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7일 로동신문

 

민족의 대경사에 주먹질하는 대결미치광이들의
망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성명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빛나는 성공은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무진막강한 자립적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이며 세기를 두고 강위력한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에 특기할 대경사, 특대사변으로 된다.

반미대결전에서 이룩한 주체조선의 위대한 승전소식에 온 세계가 끓어번지고있다.

용암같은 불기둥을 내뿜으며 기운차게 발사된 《화성-14》형과 더불어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쾌거를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이 특대소식으로 광범히 보도하고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내부에서는 《북의 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성공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이 대응할 방안은 더이상 없다.》는 비명이 터져나오고있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에서는 세계정치구도에 대격동을 일으키고있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의 사변적의의와 현실에 눈귀를 틀어막고 동족의 경사에 찬물을 끼얹는 대결광란극이 벌어져 온 겨레를 격분시키고있다.

우리의 이번 시험발사소식이 전해지자 남조선집권자는 황황히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라는것을 소집하고 《북의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다 못해 《성명만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트럼프의 승인을 받아 남조선미국련합탄도미싸일사격훈련이라는 가소로운 군사적객기까지 부리며 돌아쳤다.

괴뢰외교부, 통일부를 비롯한 외교안보관계자들은 물론 여당과 야당의 어중이떠중이들까지 줄줄이 나서서 《유엔안보리사회 결의에 대한 정면위반》이니, 《국제사회와의 조치협의》니 뭐니 하고 썩은 늪가에서 악마구리끓듯 악청을 돋구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

특히 괴뢰군부깡패들은 그 무슨 《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무엄하게 걸고들며 《도발》이니, 《파멸》이니 뭐니 하는 극악한 대결악담까지 줴쳐댔다.

서울한복판에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가 떨어지기라도 한듯 꼬리에 불달린 개처럼 날뛰는 남조선당국의 극악무도한 대결란동은 우리가 국방력강화를 위한 자위적조치를 취할 때마다 누구보다 기겁하여 《강력규탄》이니, 《자멸》이니 하며 《안보소동》을 일으키던 박근혜역적패당의 지랄발광증을 방불케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전례없는 대결광기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에 완전히 기절초풍한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이며 죽지 못해 몸살이 난자들의 어리석은 망동이다.

우리는 이번에 미국의 심장부를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번에 통쾌하게 성공시킴으로써 미국의 핵전쟁위협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민족번영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수 있는 억척의 담보를 더욱 굳건히 마련해놓았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만이 아닌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공동으로 경축해마지 않을 전민족적인 일대 경사이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쾌거에 같이 기뻐하지는 못할망정 주먹질을 해대는것은 민족의 힘과 존엄이 무엇이고 조선반도의 평화가 어떻게 지켜지는지도 모르는 쓸개빠진자들의 무지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민족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지금 남조선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고있는 미국도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을 인정하고 머리우에 언제 핵불소나기가 쏟아질지 몰라 제정신이 아니다.

상전마저 깊은 고민과 패배감에 휩싸여 허둥대고있는 때에 한갖 주구에 불과한자들이 감히 우리의 존엄과 제도까지 걸고들며 대결란동을 부리는것은 무자비한 선군의 불벼락에 의해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부나비같은 대결광신자들의 천벌맞을 망동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케트를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라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원자탄, 수소탄과 함께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한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두려울것도 무서울것도 없다.

지금 미국은 저들의 면상을 보기 좋게 후려친 이번과 같이 통쾌한 크고작은 《선물보따리》들을 또 언제 어느 시각에 받게 되겠는가 하는데 대해 전전긍긍하며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괴뢰들이 미국을 믿고 날치던 때는 영원히 지나갔다.

아무리 친미사대에 환장을 하고 동족대결에 분별을 잃었다고 해도 가련한 제 처지나 알고 덤벼야 한다.

우리는 민족의 대경사에 속이 뒤틀려 갖은 비렬한짓을 일삼는 대결미치광이들의 망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우리의 정의의 위업에 도전하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할것이다.

대양건너 미국땅도 초토화할수 있는 준비를 갖춘 우리가 코앞의 괴뢰들따위를 씨도 없이 쓸어버리는것은 식은죽먹기이다.

괴뢰들은 세상이 달라진지도 모르고 백두산총대의 조준경안에서 함부로 설쳐대다가는 만회할수 없는 졸경을 치르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의 현 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국방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걸고들며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극대화하는 길로 나간다면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대결에 광분하다가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힌 박근혜역적패당과 같은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주체106(2017)년 7월 6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