던탓에 겪은 약소국의 수난사였다. 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패배의 눈물을 닦아야 하는 시대, 이것은 결코 흘러간 력사의 추억만이던가. 오늘의 세계는 또 어떤가.우리는 보고있다. 침략적인 외세가 마구 날려보낸 미싸일들과 총포탄에 페허로 되여버린 고향과 집을 버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길을 찾아 정처없이 떠다니는 현시대의 비극-피난민사태를.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외세의 롱락물이 되고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우는 비참한 수난자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하는것이 지난날과 조금도 다를바없는 오늘의 세계이다.핵을 가진 몇몇 나라들이 핵을 가지지 못한 많은 나라와 민족들의 운명을 마음대로 짓누르며 전횡과 강권을 일삼는것이 미제를 비롯한 렬강들이 세워놓은 부정의의 《국제질서》이다. 허나 이제는 아니다.드디여 이 행성에 부정의의 폭제를 끝장낼 사대를 《민족보존의 무기》로 삼아온 민족의 수난사를 끝장내고 자주로 빛나고 선군으로 우리의 눈앞에 조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승리가 강산을 진감하던 그날 몸소 꽃다발을 안고 만수대언덕으로 오르시던 이 나라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천만근의 무게로 삼가 실렸던 꽃다발이였다.한평생의 모든것을 다 바쳐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운명수호의 길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어찌 잊을수 있으랴. 병진의 길, 세계가 알지 못하는 이 독창적인 길을 제시하시고 조국과 민족을 이끌어 국력강화의 길을 억척같이 걸어오신 우리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시련의 사선천리를 앞장에서 헤쳐오신 우리 진정 우리 이로써 우리 조국의 지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 세계의 면전에 눈부시게 솟구쳐올랐다. 전승의 밤인양 이 땅에 승리의 환호성이 진감한다.그것은 원쑤의 아성에 울리는 처절한 비명소리를 얼마나 통쾌하게 싣고오는것인가. 《힘의 만능》을 떠벌이며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미쳐날뛰던 간악한 원쑤들이 눈깔이 뒤집혀 기절초풍하는 몰골이 보이는것만 같다.입만 벌어지면 《선제타격》을 떠벌이고 힘에 의한 압박을 줴치던 원쑤들에게 준엄한 징벌의 선고를 내린 조선의 7월 4일이여! 이제는 조선의 전략적지위가 세계핵강국의 전렬에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으며 미국의 핵전쟁위협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우리 인민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창창한 번영의 대로가 더욱 눈부시게 펼쳐지게 되였다. 세계를 변화시킨 10가지 발명이요 사변이요 하는것들이 오늘날 인터네트에는 곧잘 오른다.하지만 지구상의 가장 강력한 《절대병기》와 함께 조선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로케트가 세계에 주는 영향력은 그 어떤 특대발명과도 견줄수 없을만큼 위대한것이다. 제국주의반동들이 세계의 민심을 기만하고 협박하면서 불의의 축으로 돌리려던 지구는 이제 이 우주에 없다. 넓고넓은 이 행성의 력사는 2017년 7월 4일부터 새로운 자전을 시작하였다.그 중심에는 조선이 있고 인류력사의 궤도는 자주의 축을 따라 그려지고있다. 7월의 대승리, 새길수록 마음후덥다. 1953년 7.27의 승리가 미제를 서산락일의 시초에 몰아넣은 력사의 쾌거였다면 오늘의 7월의 사변은 미제를 영원한 멸망의 나락에 처박은 최후승리의 대사변이다. 전승의 7월에 우리 민족이 또다시 맞이한 특대사변, 이는 진정 대를 이어 승리는 원한다고 지니는것이 결코 아니다. 어이하여 승리의 환호성은 강산을 진감하여도 인민의 마음은 쩌릿이 후더워오르는가.과연 무엇이 우리 조국과 온 세계를 열화같이 격동시키고 세차게 진동시키는것인가. 민족사에 특기할 이 대경사, 특대사변과 더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이 감격의 눈물속에 우러르고 또 우러르는 오늘의 대기적, 대승리를 안아오시느라 우리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들은 항상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면서 행성을 뒤흔드는 민족사적사변들을 기쁨속에 접하였다. 인민은 행복의 길만 걷게 하고 자신의 고생길은 절대로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하시며 남모르게 걸으신 화선길은 몇천몇만리였고 지새우신 헌신의 그 밤은 얼마였으며 하루빨리 우리 인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자고 쏟으신 땀은 또 얼마였으랴. 그 나날속에는 깊은 밤, 이른새벽도 가리지 않으시고 시험발사장을 찾으시던 멀고 험한 길도 있고 미더운 국방과학자들과 함께 동터오는 새날을 맞으시던 무수한 아침도 있다.두자루의 권총으로 시작된 우리 혁명을 총대로 기어이 완성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우리의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어깨우에 실려있다고, 주체혁명위업의 영광찬란할 앞길을 강력한 국방력으로 튼튼히 담보해나가야 한다고 믿음과 용기를 주시던 절절한 당부의 시각도 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한다.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성공의 소식이 전해진 그날 우리 결코 붉은 천에 새겨진 하나의 구호가 아니였다.이것은 우리 언제나 그러하시였지만 우리 그렇다.결사전! 오늘을 위하여 우리 그토록 불철주야 천신만고하시면서도 그것이 바로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기에, 조국과 인민을 위한 고생이기에 늘 환히 웃으시였다. 애오라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초불처럼 깡그리! 그이는 우리 또다시 뜨겁게 되새겨보는 이해의 3월 18일, 새로 개발한 우리 식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발동기연구제작을 위해 심신을 다 바치며 고심어린 연구사업을 벌려온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을 얼싸안아주시고 몸소 등에 업어도 주시며 전사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주시던 그날, 로케트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던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뽑고 명실공히 개발창조형공업으로 확고히 전변된 주체적인 로케트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대사변이라고 그리도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던 우리 하기에 오늘의 이 승리, 하늘땅을 진감하는 사회주의조선의 승리의 만세소리에 고동치는 진리는 바로 우리 천만의 심장 활화산의 용암처럼 타번진다. 우리의 백승의 기치이시고 강대한 조선의 태양이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전 앞으로!》를 웨치며 오늘의 민족사적대경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만 국방과학전사들처럼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천만군민이여, 천백배로 억세여진 승리의 신심으로 최후승리를 향한 만리마대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자. 승리의 신심은 더 강산을 진감하는 환희와 격정으로 최후승리를 향한 만리마대진군의 발구름소리 더 우렁차게 울려가자. 오늘 우리 혁명의 2대전선은 군수공업과 경공업이다. 경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군수공업부문에서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울리는 요란한 승전포성에 화답하여 경공업전선에서도 인민생활향상의 우렁찬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라. 《정말 힘이 납니다.국방과학자들의 투쟁정신과 기상을 본받아 우리 농업전선에서도 기어이 다수확통장훈을 부르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열두삼천리벌 농업근로자들의 맹세만이랴.오늘의 대승리에 고무된 우리 농업전선의 백배해진 기상이고 의지이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계속 힘차게 앞으로! 승리에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전진, 계속진군하는것은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본때이다. 모두다 자력자강의 기치를 더 높이 들자. 원쑤들의 미친듯 한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우리의 사상과 신념, 두뇌와 슬기로 기어이 국가핵무력완성의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서 성공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처럼 자력자강만이 살길이라는 철의 신념을 만장약하고 조국땅 어디서나 승리의 뢰성을 더 높이 울리자. 시간도 우리 편에 있고 정의도 우리 편에 있다. 행성의 력사는 그것을 증명하며 흐를것이다. 폭풍도 격랑도 우리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더욱 용감히 돌격하자! 리건, 리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