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30일 로동신문

 

자주의 기치높이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히신 업적 영원불멸하리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

 

주체의 기치, 자주의 기치!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부터 세대와 년대를 이어 빛나는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다.력사와 현실이 이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력사적인 카륜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87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이날을 맞는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은 자주의 기치높이 조선혁명을 백승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경모의 정으로 더욱 불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자주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이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오늘도 자주는 위대한 수령님의 절세위인상의 뚜렷한 상징으로,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대어로 빛을 뿌리고있다.

짓밟힌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준엄한 투쟁의 나날 조선혁명에 관한 주체적립장을 확립하시고 로선상문제들을 하나하나 정립해나가시였다.

이에 토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카륜의 진명학교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성된 정세와 선행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분석총화하시고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인민대중이 조직동원되여야 혁명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불멸의 지침을 밝혀주시였다.혁명을 승리에로 이끌기 위하여서는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조직동원하여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신이 책임지고 자기 실정에 맞게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제국주의는 자체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으로 하여 식민지에서 결코 스스로 물러가지 않으며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례외없이 야수적인 폭력에 매달리고있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보고에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은 혁명무력으로 때려부셔야 한다는 선군혁명의 원리도 뚜렷이 명시되여있었다.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원리를 구현하시여 조선혁명의 전략전술적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히신 위대한 수령님,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안으시고 조선혁명의 기본임무와 성격, 동력과 대상, 전략적과업을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회의참가자들의 환희와 격정이 삼삼히 어려와 우리의 가슴 더욱 벅차오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의 구체적실정으로부터 출발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밝히신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은 부르죠아민주주의혁명이나 사회주의혁명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류형의 사회혁명이였다.이 혁명은 근로인민대중을 제국주의적 및 봉건적착취와 억압에서 해방하는 심각한 사회적변혁으로서 식민지, 반식민지나라 인민들이 자주성을 실현하는데서 선차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혁명이였다.

당시 혁명이라고 하면 부르죠아혁명이나 사회주의혁명밖에 없는것으로 알고있던 회의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혁명의 성격을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규정하신데 대하여 경탄을 금치 못해하며 격찬하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적으로 혁명적당을 창건할데 대한 방침 역시 회의참가자들의 심금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조선공산당의 해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건전한 토대우에서 당을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파분자들처럼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당장 당창건을 선포하려 하거나 국제당의 승인을 받으려 할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체의 힘으로 새로운 혁명적당을 창건하여야 한다는 고귀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당중앙을 선포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충분한 준비밑에 당의 기층조직을 먼저 내오고 그것을 부단히 확대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하며 그 준비사업을 반드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력력히 어려있는것이 바로 투철한 자주의 신념이여서 회의참가자들은 그이의 로선과 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 후날 우리가 카륜에서 이처럼 조선혁명의 진로를 선포할수 있었던것은 길림시절에 이미 청년학생운동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조선혁명에 대한 주체적립장과 태도를 확립하고 공산주의운동의 새 길을 개척해왔기때문이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회고하시였다.

나는 투쟁의 나날에 심어지고 옥중에서 무르익힌 그 사상과 립장을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을뿐이다.그것이 곧 우리 혁명의 로선으로 되고 지도사상으로 되였다.우리가 그 론문에서 전개한 내용을 보면 모두가 주체사상을 핵으로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밝히신것은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적인 혁명로선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밝혀주신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의 원리, 그를 구현한 모든 로선과 방침은 주체사상을 핵으로 하고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한 선군사상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거대한 력사적의의를 가지였다.

카륜회의가 진행된 나날을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세대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에서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는것은 카륜회의를 계기로 하여 조선혁명의 지도사상을 정립해놓은것이였다, 카륜회의 결정에는 《ㅌ.ㄷ》와 공청의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원칙으로 삼아야 할 전략들이 명시되여있었다, 그것은 새형의 당을 창건하기 위한 사상적기초로 되였으며 실패와 좌절의 진통속에서 오래동안 갈길을 찾아 암중모색하던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상지침으로 되였다라고 의미깊게 추억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명시하심으로써 조선혁명은 주체의 기치, 선군의 기치밑에 주체적인 혁명로선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자주적인 혁명의 길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선혁명의 진로!

그것은 자주정치의 대가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신념의 고귀한 산아였고 그이의 정력적인 투쟁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망국의 그 세월 투쟁의 진로를 찾지 못해 이 땅의 사람들이 흘린 피는 얼마였던가.만국평화회의장에 선혈을 뿌리며 독립을 청원해보기도 하였다.가증스러운 일제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으로 침략의 원흉의 가슴팍에 총탄을 퍼부어도 보았다.3.1인민봉기에 떨쳐나 독립만세를 피타게 부르짖어도 보았다.그러나 차례진것은 실패와 좌절뿐이였다.

옥중에서도 지나온 력사를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시며 새로운 지도사상의 창시와 조선혁명이 나아갈 길을 두고 끝없는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조선혁명을 하는것만큼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 조선의 산 현실에 부합되는 옳은 지도리론을 내놓자면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절대시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심원한 뜻을 더욱 굳히시였다.사대와 교조가 범람하던 그 시기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여 인민이라는 거창한 대하속에서 조선혁명에 대한 주체적립장을 정립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침내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혀주시는 력사적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카륜회의를 계기로 우리 인민은 혁명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민족해방과 주체적당창건을 위한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전세계에서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길이 열리게 되였다.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쌓아올리신 거대한 력사적공적이 있는것이다.

주체의 기치, 선군의 기치높이 항일, 반미대전에서 기적적승리를 떨치며 승승장구하여온 조선혁명의 전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주체적로선과 방침의 정당성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오늘 자주는 선군조선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백승의 기치로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나고있다.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기치높이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께서는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지난 세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수령님의 결단도 참으로 위대하였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이였다고 칭송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그대로 이으시여 자주의 기치높이 조국과 혁명을 수호하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최후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우리가 가는 길은 주체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이다.주체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진로이다.

본사기자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