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4일 로동신문

 

자주통일의 근본원칙을 밝혀주신 위대한 업적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이 발표된 그날로부터 45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졌다.

뜻깊은 이날을 맞는 우리 겨레의 가슴가슴은 한평생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운동사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끝없는 경모의 정으로 불타오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나라와 민족, 조국통일을 위한 위업에 모든것을 바쳐오신 거룩한 한생이였다.그이의 모든 사색과 활동은 언제나 조국통일에로 지향되였으며 바로 그 길에서 조국통일3대원칙을 비롯한 자주통일의 불멸의 대강들이 마련되였다.

오늘도 우리 겨레는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이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내외에 엄숙히 발표하던 력사적사변을 잊지 못하고있다.

이날 조국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이룩하고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며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적대단결을 도모할데 대한 공동성명이 전파를 타고 울려퍼질 때 온 겨레는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격정에 넘쳐 통일만세를 불렀으며 세계가 그에 대해 앞을 다투어 보도하였다.

하지만 그때 많은 사람들이 7.4공동성명의 발표에 깃든 우리 수령님의 사색과 불멸의 령도업적에 대해 다는 알지 못하였다.

1970년대초 날로 높아가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과 조국통일운동으로 하여 궁지에 몰린 미국과 괴뢰통치배들은 《두개 조선》을 영구화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였다.

이러한 정세추이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8월 남조선의 여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인사들과 아무때나 접촉할 용의가 있다는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주동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주체61(1972)년 5월 평양에서는 민족분렬이래 처음으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담을 위해 평양에 온 남측 대표를 친히 만나주시였다.어버이수령님의 넓으신 도량앞에 남측 대표는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황송하여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에게 민족분렬을 지속시킨다면 우리 민족은 두개의 민족으로 영원히 갈라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그것을 허용할수 없으며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수 있는 근본원칙을 옳게 세우는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라고,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북과 남이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수 있으며 나라를 통일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일찍부터 구상하여오신 조국통일원칙들을 한조항한조항 설명해주시였다.그것은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더없이 정당한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였다.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이렇게 제시되였다.

구절구절마다에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가 차넘치는 너무도 공명정대한 조국통일원칙에 접한 남측 대표는 거듭 자리에서 일어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3대원칙에 전적으로 찬동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겠다고 다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번에 북과 남사이에 합의된 조국통일3대원칙은 전체 조선민족이 공동으로 실현하여야 할 통일강령으로 되는것만큼 그것을 세상에 선포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담화는 새벽녘에야 끝났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토록 한밤을 지새우시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펼치시여 조국통일운동발전의 획기적인 국면을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내외에 엄숙히 발표할수 있었다.

정녕 7.4공동성명의 채택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민족애와 불멸의 로고, 끝없는 헌신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을 천명한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을 받아안은 남조선 각계는 《통일의 밝은 서광》, 《자주통일의 거보》, 《민족분렬의 비극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통일위업을 앞당기게 한 력사의 새로운 분기점》 등으로 열렬히 지지환영하였다.

7.4공동성명의 발표는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의 희망과 락관을 한가득 안겨주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기치따라 전진하는 조국통일운동의 새시대를 펼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자주통일의 불멸의 기치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분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된지 얼마 안있어 일군들과 마주앉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정황이 조성되더라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여야 하며 이 원칙에 철저히 의거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국통일3대원칙의 기본정신을 흐리게 하거나 그 의의를 약화시키려는 온갖 현상과 날카롭게 투쟁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이의 강령적인 교시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절대불변의 통일원칙으로 삼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조국통일운동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념을 깊이 새기였다.

어찌 그뿐이겠는가.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관철을 가장 중대한 사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과 함께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심으로써 온 겨레의 가슴속에 자주통일의 억센 기둥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민족분렬력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채택발표하도록 하시여 우리 민족끼리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주신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 어린 조국통일3대원칙을 관철하는 길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민족사적공적이다.

정녕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이 있어 조국통일운동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속에서도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왔다.

절세의 위인의 령도로 시대가 전진하고 빛나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며 법칙이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의 진두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한몸에 지니신 또 한분의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그이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탁월한 선군령도는 자주통일위업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놓으신 조국통일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선군혁명령도가 있기에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념원하시던 조국통일은 반드시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