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1일 로동신문

 

자주로 빛나는 위대한 한생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주체조선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 최상의 경지에 도달,

날로 급상승하는 우리 조국의 비상한 자위적국방력에 대한 긍지로 우리는 절세의 애국자로 영생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력사를 뜨겁게 더듬어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조국에 대한 사랑의 노래이다.

애국중의 가장 위대한 애국은 자기 나라 혁명에 대한 주인된 자각이며 자기의 모든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이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애국, 음미해볼수록 조선혁명의 자주의 력사를 개척하시고 우리 혁명, 우리 민족의 운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거기에 복종시켜 풀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애국의 한평생을 가슴뜨겁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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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발전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있다.그에 따라 나라간의 력량관계, 전반적국제정세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있다.

그 어떤 사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혁명을 승리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만능의 지침은 무엇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의 력사를 뼈에 새기고 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주정치라고 확신성있게 주장한다.

매개 나라 인민은 자기 나라 혁명의 주인이다.자기 나라 혁명을 잘하는것은 그 나라 혁명의 기본임무이다.

자주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이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

20세기를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의 세기로 빛내이신 걸출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이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할 업적을 뜨겁게 추억하시는 기회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수령님께서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해오신것은 인류사상사와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서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자주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의 뚜렷한 상징으로,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대어로 빛나고있다.》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

자주적대가 없이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면 후퇴와 양보의 길을 걷게 된다.이는 곧 죽음이다.

자주를 고수하고 빛내이는 투쟁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이다.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려는것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의 본성이다.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에 대처하는 최선의 길은 자주적신념의 길이다.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자주를 고수하시는 길은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길이였다.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시기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우리 수령님의 결단은 참으로 위대하다.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던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이다.

한때 사회주의나라들이 거의다 쎄브에 들었을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를 생명보다 귀중히 여기시여, 혁명의 먼 앞날을 위하여 기구에 들것을 바라는 사람들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시였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에서 큰 수력발전소를 하나 건설해놓고 자기 나라에서는 거기에 공업지구를 건설할수 없기때문에 우리에게 송전선을 늘여 전기를 끌어다 쓰라고 할 때였다.경제적으로 예속시켜 저들에게 고분고분하게 하려는 속내가 깔린 《특혜》였다.

나라의 전기사정이 긴장한것으로 하여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격으로 당장 받아들일수도 있는 문제였다.하지만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중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으시였다.

그 먼곳에서 전기를 끌어오기 위한 송전선을 늘일바에는 그 돈으로 우리 나라에 만년대계의 발전소를 하나라도 더 건설하는것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에도 단호히 거절하시였다.

그런 일이 계속되자 그 나라 사람들은 《민족주의》니, 《고립주의》니 하고 비방하면서 이모저모로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였다.

그럴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교시가 오늘도 천만군민의 심장의 벽을 꽝꽝 울려준다.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힘으로 살아갈것이다.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라는데 대한 선언이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해 6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그때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에 못이겨 자주로선을 포기하고 쎄브에 들어갔더라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없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어느해인가 조국해방기념일에 즈음하여 한때 쎄브에 들었던 나라 사람들이 대표로 우리 나라에 왔었다.열병식을 할 때 여러가지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이 나가는것을 보고 그들은 우리 일군들에게 저 무기들을 어느 나라에서 가져온것인가고 물었다.

100%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든것이라고 하자 그들은 놀랐다.남에게 의존하던탓에 큰 나라가 망하자 다같이 망하고만 나라 사람들이였던것이다.그들은 한결같이 당신네 나라 사람들이 자주로선을 지키였기에 저렇게 훌륭한 무기들을 만들어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였다고 하면서 못내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런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늘 말하는것이지만 자주독립국가로 되자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로선을 내놓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나가고있기때문에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확신성있게 선언하시였다.

력사의 역풍이 사면팔방에서 불어치던 지난 세기 마지막년대에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오늘도 자주의 길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과감히 고무추동하고있다.

여러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두고 제국주의자들은 마치도 사회주의로부터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인듯이 요란하게 떠들어대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자주의 기치를 내리우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며 발악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에 울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선언이 적들을 기절초풍케 하고 기를 꺾어놓았다.

놀랄것 없다.적들이 우리를 어쩔수 없다.항일혁명투쟁시기에도 일제의 100만 관동군이 포위진을 치고 달려들었지만 우리는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해방하였다.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미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지켜냈는데 지금이야 땅도 있고 당과 국가와 군대가 다 있는데 걱정할것이 없다.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끄떡없다.

세계정치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사변이였다.

당시 일본주재 미국대사는 자기의 글에서 어떤 사람들은 동유럽바람이 조만간에 북조선에도 들어올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조선인민은 김일성주석의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사회주의를 자기 식으로 건설하여놓았다, 그러니 거기에는 다른 바람이 들어갈수 있는 틈이 없다라고 썼다.

남의 처방이 자기에게도 다 맞을수는 없다.사회주의를 하던 일부 나라들의 붕괴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오래전부터 자기의 옷을 줴버리고 남의 옷을 입고 남의 장단에 춤을 추었기때문이다.제국주의의 온갖 지배주의책동을 짓부시자면 자기의것이 아닌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모방하거나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이는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럽의 어느 한 나라를 방문하시였을 때이다.그 나라는 경치좋은 해변가도시를 관광지로 리용하여 관광업으로 많은 돈을 벌고있었다.그 나라 대통령은 그것을 자랑하고싶어 그곳으로 수령님을 안내하였다.

하지만 그곳에 펼쳐진 광경을 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각이 깊으시였다.물밀듯이 쓸어든 외국관광객들의 행동은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지경이였기때문이였다.

비행기를 타고 수도로 돌아오시는 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나라 대통령에게 관광업을 하여 돈을 버는 대신에 몇배나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고, 관광업을 잘못하면 사람들이 사상적으로 변질되여 엄중한 후과를 가져올수 있는데 대하여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이였다.

자기의 정치적일가견이 없이 덮어놓고 남의것을 모방하고 남의 《처방》에 살던 그 나라는 서서히 제국주의자들에게 침해당하고 나중에는 자기들의 모든것을 송두리채 빼앗겼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혁명실천에 구현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남에 대한 의존은 절대금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에 대한 믿음으로 전기기관차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기계공업이 발전했다는 우리 나라 주재 어느 한 나라 대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였다.그도그럴것이 가렬한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괴되여 전후복구건설을 끝낸지 얼마 안되는 우리 나라에서 현대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전기기관차를 생산한다는것이 도저히 불가능한것으로 생각했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는 기회에 그 대사는 아무래도 전기기관차를 만들기 힘들지 않겠는가고 하면서 자기 나라에서 만든 전기기관차와 전기뻐스를 사다 쓸데 대하여 건의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멀리 흐른 뒤 어느날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을 회고하시면서 우리가 자체로 만들겠다고 하니 그 대사는 우리 나라에서 전기기관차를 만들면 자기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결사적으로 달라붙어 전기기관차를 만들도록 하였다라고 하시였다.

부속품만 하여도 3천여개 들어가는 고속도차단기를 비롯하여 고도의 정밀성과 견고성을 요구하는 1만 4천여종에 무려 18만개나 되는 부속품이 들어가야 하는 전기기관차,

참으로 헐치 않은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은 35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그것만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여야 한다는 전기기관차의 고속도차단기를 만들어내였고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남의것보다 값싸면서도 1.5배나 더 능력을 내는 전기기관차를 기어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하고야말았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그 기적은 그 대사를 아연실색케 하였다.그는 그길로 공장에 달려나왔다.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자주의 한길로만 달릴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인양 붉은기를 앞머리에 달고 거연히 서있는 전기기관차를 보는 순간 대사는 자기의 입빠른 망언을 후회하였다.후날 그 대사는 슬그머니 자기 나라로 귀국하였다.

오래전 우리 나라에서 금속공장을 건설할 때의 일이다.경제부문 일군들은 공장에 들여놓을 설비들중 일부를 다른 나라 사람들과 계약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나라 사람들이 처음 토론했을 때와는 달리 설비를 제때에 보내주지 않는것이였다.구실은 설비생산이 잘 추진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어 15년세월이 흘러서야 계약했던 설비가 다 들어왔다.

이 일을 두고두고 잊지 않고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일군들에게 공연히 덕을 보지 못할 남을 쳐다보지 말라고, 그러다가 고무풍선처럼 될수 있다고,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전기간 자주의 원칙에서 한치의 양보도 허용치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

수령님께서 사랑하는 인민에게 남기신 마지막당부는 과연 무엇이던가.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이였다.

경제문제를 놓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재생산을 늘이자면 적들의 제재조치를 분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카터와 만나 회담을 하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미국이 우리 나라의 《핵문제》를 유엔에 끌고가 제재를 가하겠다느니 뭐니 하는데 마음대로 하라.우리는 제재를 받는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우리는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며 살아왔지 제재를 받지 않은적이 한번도 없다.우리 나라에 미국도 제재를 가하였고 일본도 제재를 가하였으며 그밖의 나라들도 제재를 가하였다.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별일없이 살아왔는데 이제 제재를 더 받는다고 하여 못살아갈줄 아는가.…

카터는 북조선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를 취소시키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제재조치를 취소시키겠으면 취소시키고 말겠으면 말고 마음대로 하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는 단호하시였다.

그날 밤이였다.카터는 온밤 자기 나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다음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와 함께 서해갑문을 참관하러 가게 되여있는데 그전에 확답을 받아 수령님께 알려드리고싶어서였다.

카터를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강인담대한 자주신념을 알게 된 대통령은 북조선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소한다고 말하려고 한다는 카터의 의사를 승인해주었다.

그 이튿날 아침이였다.서해갑문으로 가는 유람선에서 위대한 수령님께 카터는 전화내용을 상세히 말씀올리였다.

우리는 미국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던것을 취소시켜도 좋고 안 시켜도 좋다.우리가 미국을 반대하는것은 당신들탓이지 우리탓이 아니다.당신들이 우리를 신뢰하지 않기때문에 우리도 당신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당신들이 우리 나라를 자꾸 못살게 노는데 그런다고 하여 우리가 못살아갈줄 아는가.당신들이 아무리 우리 나라에 대하여 압력을 가하고 못살게 놀아도 우리는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왔으며 지켜나가야 할 자주의 길,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에게 남기신 마지막당부였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심으로써 우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꾸리시고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좌우경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혁명과 건설을 련전련승에로 확신성있게 이끄신 우리 수령님,

다른 나라 당, 국가들과의 관계도 철두철미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끊임없이 발전시키시여 우리 당과 국가의 대외적권위와 존엄을 비상히 떨치시였으며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천추만대 길이 빛날 공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 피로써 개척하시고 한평생 혁명실천에 구현해오시였으며 고귀한 혁명유산으로 남기신 자주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 길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승리와 륭성번영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한 자주의 성새를 억척같이 쌓으시고 0.001mm의 탈선도 허용치 않으시는 자주정치로 나라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자주정치를 최후승리의 생명선으로 중시하시고 자주의 불길로 이 땅을 용암처럼 달구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시대의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잡고계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는 끝없이 흐를것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