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9일 로동신문

 

주체의 최고성지가 전하는 고결한 충정의 세계

 

우리 인민의 마음은 자나깨나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숭엄히 달린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태양의 모습으로 환히 웃으시며 사랑하는 천만군민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금수산태양궁전,

며칠전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서 성공하여 위대한 수령님들께 드리는 충정의 선물을 마련한 전사, 제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에 격정의 눈물을 흘리며 금수산태양궁전에서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경건히 우러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도덕의리, 위대한 헌신에 의하여 수령님께서 우리 인민과 함께 영생하시고 이 땅우에 김일성동지의 혁명력사가 끝없이 흐르게 되였다.》

금수산태양궁전,

이 성스러운 태양의 성지와 더불어 얼마나 위대한 수령영생위업의 거룩한 력사가 이 땅에 줄기차게 흘렀던가.

어버이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려는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절절한 소망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금수산기슭은 오늘도 소중히 전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을 생전의 모습그대로 집무실에 높이 모시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고 드팀없는 의지였다.

그이께서 금수산의사당(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 잘 꾸리고 어버이수령님을 모실것을 결심하신것은 23년전 온 나라 인민들이 피눈물을 뿌리던 애도의 나날이였다.

주체83(1994)년 7월 12일이였다.이날도 금수산의사당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어느 방, 어느 창가에서나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체취가 그대로 풍기고있는듯싶었다.

끓어오르는 격정을 애써 누르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앞으로 금수산의사당을 어떻게 보존하고 사용하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에 일군들은 인차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있다가 조의행사가 끝나고 영결식까지 한 다음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여기에 오시여 나라일을 보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그러면서 어느 나라에서나 다 그렇게 한다고, 이제는 장군님께서 금수산의사당에서 우리 혁명을 이끄셔야 한다고 거듭 간청드리였다.

그들의 말대로 어느 나라에서나 국가수반이 서거하거나 자리를 내놓으면 그가 집무를 보던 청사는 공직과 함께 후임자에게 그대로 넘겨지는것이 세계적으로 공인된 관례로 되여있었다.

그래서 일군들뿐아니라 우리 인민들도 수도중심부인 김일성광장이나 만수대언덕 혹은 만경대지구나 단군릉가까이에 어버이수령님을 모실수 있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고있었다.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최상의 수준에서 영생의 모습으로 모시려는 인민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그러나 그 다함없는 지성우에 더없이 고결한 충정의 마음이 있었다.어버이수령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금수산의사당에 계시면서 언제나 인민을 이끌어주도록 하시여 수령님의 력사가 영원히 흐르도록 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의사당을 어버이수령님의 영생을 기원하는 인민들의 념원과 분리시켜볼수 없으시였다.

원래 금수산의사당은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집무실이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어버이수령님께 훌륭한 집무실을 마련해드리려고 깊이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히 금수산기슭에 그 위치를 잡아주시고 자신께서 직접 건설주가 되시여 설계작성을 지도하시였으며 강력한 건설부대를 무어 파견해주시고 공사를 진두지휘하시였다.

건설이 완공되여 이곳으로 집무실을 옮기시였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런 건물은 없을것이라고, 이 집은 우리 인민들의 소원을 담아 김정일동지가 자신에게 지어준 선물이라고, 이 집을 금수산의사당이라고 부르자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 나날을 더듬어보시는듯 깊은 추억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의사당은 명실공히 수령님의 집입니다, 나는 수령님을 생전의 모습그대로 금수산의사당에 모시려고 합니다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동서고금에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깊은 감동을 금할수가 없었다.

금수산의사당에 어버이수령님을 생전의 모습으로 모실것을 결심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리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수령영생위업실현의 가장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였다.그 나날에 새겨진 감동깊은 사연들을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주체84(1995)년 6월 12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영생의 모습으로 길이 모실데 대한 결정서가 세상에 공포된데 이어 7월 8일에는 금수산기념궁전의 개관식이 온 세상에 선포되였다.

그때 벌써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기념궁전 전반구역을 만년대계로 최상의 수준에서 꾸리실 새로운 구상이 자리잡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찾는 인민들이 찬비나 눈, 뙤약볕을 맞지 않도록 궁전광장에 세계적인 외랑을 건설할것을 발기하시고 그 설계방향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그리고 인민들이 리용할 궁전광장도 질좋고 보기 좋은 화강석으로 더 잘 포장하도록 하시고 새로 도로를 뽑고 풍치림도 조성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조건을 마련해주도록 하시였다.

그때로 말하면 금수산기념궁전이 자기의 숭엄한 웅자를 세상에 드러내여 만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던 나날이였다.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금수산기념궁전의 다음단계공사를 언제부터 시작할것인가를 가르쳐주시였고 주체의 최고성지를 더욱 품위있게 꾸리기 위한 전투를 미리 포치하시였으며 그해 7월 한달동안에만도 다음단계공사와 관련한 귀중한 교시를 여러차례 주시였다.그러시고 몸소 건설현장에까지 나오시여 2단계공사형성안을 보아주시면서 궁전외랑과 광장을 어떻게 꾸릴것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지도하시였다.

잊지 못할 20여년전의 그 나날 온 나라와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축원을 받으셔야 할 뜻깊은 2월 16일에도 건설장에 나오시여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조립된 돌들의 줄을 세심히 보아주시며 줄이 잘 맞는다고, 돌조립을 잘하였다고 건설자들을 치하해주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오랜 시간 작업현장에 계시면서 금수산기념궁전 전반구역이 다 돌로 포장된 조건에서 외랑벽면에 인조석미장을 할것이 아니라 돌을 붙여야 한다고 일일이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건설장을 수없이 찾으시면서 군인건설자들과 당원돌격대원들의 투쟁을 뜨겁게 고무하시였으며 수백차례의 교시를 주시였다.

주체85(1996)년 7월 2일 금수산기념궁전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완공된 궁전외랑과 궁전광장을 비롯한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창조물들을 돌아보시면서 모든 공사를 성의있게 질적으로 하였다고, 세계적인것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고 군인건설자들과 당원돌격대원들과 전국의 돌광산로동계급에게 커다란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였으며 며칠후에는 건설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정녕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려진 금수산기념궁전의 돌 하나, 나무 한그루에도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고귀하고 신성한 금수산기념궁전을 그토록 짧은 기간에 소문없이 일떠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을 무슨 말과 글로 다 칭송할수 있겠는가.금수산기념궁전을 영원한 태양의 성지,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일떠세우신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영생위업실현의 길에 쌓으신 가장 빛나는 력사적공적이며 가장 성스럽고 고귀한 업적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성스러운 태양의 력사가 영원히 흐르도록 하시기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여 금수산지구가 명실공히 주체의 최고성지로 세계에 더욱 찬란한 빛을 뿌리도록 해주시였다.

유서깊은 금수산지구에 높이 솟아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떨쳐주는 주체의 최고성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공적,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업적을 천년만년 길이 전하며 주체조선의 력사, 태양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준혁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