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일 로동신문
만리마시대 첫 선구자작업반이 련이어 울린 승리의 개가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에서 2년분 인민경제계획 완수, 최고생산기록 2.5배로 돌파
만리마시대의 첫 선구자작업반으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에서 6월 29일 아침 2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여 만리마시대에 특기할 또 하나의 영웅신화를 창조하였다. 이들은 뜻깊은 태양절을 앞두고 년간인민경제계획을 104일동안에 끝내여 결과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은 당앞에 한번 다진 맹세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고 해도 무조건 결사관철하고야마는 조선로동계급의 혁명적기질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고 상반년기간에 2년분 계획을 수행하는 새 기록을 세웠다. 《당중앙결사옹위는 조선로동계급의 제일생명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평범한 광부들을 영웅소대동지들이라고 불러주신 소대원들은 모든 소대원들이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을 안고 자기 능력을 초월하는 새 기준, 새 기록창조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섰다. 영웅소대장 고경찬동무는 2년분 계획수행의 지름길을 열기 위한 치밀한 작전과 지휘로 증산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개척하였다.소대원들과 힘과 지혜를 합쳐 굴진대차를 단 열흘만에 착암대차로 개조하여 지심 700m 채굴장에서 잔주채굴의 안전성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할수 있는 새로운 천공방법을 창안도입하였다.련이어 채굴조건이 어려운 막장의 특성에 맞게 합리적인 붕괴식채굴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지난 5월 20일과 6월 5일 각각 2만여t의 광석을 단번에 락광하여 소대가 2년분 계획을 앞당겨 완수할수 있는 결정적돌파구를 열어놓았다.화공품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할 때에는 기발한 착상으로 폭약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발파효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여 자력자강의 힘으로 만리마속도창조에 련속 박차를 가하였다. 소대의 선동원인 로력영웅 김용식동무가 책임진 교대에서는 3대의 착암기를 만가동시키면서 광맥폭이 7m나 되는 암벽을 매달 8m씩 올리밀어 채굴장의 규모로 보아 1~2년은 실히 걸려야 한다는 기존관념을 깨고 단 넉달동안에 채굴을 전부 끝낼수 있는 눈부신 전진속도를 창조하였다. 지난해에 인민군대에서 제대되여 영웅소대에 배치된 량억철, 리충혁동무들은 꾸준히 배우고 또 배워 단독으로 채굴장을 맡을수 있는 기능을 소유하여 6월에 전달보다 3, 000t의 광석을 증산하였다. 어머니당의 높은 평가를 받아안은 영광을 가슴깊이 간직한 고경찬영웅소대 가족소대원들의 지원활동도 2년분 계획수행전투과정에 더욱 활발하게 벌어졌다.그들은 만리마시대 첫 선구자작업반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을 안고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가지고 막장으로 들어가 전투원들을 고무해주었고 로력이 긴장할 때에는 주저없이 남편들의 착암조수가 되여 증산투쟁에서 한몫 단단히 하였다.어제날 광물생산으로 당을 받드는 길에서 고결한 생을 마친 고경찬영웅소대 6명 영웅의 안해들도 남편들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광석을 캐달라고 절절히 부탁하면서 지원물자를 가지고 막장에 들어가 소대원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었다. 이렇게 영웅소대원들의 증산투쟁에 가족들까지 합세하여 맹렬한 공격전을 들이대며 대중적영웅주의를 남김없이 발휘한 결과 소대에서는 지난 시기의 생산기록을 대폭 뛰여넘는 기적을 창조하고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자랑스럽게 올리였다. 온 나라에 소문난 영웅광부소대가 순간도 멈춤없이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전민총돌격전의 선봉에서 질풍같이 나아가도록 함경남도당위원회, 단천지구광업총국,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일군들이 수시로 그들의 전투막장을 찾아와 많은 후방물자와 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을 안겨주면서 힘있게 떠밀어주었다. 당중앙과 심장의 박동을 같이하며 만리마신화를 련이어 창조한 고경찬영웅소대 전투원들은 지금 만리마선구자대회전으로 3년분 계획을 무조건 완수할 애국충정의 각오안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