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8일 로동신문
정론 기어이 다수확통장훈을 부르자 농업전선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성공소식에 접하여 온 나라가 크나큰 격동과 환희로 들끓는 속에 사회주의전야에서 기어이 다수확통장훈을 부를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기상과 열정도 백배해지고있다.다수확에로 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앞길을 가로막는것은 원쑤들의 야만적인 제재만이 아니다.광란하는 자연의 도전 또한 간단치 않다. 혹심한 가물이 협동전야들에 들이닥쳤다.논과 밭들이 마르고 농작물의 생육에 엄중한 위기가 조성되였던 그때 전당, 전국, 전민을 가물피해막이전투에로 부르는 당의 호소가 울려퍼졌다.북부피해지역에로 급파되던 그때처럼 영용한 인민군병사들이 일시에 농장벌들을 타고앉아 낮에 밤을 이어 가물피해면적을 줄이고 온 나라 초소와 일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만사를 제치고 달려나와 포전들을 적시였다. 하늘도 놀랄 경이적인 광경이였다.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그 힘으로 하늘도 이기며 풍요한 가을에로 결사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농업전선의 승리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한 그 나날에 더욱 억세여진것이 있다.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을 지켜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결사의 의지이다. 기어이 다수확의 통장훈을 부르리라!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라는 부름의 참뜻을 온넋으로 새긴 우리 농업전사들이 백배해진 신념으로 산악같이 일떠서 다수확을 향한 총공격전을 다그치고있다. 그 앞장에 숙천군이 서있다. 《아직 가을은 앞에 있지만 우리의 신심은 확고합니다.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겠습니다.》, 어찌 칠리농장 청년작업반원들의 의지만이랴.군안의 전체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드팀없는 맹세이다.그 기상 안고 노도치는 숙천군의 일군들과 농업전사들은 당이 지펴준 다수확운동의 불길높이 어떤 시련도 박차고 전진 또 전진하는 만리마기수, 선구자이다.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당의 뜻이 매 사람들, 어느 벌과 이랑에나 어려있는 숙천땅은 오늘날 농업전선에 휘날리는 한폭의 붉은기와 같다. 잡도리와 내세운 목표에 있어서나, 비약의 기상과 속도에 있어서나 이들은 과시 만리마시대 우리 농업부문의 선구자이다. 무엇보다 그 전진의 기상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린 지난해에 이들은 이미 최고수확년도수준을 훨씬 돌파했다. 하지만 이들은 만족을 모른다.올해에는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의 알곡생산목표를 가까운 시기에 기어이 돌파할 결심이라니 얼마나 대단한가.비록 가물과의 격전이 있었지만 더 높은 기적창조에로 내닫는 이들의 진군 또 진군의 기상에는 추호의 동요도 없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확고한 우세를 보이고있는 농작물들의 생육상태는 그 신심을 북돋아주는 요인으로 되고있다.어느 포전이라 할것없이 하나같이 멋지다.열두삼천농장, 광천농장, 약전농장, 칠리농장… 가없이 넓은 벌판들에 줄대같이 실한 벼포기들이 보기만 해도 마음흐뭇하게 왕성한 아지를 치고있다.그림이면 이보다 더 장쾌하랴.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다.어느 작업반, 어느 분조의 포전에 가보나 후덥게 느낄수 있는것이 있다.과학농사열풍이다. 큰모에 의한 소식재배, 감자긴싹모재배, 강냉이무지재배, 보리농사에서 단지모에 의한 재배, 식물성장활성제, 효과적인 잎분무방법… 선진영농방법들이 여기에 다 있는것 같다.다른 곳에서는 도나 군의 범위에서 론의되고있는 최신영농방법도 이곳에서는 벌써 작업반들에까지 구현되여 은을 낸다니 얼마나 진취적인 일본새인가.옮기는 걸음마다 이채로운 풍경, 귀맛을 돋구는 과학농사이야기가 발목을 잡는 군안의 전야들은 그대로 대로천과학농법전시장같고 농장원들은 그 친절한 《해설원》들같다. 층하없는 벌판들, 하나같이 멋진 포전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다수확을 향해 전진하는 사회주의전야의 숨결을 또 얼마나 후덥게 새겨주는가. 우리 분조,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 포전속에 《나의 포전》이 있다.올해의 모내기는 열두삼천리벌이 생겨 처음 보는 참으로 격렬한 광경이였다.최적기에 모내기를 끝내자고 온 군이 부글부글 끓는 속에 무려 수십정보면적의 모내기를 불과 4~5일동안에 끝낸 작업반들도 생겼다.놀라운것은 그것만이 아니다.그렇게 모내기를 먼저 끝낸 분조와 작업반들이 뒤떨어진 분조와 작업반들을 도와 지원의 길에 오르는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군안의 어디서나 펼쳐진것이다.얼마나 좋은가.서로 돕고 이끌며 다수확을 향해 어깨겯고 내달리는 자랑도 많은 숙천땅, 만리마시대를 떨치는 다수확군, 참으로 부를수록 힘이 난다. 우리 나라에서 군은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지역적거점이다.군이 일떠선다는것은 수많은 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일떠선다는것이다.군이 다수확을 향해 내달린다는것은 수많은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들이 생긴다는것이다. 다수확군의 하나인 숙천군이 선구자의 기발을 든것은 그 의미가 실로 크다.우리 나라의 진보는 공업과 함께 인민경제의 2대부문인 농업의 발전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비약의 폭풍안고 내달려온 우리 혁명의 긍지높은 행로에는 언제나 그것을 믿음직하게 떠받들어온 농업선구자들의 위훈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숙천군의 자랑스러운 연혁은 그것을 증명하는 척도이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에 적극 기여한 애국미헌납운동이 군적인 범위에서 제일 광범하게 벌어진 곳이 숙천군이고 가렬한 전화의 시기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의 선구자를 배출한 땅도 숙천군이다.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한평생 멀고 험한 포전길 그리도 많이 걸으신 우리 해방후 처음으로 맞으시는 4월의 봄날에도 숙천군의 포전길을 걸으신 우리 숙천군 장흥리의 산봉우리에 세워진 물길공사기념탑이 눈뿌리를 적신다.나라의 관개발전을 위해 쌓으신 가물과의 격전이 한창이던 때에도 평남관개물길과 개천-태성호자연흐름식물길을 따라 철철 흘러드는 생명수를 보면서 격정의 눈시울 적시였다는 이곳 인민들이다.언제나, 어느때나 지어 나라가 시련을 겪을 때에도 농업의 발전만은 추호도 양보하지 않으시고 만년토대를 닦아주신 우리 다수확! 결코 농업생산물의 질량적인 수자만이 아니다.우리 우리 눈물속에 새기지 않았던가.멀고 험한 길을 이으시여 어느 한 농장을 찾으신 그날 팔뚝같이 실한 새 품종의 강냉이이삭을 보시고 너무 기쁘시여 몸소 이름까지 달아주시고 인민의 행복을 속삭이는 그 열매가 보물처럼 소중하시여 이 이삭을 가지고 가겠다고 하시며 몇걸음 가시다가는 꺼내보시고 또 몇걸음 가시다가 다시 꺼내보시며 그리도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그리도 마음쓰시며 우리 농업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비약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대담하고 혁명적인 조치들도 다 취해주신 우리 올해 가물과의 격전은 또 어떠하였는가. 우리의 핵무력강화에 질겁한 원쑤들이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며 미친듯이 날뛰는 그처럼 준엄한 시기에도 병사들을 농장벌로 보내주시고 전당, 전국, 전민을 가물피해막이전투에로 부르시여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억척같이 지켜주신 땅은 말이 없다.허나 땅처럼 자기의 우렁찬 《언어》를 가지고있는것은 없을것이다. 다수확! 이것이다.바로 이것이 오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우리 농업전사들의 충정과 의리, 량심과 헌신 그 모든것이 후덥게 실린 결정체이다. 멀고 험한 전선길에서도 언제나 농사문제로 마음쓰시며 다수확의 소식을 그처럼 기다리시는 우리 선구자의 모습이 귀중한것은 천만을 분발시키는 위력한 불씨가 되기때문이다. 이들은 어떻게 시대의 앞장에 설수 있었는가.우리는 지금 그 대답이 어려오는 사연깊은 포전에 서있다.이곳 사람들이 《신원섭농민의 포전》이라고 부르는 땅이다.올해의 군적인 모내기기술전습회도 이 포전에서 가지였다는 이야기 무심히 들을수 없다. 세월이 흘러도 고향의 자랑으로 되고 긍지로 되는 신원섭농민, 그는 바로 가렬한 전화의 시기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의 첫 봉화를 들었던 애국농민이다.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굴함없이 땅을 걸구고 곡식을 가꾸어 전선의 승리를 다수확으로 고무한 애국농민, 전시조건에서 평화시기보다 더 많은 다수확을 거둔 그가 알알이 고른 15가마니의 쌀을 싣고 평양으로 향하던 모습이 눈에 선히 어려온다.그렇게 찾아온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의 선구자를 몸소 문가에까지 나와 맞아주시며 동무와 같은 농민들이 우리의 후방을 지키고있기때문에 우리는 전쟁에서 꼭 승리할수 있다고 하시던 전시다수확농민, 보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우리 조국의 전승사에 긍지높이 빛나는 부름, 바로 이것이 오늘 숙천땅사람들의 심장마다에 피방울처럼 맥동치는 기적창조의 활력소이다. 누가 지금은 전시가 아니라고 말할수 있단 말인가.매일같이 울리는 성명들과 담화들,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을 튕기는 적들의 미친듯한 전쟁연습소동만이 아니다.동방의 핵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하려고 야만적인 제재와 봉쇄에 더욱 악착스레 매여달리는 원쑤들이다.《식량을 차단하여 북조선국민을 굶겨죽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공공연히 뇌까리며 우리 농업발전에 저해를 주고 먹는 문제해결을 가로막으려고 미친듯이 발악하는 원쑤들이다. 누가 누구를 하는 판가리결사전이 어찌 총과 총이 마주선 최전방에서만 벌어지겠는가.바로 이 땅, 우리 농업전사들이 지켜선 사회주의전야는 조국의 존엄과 운명수호의 최전방, 우리의 행복과 미래수호의 판가리결전장이다.세인을 놀래우는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에게 이제 쌀만 많으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온 나라에 충천하는 다수확운동의 불길은 불패의 군력을 지닌 우리가 어떤 고난과 시련도 박차고 최후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있다는 참으로 힘있는 증명이다. 광란하는 자연의 도전도, 원쑤들의 미친듯한 발악도 결코 최후승리에로 향한 우리의 진군길을 추호도 막지 못한다. 횡포한 가물을 물리쳤듯이 막아서는 그 어떤 역경도 단호히 쳐갈기며 우리는 계속전진, 계속진군의 우렁찬 발구름소리를 더 높이 울려갈것이다. 어찌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심장 전화의 농민들의 그 기상, 그 정신으로 높뛰지 않으랴. 전시다수확농민들처럼!결사의 그 의지 벌마다, 포전마다 굽이치는 숙천땅은 포성이 울리지 않는 결전장이다.누구나 화선길을 달리는 령장없는 병사이다.언제 자고 깨여나는지 알수 없는 군책임일군들, 낮에는 포전에서, 밤에는 사무실에서 격렬한 전투로 날과 달을 이어가며 다수확결사전을 지휘하는 피발이 선 그 모습들은 포연서린 전장의 야전지휘관들같다. 늘 포전을 타고앉아 이신작칙으로 대오를 이끄는 농장일군들의 볕에 탄 얼굴들은 불비쏟아지는 화선에서 《나를 따라 앞으로!》를 웨치며 돌격로를 열어가는 용감한 기수들을 방불케 한다. 전시다수확농민들의 불굴의 넋에 고동치는 정신은 자력자강이다.자기의 전호를 남에게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병사는 없다.오늘 우리 농업전사들에게 있어서 《나의 포전》들은 바로 전시농민들의 그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지키고 빛내이는 《나의 고지》들이다. 해마다 남들보다 두배, 세배나 되는 거름을 내여 무수확지나 다름없던 수십정보의 땅에서 보통수확이 아니라 다수확을 거둔 광천농장 제11작업반 전투원들, 어려울수록 제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허리띠를 조여매며 마련한 그쯘한 축산기지에서 해마다 수백t의 유기질거름을 꽝꽝 생산하여 귀중한 땅을 기름지우며 다수확을 향해 질풍치는 검흥농장 제10작업반 실농군들, 지난해의 농사경험에서 교훈을 찾고 더욱 분발하여 모든 작업반들이 다수확을 향해 기세충천하게 내달리는 열두삼천농장 혁신자들… 농업근로자들이여, 이들처럼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선 엄숙한 사명감을 자나깨나 깊이 새기고 조국이 맡겨준 《나의 포전》-《나의 고지》들을 다수확으로 빛내이라.그 길에서 조국이 기억하는 만리마시대의 농민영웅이 되라. 숙천땅에 불어치는 다수확운동의 불길에는 자기의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과학농사불길, 이것이다.만리마의 기상을 안은 우리 농업이 눈부시게 비약하는 길, 다수확에로 가는 곧바른 주로는 과학농사에 있다.결코 누가 가르쳐준것이 아니였다.다수확을 향한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이들스스로가 체득한 진리였다. 2015년의 이야기는 오늘도 누구나 외운다.봄철에는 가물이 계속되고 가을에는 궂은비가 줄창 쏟아지던 그때, 타드는 가슴으로 이들이 절감한것이 있었다.재래식농법과 일본새로는 절대로 알곡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없다는 뼈아픈 자책이였다. 그런 속에 하나의 불꽃이 타올랐다.바로 그해에 농사조건이 불리한 광천농장 제17작업반에서 다수확을 거둔것이였다. 남들보다 적은 종자와 비료를 가지고 다수확을 낸 비결, 큰모에 의한 논벼소식재배를 비롯한 선진영농방법으로 통장훈을 부른 그 경험은 과학농사에 다수확의 열쇠가 있다는것을 이들의 심장마다에 뚜렷이 새겨준 귀중한것이였다. 다음해 봄에는 벌써 온 군이 과학농사열풍으로 들끓었다.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열풍이 휘몰아치는 속에 다수확을 향한 과감한 진군의 숨결이 온 군을 휩쓸었다. 숙천군의 과학농사열풍에는 특징이 있다.그것은 과학농사과정이 단순한 농작물비배관리과정이 아니라 포전의 직접적담당자인 농업근로자들을 과학농사의 진정한 주인들로, 사회주의문명농촌의 당당한 주인들로 키우는 인간개조, 인간육성사업이라는것이다. 이전시기에는 작업반장, 분조장, 기술일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주체농법강습을 지금은 군안의 모든 농장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있다.카리티탄비료의 우월성은 무엇인가.왜 큰모를 도입해야 하며 모를 튼튼히 길러야 하는가.…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해명해주고 다수확의 묘리를 틔워주는 이런 사업은 아무리 바쁜 영농시기라고 하여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군에서 운영하는 2일문답체계가 그 실례이다.매 농장, 작업반들에서의 하루영농작업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종합하여 해당 부문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협의하고 다음날 콤퓨터화상회의에서 그 결과를 모든 참가자들에게 알려주는 2일문답체계는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의 세계에 더 깊이 들어서고 누구나 배우고 배워주면서 풍부한 지식을 쌓아가는 교육과정, 울타리없는 《대학》과정으로 되고있다. 하늘탓, 땅탓이라는 말이 사라져가고 눈짐작, 손짐작과 같은 낡은 일본새가 자취를 감춘 숙천땅에서는 과학농사선구자가 아니면 숙천사람이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누구나 진취적인 일본새로 모든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누가 진정으로 과학농사의 주인이고 실천가인가.누가 진실로 다수확을 위해 땀과 열정을 다 바치는가.그 대답은 가을날의 전야가 한다. 농업근로자들이여, 농사를 과학화하는 길에 다수확의 열쇠가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이들처럼 과학농사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쥐자. 비약의 열풍안은 숙천군의 곳곳에서 울리는 《우리》라는 부름이 가슴을 파고든다. 용감한 선구자대오가 자랑하는 기수의 모습 얼마나 미더운가. 과학농사열풍이 세차게 불어치게 된것도, 농업에서의 통합생산체계라는 우리 농업의 희한한 새 풍경이 숙천군에 제일먼저 펼쳐지게 된것도 당이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서라도 기어이 관철해야 한다는 군책임일군들의 신념이 투철하기때문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말한다. 인민을 위하고 인재들을 아끼며 농사군이 종자를 생명처럼 여기듯이 우리 당정책을 번영의 종자로 틀어쥐고 천만의 심장에 소중한 씨앗으로 묻어 알찬 열매로 주렁지우는 이런 일군들이 많아야 나라일이 잘되고 우리 온 나라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여, 결사의 각오로 떨쳐나 올해 농사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부르자.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단번성공이라는 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 특대사변이 터져오른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전야에서도 승리의 축포성을 높이 울리자. 우리의 힘으로 기어이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겠다는 결사의 의지로 심장 불태우며 어떤 고난과 시련도 용감하게 박차고 승리의 그날까지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계속 힘차게 전진 또 전진하라.숙천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여, 앙양된 그 기세로 승리의 그날까지 계속 힘차게 돌진하라. 자연의 횡포한 도전은 또 있을수 있다. 그러나 불비속에서도 다수확을 낸 그 정신으로 싸운다면 가물도 폭우도 결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시대와 혁명이 이 땅의 농업근로자들을 뜨겁게 부른다.천리마동상에 벼단을 안은 녀성농민이 있듯이 후날 만리마시대 기념비가 솟아오른다면 거기에 또한 우리 시대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이 긍지높이 새겨지게 하라. 오곡백과 주렁질 풍년가을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만리마선구자대회장에 다수확의 보고를 안고 떳떳하게 들어서자!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