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1일 로동신문
자주로 빛나는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주체조선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 최상의 경지에 도달, 날로 급상승하는 우리 조국의 비상한 자위적국방력에 대한 긍지로 우리는 절세의 애국자로 영생하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조국에 대한 사랑의 노래이다. 애국중의 가장 애국, 음미해볼수록 조선혁명의 자주의 력사를 개척하시고 우리 혁명, 우리 민족의 운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거기에 복종시켜 풀어나가신
시대의 발전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있다.그에 따라 나라간의 력량관계, 전반적국제정세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있다. 그 어떤 사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혁명을 승리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만능의 지침은 무엇인가. 매개 나라 인민은 자기 나라 혁명의 주인이다.자기 나라 혁명을 잘하는것은 그 나라 혁명의 기본임무이다. 자주는 20세기를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의 세기로 빛내이신 걸출한 《오늘 자주는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 자주적대가 없이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면 후퇴와 양보의 길을 걷게 된다.이는 곧 죽음이다. 자주를 고수하고 빛내이는 투쟁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이다.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려는것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의 본성이다.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에 대처하는 최선의 길은 자주적신념의 길이다.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시기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우리 한때 사회주의나라들이 거의다 쎄브에 들었을 때에도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에서 큰 수력발전소를 하나 건설해놓고 자기 나라에서는 거기에 공업지구를 건설할수 없기때문에 우리에게 송전선을 늘여 전기를 끌어다 쓰라고 할 때였다.경제적으로 예속시켜 저들에게 고분고분하게 하려는 속내가 깔린 《특혜》였다. 나라의 전기사정이 긴장한것으로 하여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격으로 당장 받아들일수도 있는 문제였다.하지만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중시하신 그 먼곳에서 전기를 끌어오기 위한 송전선을 늘일바에는 그 돈으로 우리 나라에 만년대계의 발전소를 하나라도 더 건설하는것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하신 그런 일이 계속되자 그 나라 사람들은 《민족주의》니, 《고립주의》니 하고 비방하면서 이모저모로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였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힘으로 살아갈것이다.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라는데 대한 선언이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해 6월 어느해인가 조국해방기념일에 즈음하여 한때 쎄브에 들었던 나라 사람들이 대표로 우리 나라에 왔었다.열병식을 할 때 여러가지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이 나가는것을 보고 그들은 우리 일군들에게 저 무기들을 어느 나라에서 가져온것인가고 물었다. 100%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든것이라고 하자 그들은 놀랐다.남에게 의존하던탓에 큰 나라가 망하자 다같이 망하고만 나라 사람들이였던것이다.그들은 한결같이 당신네 나라 사람들이 자주로선을 지키였기에 저렇게 훌륭한 무기들을 만들어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였다고 하면서 못내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런 사실을 아신 력사의 역풍이 사면팔방에서 불어치던 지난 세기 마지막년대에 하신 여러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두고 제국주의자들은 마치도 사회주의로부터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인듯이 요란하게 떠들어대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자주의 기치를 내리우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며 발악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에 울리신 놀랄것 없다.적들이 우리를 어쩔수 없다.항일혁명투쟁시기에도 일제의 100만 관동군이 포위진을 치고 달려들었지만 우리는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해방하였다.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미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지켜냈는데 지금이야 땅도 있고 당과 국가와 군대가 다 있는데 걱정할것이 없다.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끄떡없다. 세계정치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사변이였다. 당시 일본주재 미국대사는 자기의 글에서 어떤 사람들은 동유럽바람이 조만간에 북조선에도 들어올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조선인민은 남의 처방이 자기에게도 다 맞을수는 없다.사회주의를 하던 일부 나라들의 붕괴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오래전부터 자기의 옷을 줴버리고 남의 옷을 입고 남의 장단에 춤을 추었기때문이다.제국주의의 온갖 지배주의책동을 짓부시자면 자기의것이 아닌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모방하거나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이는 언제인가 하지만 그곳에 펼쳐진 광경을 보시며 비행기를 타고 수도로 돌아오시는 길에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이였다. 자기의 정치적일가견이 없이 덮어놓고 남의것을 모방하고 남의 《처방》에 살던 그 나라는 서서히 제국주의자들에게 침해당하고 나중에는 자기들의 모든것을 송두리채 빼앗겼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혁명실천에 구현해오신 기계공업이 발전했다는 우리 나라 주재 어느 한 나라 대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였다.그도그럴것이 가렬한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괴되여 전후복구건설을 끝낸지 얼마 안되는 우리 나라에서 현대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전기기관차를 생산한다는것이 도저히 불가능한것으로 생각했기때문이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멀리 흐른 뒤 어느날이였다. 부속품만 하여도 3천여개 들어가는 고속도차단기를 비롯하여 고도의 정밀성과 견고성을 요구하는 1만 4천여종에 무려 18만개나 되는 부속품이 들어가야 하는 전기기관차, 참으로 헐치 않은 일이였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그 기적은 그 대사를 아연실색케 하였다.그는 그길로 공장에 달려나왔다.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자주의 한길로만 달릴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인양 붉은기를 앞머리에 달고 거연히 서있는 전기기관차를 보는 순간 대사는 자기의 입빠른 망언을 후회하였다.후날 그 대사는 슬그머니 자기 나라로 귀국하였다. 오래전 우리 나라에서 금속공장을 건설할 때의 일이다.경제부문 일군들은 공장에 들여놓을 설비들중 일부를 다른 나라 사람들과 계약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나라 사람들이 처음 토론했을 때와는 달리 설비를 제때에 보내주지 않는것이였다.구실은 설비생산이 잘 추진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어 15년세월이 흘러서야 계약했던 설비가 다 들어왔다. 이 일을 두고두고 잊지 않고계신 경제문제를 놓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미국이 우리 나라의 《핵문제》를 유엔에 끌고가 제재를 가하겠다느니 뭐니 하는데 마음대로 하라.우리는 제재를 받는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우리는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며 살아왔지 제재를 받지 않은적이 한번도 없다.우리 나라에 미국도 제재를 가하였고 일본도 제재를 가하였으며 그밖의 나라들도 제재를 가하였다.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별일없이 살아왔는데 이제 제재를 더 받는다고 하여 못살아갈줄 아는가.… 카터는 북조선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를 취소시키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제재조치를 취소시키겠으면 취소시키고 말겠으면 말고 마음대로 하라는 그날 밤이였다.카터는 온밤 자기 나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다음날 카터를 통하여 그 이튿날 아침이였다.서해갑문으로 가는 유람선에서 우리는 미국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던것을 취소시켜도 좋고 안 시켜도 좋다.우리가 미국을 반대하는것은 당신들탓이지 우리탓이 아니다.당신들이 우리를 신뢰하지 않기때문에 우리도 당신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당신들이 우리 나라를 자꾸 못살게 노는데 그런다고 하여 우리가 못살아갈줄 아는가.당신들이 아무리 우리 나라에 대하여 압력을 가하고 못살게 놀아도 우리는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왔으며 지켜나가야 할 자주의 길, 바로 이것이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심으로써 우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꾸리시고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좌우경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혁명과 건설을 련전련승에로 확신성있게 이끄신 우리 다른 나라 당, 국가들과의 관계도 철두철미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끊임없이 발전시키시여 우리 당과 국가의 대외적권위와 존엄을 비상히 떨치시였으며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천추만대 길이 빛날 공적을 쌓아올리신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한 자주의 성새를 억척같이 쌓으시고 0.001mm의 탈선도 허용치 않으시는 자주정치로 나라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는 자주정치를 최후승리의 생명선으로 중시하시고 자주의 불길로 이 땅을 용암처럼 달구어주시는 본사기자 량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