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나토의 무분별한 대결광기, 대응하는 로씨야
나토가 최근 동유럽에서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대규모적인 군사연습을 벌리며 로씨야와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11일 로므니아, 벌가리아 등 로씨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유럽나라들에서 화약내나는 군사훈련이 개시되였다. 벌가리아에서 약 2만 5 000명의 나토병력이, 로므니아에서 2만명이 넘는 병력과 3 000대의 전투기술기재들이 참가하였다. 같은 날 리뜨바에서도 약 500명의 미국, 영국, 라뜨비야, 리뜨바, 뽈스까군인들과 30개의 반항공방어체계들이 동원된 가운데 반항공군사연습이 벌어졌다.이에 앞서 10일에는 미국을 비롯한 14개의 나토성원국과 우크라이나, 그루지야의 무력이 흑해에서 그 무슨 《우발적인 사태》를 가상한 합동군사연습소동에 광분하였다. 전문가들은 군사훈련들의 목적이 나토무력의 신속한 기동성을 보장하고 협동작전능력을 높여 군사적우세를 과시함으로써 로씨야를 압박하자는데 있다고 보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10일 미국은 리뜨바에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였다.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는 장거리미싸일방위체계로서 지금까지 단거리미싸일방위체계만 있던 발뜨해연안나라에 장거리미싸일방위체계가 전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밖에도 로씨야의 국경주변에서 약 5 000명으로 구성된 4개의 다국적대대를 창설하는 사업과 나토의 항구와 비행장 기타 군사대상물들의 하부구조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 나토의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에 로씨야가 단호하게 대응하고있다.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은 자기 나라에 위협으로 된다고 생각되는 대상들을 미싸일타격권안에 둘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나토의 군사적압력에 맞서나갈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나토주재 로씨야상임대표는 로씨야-나토리사회 회의에서 최근 나토가 《로씨야의 위협》이라는 구실밑에 동유럽에서 군사적움직임을 확대하면서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있다고 단죄하고 로씨야는 자기의 리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로씨야는 군사훈련과 군부대들에 대한 불의의 검열을 통하여 항시적인 전투준비상태를 유지하는것과 함께 현대적인 무장장비들로 재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밀고나가고있다. 7월에 들어와 로씨야의 쁘스꼬브주에서 3개 련합부대가 동원되여 서북방면에서의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항공륙전대들의 대규모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 또한 바렌쯔해에서는 로씨야북함대의 미싸일핵잠수함 《스몰렌스크》호가 잠수상태에서 미싸일을 발사하여 약 400㎞ 떨어진 곳에 있는 해상목표를 타격하였다. 이에 앞서 벨라루씨의 브레스뜨사격장에서는 로씨야와 벨라루씨, 쓰르비아군인 1 000여명이 참가한 《슬라브족우의-2017》군사훈련이 두 단계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로씨야는 올해에 들어와 6개월동안에만도 750여대의 새로운 무장장비 및 기술기재를 군부대들에 납입하였으며 10여대의 땅크와 장갑차, 500명의 병력을 태우고 작전을 벌릴수 있는 고속공기방석상륙함의 생산을 재개할것을 계획하고있다. 외신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나토와의 충돌가능성이 커가고있는데 대처한 로씨야의 강경자세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전하였다. 도수를 넘고있는 나토의 대결광기로 하여 로씨야와 나토사이의 대립이 앞으로 격렬한 양상을 띠고 벌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이 분석가들의 견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