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4일 로동신문

 

론평

멸망을 재촉하는 부질없는 객기

 

남조선당국이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호소를 귀등으로 흘려듣고 무모한 대결소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얼마전 미제침략군과 함께 남조선과 미국본토에서 우리의 핵시설을 겨냥한 폭격훈련을 벌려놓았다.이어 6.25를 계기로 남조선강원도의 군사분계선일대에 수많은 병력을 집결시키고 그 무슨 《2017년 통일훈련》이라는것을 감행하며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남조선에서 박근혜《정권》의 대결망동을 방불케 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속에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국자들은 전연지대를 돌아치며 《북의 실존적위협에 대한 대응》을 떠벌이면서 저들의 호전적본색을 드러냈다.

괴뢰국방부 장관후보라는자는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유사시 《전선을 북상시켜 북지역에서 싸울수 있게 하겠다.》는 극히 도발적인 망언을 늘어놓았다.나중에는 남조선집권자까지 나서서 《현무-2》탄도미싸일시험발사놀음을 참관하면서 《북미싸일도발고도화》니 뭐니 하며 우리를 걸고들고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면서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공공연히 선동하였다.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도발망동은 군사적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정당한 호소와 성의있는 노력을 뿌리치는 행위이다.그것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추구하는것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력대 그 어느 《정권》보다 《대화》에 대해 많이 떠들어대고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북제재압박》에 대해 고아대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제재와 군사적압박소동에 미쳐날뛰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연습소동들을 련일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우리를 자극하는 전쟁폭언들을 거침없이 내뱉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말로는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그와 배치되게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소동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집권전기간 외세와 야합하여 북남대결에 광분한 박근혜역적패당의 망동과 결코 다를바 없다.그 꼴이 얼마나 보기 민망스러웠으면 남조선언론들이 《보수흉내내기》라고 조소를 보내겠는가.

남조선당국자들이 그 누구의 《도발위협》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면서 저들의 대결망동에 그 어떤 합리성을 부여해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보수패거리들이 실컷 써먹은 낡은 수법이다.

대화와 대결은 량립될수 없다.남조선당국은 《대화》의 간판뒤에서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는 행위가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대화인가 아니면 대결인가.남조선당국은 립장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고취하는것으로 저들의 《안보관》을 과시하여 미국과 보수세력의 눈도장을 받고 집권을 유지해보려 하지만 그것은 멸망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객기에 지나지 않는다.

제것이란 아무것도 없고 미국에 군사주권마저 통채로 내맡긴 괴뢰들따위가 감히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위용떨치고있는 우리에게 그 무슨 《군사적대응》을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남조선당국이 실지로 북남대화를 원한다면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이 철두철미 외세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보검이며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가 그것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으리라는것쯤은 알고 헤덤벼야 하지 않겠는가.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조치들을 《도발》로 걸고들기 전에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온갖 범죄적책동에 기승을 부리는 저들의 행동부터 돌이켜보아야 한다.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행위야말로 민족의 근본리익을 외면하고 이 땅에 전쟁을 몰아오는 쓸개빠진 망동이다.

충고하건대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친미보수세력의 대결정책을 흉내내다가는 박근혜역도와 같은 비참한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만일 우리의 경고와 충고를 새겨듣지 않고 계속 도발소동에 열을 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자들이 지게 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