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백두산대국의 앞길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

 

주체조선을 축으로 시작된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파만파의 충격을 일으키며 전세계를 뒤흔들고있다.

국가핵무력완성의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에서 단번성공이라는 통쾌한 승리를 이룩한 백두산대국의 무진막강한 위력에 대한 감탄과 격찬의 목소리가 지구의 방방곡곡에서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그와 반면에 선군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불패의 위력에 전률한 원쑤들의 절망의 아우성도 높아가고있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성공은 세기를 이어온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또 하나의 빛나는 승리이며 공화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운 일대 사변이다.선군조선의 눈부신 위용을 만리창공에 떨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장엄한 성공은 력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폭풍노도치는 백두산대국의 앞길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 력사의 진리를 다시금 뚜렷이 확증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단행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성공이 가지는 의의는 자못 크다.내외적대세력이 불안과 공포에 허덕이고있는것은 단순히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사거리나 위력, 그 개발속도가 예상밖의 수준이여서만이 아니다.그 어떤 야만적인 제재와 횡포무도한 군사적압살책동으로도 백두산대국의 자주적의지와 신념, 철의 진군을 막을수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통감하였기때문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억제력강화를 가로막아보려고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였는가.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전례없이 방대한 규모의 핵전략자산들을 집중전개하고 전쟁접경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였으며 거수기들을 총동원하여 야만적인 초강도제재를 련속 들이대면서 우리의 의지를 꺾어보려고 미친듯이 발악하였다.

원쑤들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 대해 넘지 말아야 할 《붉은 선》이라고 하면서 《북이 〈붉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면 군사적타격을 가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우리를 엄중히 위협공갈하였다.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손발을 얽어매고 무자비하게 짓밟아버리기 위한 자주권말살의 쇠사슬, 미국식《통행금지선》이 바로 《붉은 선》이였다.미국은 세계를 류혈분쟁의 불도가니, 피의 란무장으로 전락시킨 악마의 《붉은 선》을 우리의 앞길에도 깊이 째놓아 선군조선의 자주적진군을 가로막으려고 악을 쓰며 덤벼들었던것이다.그러나 미국은 오산하였다.우리에게는 미국의 공식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천만군민의 불굴의 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경제적제재와 군사적위협의 무거운 장막을 산산이 찢어버리며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온 세상이 보란듯이 기운차게 용솟음쳤다.자주의 뢰성을 울리며 용용히 전진하는 주체의 핵강국의 강철무한궤도앞에 적들이 요란하게 광고하던 《붉은 선》은 고삭은 개바자마냥 무너지고말았다.결코 처음이 아니였다.벌써 10여년전에 우리의 핵개발을 막겠다고 부쉬행정부가 그어놓았던 《붉은 선》도 주체조선의 핵시험성공이라는 대사변앞에 물먹은 모래성신세가 되였다.

세계여 돌이켜보라.그러면 미국이 걸음마다 그어놓는 《붉은 선》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우리 공화국이 동방불패의 핵강국, 세계적인 로케트맹주국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조미대결사의 통쾌한 진실이 가슴후련히 안겨올것이다.조선은 결심하면 무조건 실천하며 우리의 위력은 불가항력이라는것을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이번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장장 70여년세월 우리 민족을 위협해온 침략자 미제의 핵전쟁도발책동에 력사의 종지부를 찍고 최후승리의 직선침로를 열어놓은 거대한 사변이다.

해방된 이 땅에 미제가 침략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때로부터 조선반도에서는 세세년년 전쟁의 위험이 가실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미제의 남조선강점후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감행된 크고작은 무장도발사건들이 지난 세기 50년대의 침략전쟁에로 이어졌고 정전후 수십년간의 북침불장난소동들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였다.

미제의 무분별한 핵공갈과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이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 모진 수난과 비극을 한두마디 말과 글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비대한 힘을 믿고 핵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는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자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쌓이고쌓인 분노의 웨침이다.

제땅에는 포탄 한발 떨어진적 없다고 호언장담하며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가혹하게 짓밟는데만 습관되여온 미국의 횡포무도한 전횡을 끝장내자면 원쑤의 심장부를 타격할수 있는 강위력한 징벌의 보검을 틀어쥐여야 한다.

우리 천만군민의 숙원, 온 겨레의 한결같은 숙망의 결정체가 바로 미국본토에 무자비한 핵불소나기를 퍼부을수 있는 선군조선의 자랑찬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라는것을 우리는 당당히 선언한다.《미국본토의 주요대도시들에 대한 북의 핵공격가능성이 현실화되였다.》, 《미국본토가 북미싸일사거리안에 들었다.》고 아우성치는 서방언론들의 목소리는 그것을 여실히 반증해주고있다.

보라.우리가 다지고다져온 불패의 자위적핵억제력이 부정의와 침략이 횡행하던 미국주도의 세계를 어떻게 다스리고있는가를.

세계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조선이 미국《독립절》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발사한것은 《미국의 핵전쟁위협을 종식시키겠다는것을 선언》한것이며 《트럼프에게 보내는 강한 메쎄지》라고 하면서 미국이 거꾸로 조선의 핵과 로케트에 질겁하여 아우성치고있다, 다른 나라들을 핵으로 위협해오던 미국이 《본토방위전략》을 떠들지 않으면 안되는 믿기 어려운 현실이 펼쳐졌다고 평하고있다.

적들도 《북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성공은 동북아시아안보지형의 중대한 변수》라고 떠들면서 미국이 《북의 핵보유국지위를 인정하고 공존할 길을 모색하든가, 북의 핵공격위협에 항시적으로 시달리든가 하는 량자택일》의 갈림길에 놓였다고 맥빠진 푸념을 늘어놓고있다.미국의 한 언론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이는것만이 미국에 대한 위협을 관리할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다.》라고 비명을 질렀다.

얼마나 통쾌하고 자랑스러운 현실인가.미국이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는 완전히 사라졌고 조미대결구도는 근본적으로 뒤바뀌였다.행성의 《절대군주》로 자처하며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기에게 굽어들것만을 강요하던 미국이 우리앞에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지금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이 엄연한 현실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를 가로막아보려고 반공화국제재소동과 핵전쟁도발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발악적으로 감행될수록 가까와오는 최후의 승리를 우리는 더욱 확신한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한사코 도전해나선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쌓이고쌓인 대미적개심과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위력을 총폭발시켜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고야말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