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3일 로동신문

 

론평

파멸적재앙을 불러오는 무모한 도발

 

선군조선의 드세차고 줄기찬 련속공격전에 전률한 미국이 《최대의 압박》이니 뭐니 하며 《고강도제재》에 광분하는 한편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련속 들이밀며 군사적위협공갈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얼마전 괌도에 있는 《B-1B》핵전략폭격기편대를 남조선지역 상공에 끌어들여 모의폭격훈련을 벌린 미제는 앞으로 전략폭격기들을 월 1차이상 조선반도지역에 출동시키는것을 정례화하겠다고 떠들고있다.또한 《니미쯔》호핵항공모함타격단을 서태평양해역에 투입하여 이미 이곳에 전개되여있는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단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해상작전을 수행하게 하려 하고있다.

엄중한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노린 횡포무도한 군사적압박공세의 구체적인 내용을 사전에 언론을 통해 공개하도록 한것이다.이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이런 속에 얼마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주요시설들에 대한 정밀타격을 노리며 장거리공중대지상미싸일을 군산미공군기지에 전격적으로 배치하였다.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장이라는자는 괴뢰들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떠들어댔다.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기도는 로골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서고있다.최신전쟁장비들을 총동원한 미국의 군사적도발책동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바싹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망동으로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에서 군사적선택안은 배제되였다고 하던 트럼프행정부의 광고가 저들의 모험적인 북침전쟁도발흉계를 가리우기 위한 한갖 기만술책에 불과하다는것이 갈수록 명백해지고있다.

얼마전 트럼프는 한 외교석상에서 우리가 《엄청난 문제들을 야기》시키고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고아댔다.미국의 북침전쟁광기로 하여 조성되고있는 오늘의 엄중한 정세를 놓고볼 때 트럼프의 망언이 과연 무엇을 시사하고있는가 하는것은 더 론할 필요가 없다.

침략과 전쟁도발은 미국의 변할수 없는 본성이다.미제는 우리의 모든 령역에 대한 전대미문의 압살공세에 광분하다 못해 북침핵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조성된 사태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여 우리가 자주권수호를 위한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미국은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기개와 의지를 똑바로 보고 무모한 군사적망동이 초래할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핵없는 나라, 힘이 약한 민족만을 골라 군사적으로 롱락하는 그따위 비겁한 양키식허세가 다른데서는 통할지 모르나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수틀리면 핵항공모함이나 핵전략폭격기따위를 들이미는 미국의 허세에 눈섭 하나 까딱할 우리가 아니며 흉기를 꺼내든 강도의 무리가 눈앞에서 날뛰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수수방관할 우리 군대가 아니다.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솟아오른 우리 공화국에는 미국의 핵몽둥이를 단숨에 꺾어버릴수 있는 강위력한 자위적핵무력이 있고 자나깨나 원쑤격멸의 서리발총창을 벼리고있는 백승의 백두산혁명강군이 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졸개들이 사소한 도발의 불꽃만 튕겨도 즉시적인 섬멸적타격을 가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고 어리석게 놀아대다가는 력사상 가장 끔찍한 재앙을 저들의 본토에서 몸서리치게 맛보게 될것이라는 우리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

미국이라는 땅덩어리가 아무리 멀고 넓다 해도 우리의 정의의 불소나기앞에서는 초토화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선군조선은 백두의 활화산을 터쳐 정의를 압살하려고 발광하는 극악한 원쑤들의 머리우에 징벌의 용암을 쏟아부을것이다.

만일 미제가 무모한 군사적도발의 길로 나온다면 저들의 어리석은 판단과 전략적오유의 대가를 종국적멸망으로 치르게 될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