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24일 로동신문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온 나라가 떨쳐나 가물과의
투쟁에서 군민대단결의 위력 힘있게 과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자력자강의 만리마대고조진군길에서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날을 따라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가물과의 투쟁을 벌릴데 대한 당의 호소를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인민군장병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자연과의 격전에서 혁명적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전국적으로 수십만대의 륜전기재와 설비들이 동원되고 짧은 기간에 4만여개의 우물, 굴포, 졸짱을 비롯한 지하수시설들이 새로 조성되거나 보수되여 관수에 리용되였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으로 협동벌마다에 생명수가 흘러넘치고 애국의 구슬땀이 밑거름이 되여 최악의 왕가물속에서도 사회주의전야를 푸르러 설레이게 한 이 격동적인 현실은 당의 명령지시라면 무조건 결사관철하는것을 체질화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완강한 공격기질, 일심단결의 대풍모의 일대 시위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적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지난 4월말부터 지속된 심한 가물과 고온현상으로 애써 심어가꾼 농작물생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 엄혹한 현실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 농업부문에서 자연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우리 당은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혹심한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것을 결심하고 전당, 전군, 전민이 자연과의 격전, 가물과의 투쟁을 힘있게 벌릴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들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전투좌지를 정한 인민군군인들이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적당군의 전투적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할 신심드높이 가물피해막이전투에 남먼저 일제히 진입하였다.

강령벌을 비롯하여 가물피해가 심한 황해남북도의 전야에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은 가물과의 전투는 당중앙옹위전이고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이라는것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단숨에의 기상으로 단 며칠동안에 4 000여개의 우물과 졸짱, 굴포, 1만 7 800여개에 달하는 물주머니를 설치하여 45만㎥의 물원천을 확보하였다.

연안군 송호협동농장, 와룡협동농장, 옹진군 본영협동농장 등 황해곡창의 협동벌들을 타고앉은 인민군군인들은 유압식굴착기, 대형삽차 등을 동원하여 지하수시설들의 능력확장공사와 양수장들의 개건보수공사를 결속한데 이어 물주기를 질적으로 진행하였다.

송림시, 황주군 등 황해북도의 농촌들에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도 물원천확보사업을 선행시키고 각종 륜전기재들과 원동기, 양수기, 강우기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 매일 수천㎥의 물을 퍼올려 포전마다에 생명수가 흘러들게 하였다.

평안남도의 협동벌들에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은 전투에 진입하여 단 2일동안에 500여개의 굴포와 1 400여개의 우물을 파고 수십리 물길건설과 수백리구간의 물길확장공사를 해제끼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군민협동작전의 선두에 선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해 남포시에서도 수백m의 개천-태성호물길이 정리되여 많은 면적의 논밭에 생명수가 보장되였다.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만사를 제치고 가물피해막이전투에 총력을 집중하여 날마다 실적을 올리였다.

황해남도의 농촌들에서는 이미 건설한 근 2만개의 지하수시설들이 보수되고 우물 2 800여개, 굴포 480여개, 졸짱 520여개가 더 늘어났으며 1 800여개소의 보막이도 설치되여 부족되는 물원천이 확보되였다.

도적으로 매일 평균 수십만명의 로력과 수천대의 운수기재, 1 200여대의 소형양수기들을 총동원하여 물주기와 잎덧비료주기, 논바닥긁어주기를 진행한 결과 지난 6월 28일까지 1만 2 000여정보에 대한 가물을 완전히 해소시켰다.

황해북도에서는 영양수를 리용한 효과적인 가물피해막이방법을 창안도입한 황주군의 경험을 모든 협동농장들에 일반화하는 한편 물공급과 소비에 대한 감독통제를 강화하여 성과를 확대하였다.

송림시, 장풍, 수안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서 선전선동력량이 총동원되여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경제선동활동이 맹렬히 벌어지는 속에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6월 29일 하루동안에만도 도적으로 8 890여정보의 논밭에 물주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안고 평안남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가물과의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였다.

평성, 개천시, 평원, 대동군의 협동농장들에서는 물길보수 등을 정상적으로 하여 물랑비를 없애고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포전별 및 작물품종별특성에 맞는 관수방법을 적용하면서 농작물들이 잘 자랄수 있게 하였다.

평안북도 시, 군들에 원동기가 달린 양수기들이 긴급보장되고 양수장들을 새로 건설하는데 필요한 많은 자재들이 자체로 해결되였으며 물길가시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물차와 양수기, 배낭식분무기 등을 가지고 농촌들에 달려나간 국가계획위원회, 대외경제성, 기계공업성,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은행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각지 공장, 기업소들의 지원자들은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함께 책임졌다는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매일 맡겨진 물주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심장에 새기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한 기세로 일심단결과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총진군을 다그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