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3일 로동신문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남조선에서 현 당국의 반인민적인 로동정책을 반대하는 로동자들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다.보도된바와 같이 민주로총은 로동권보장과 보수적페청산을 요구하며 총파업투쟁에 떨쳐나섰다.6월 30일 서울에서는 민주로총소속 로동자 6만여명이 참가한 총파업투쟁이 벌어졌다.이들의 투쟁에 《전교조》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교원들과 청년학생들, 농민들을 비롯한 광범한 계층이 적극 합세해나섰다.

민주로총의 총파업투쟁은 지극히 정당하다.

한줌도 못되는 재벌들의 리익만을 옹호하면서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은 괴뢰보수패당의 반역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것은 박근혜역도를 파멸시킨 초불민심의 요구이다.하지만 남조선에서 로동자들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요구를 철저히 짓밟아온 박근혜패당의 악페는 청산되지 않고있다.남조선당국이 비정규직문제해결과 최저임금인상 등에 대한 로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특히 현 남조선집권자는 얼마전 미국에 대한 구걸행각을 벌려놓고 그 무슨 《북핵문제해결》을 떠들며 상전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대북압박공조》를 적극 실현하려는 친미굴종적이며 매국적인 자세를 드러냈다.이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을 지향하는 남조선로동자들의 격분을 자아냈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였다고 하여 로동의 권리, 로동자들의 지향과 요구가 저절로 실현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사실상 괴뢰보수패당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남조선사회전반에 걸쳐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악정과 같은 온갖 적페가 그대로 남아있어 초불민심을 우롱하고있으며 로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있다.그러니 남조선로동자들이 어찌 가만히 앉아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만 있겠다고 하겠는가.

남조선에서 수많은 로동자들이 총파업투쟁에 떨쳐나선 가운데 지난 7월 1일 서울의 곳곳에서 민주로총산하 로조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진행되였다.참가자들은 로동권보장과 최저임금인상,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철페와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투쟁기세를 올리였다.8일에는 민주로총과 《전국농민회총련맹》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민중대회를 열었다.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최저임금인상과 《싸드》배치철회, 백남기농민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갔다.

남조선에서의 인민투쟁의 력사는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가 실현될 때에만 로동자들의 진정한 생존권도 보장될수 있다는것을 교훈으로 새겨주었다.친미사대와 파쑈독재에 환장한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의 악정하에서 남조선로동자들의 생존권은 너무도 처참하게 짓밟혀왔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로동자들은 현 당국의 대미추종, 동족대결정책과 로동정책을 반대하면서 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얼마전에도 그들은 《초불로 미국을 쓸어버리자.》, 《남북관계 개선하라.》, 미국과의 《종속적인 동맹을 페기하라.》, 《〈싸드〉배치 철회하라.》 고 웨치며 미국대사관포위투쟁을 벌리였다.지금 남조선로동자들은 반미투쟁을 생존권투쟁과 결합시켜 전개해나가고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기세는 충천하다.보수의 잔재들을 깨끗이 쓸어버리고 새 정치, 새 생활을 기어이 안아오려는 그들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다.

김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