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30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반제투쟁을 떠나 평화를 이룩할수 없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인류의 념원이다.이 념원은 오직 제국주의자들과 국제반동들과의 비타협적이며 원칙적인 투쟁을 통해서만 이룩할수 있다.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이달에 들어와 미국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정책에 매달렸다. 조선반도정세는 최악의 긴장상태에 처하였다.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이 비상한 속도로 강화되는데 질겁한 미국은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비롯한 타격수단들을 탑재한 핵잠수함 《샤이엔》호를 남조선의 부산항에 들이밀었다.조선반도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집결시켰으며 괌도에 배비되여있는 악명높은 핵전략폭격기 《B-1B》편대를 또다시 조선동해상공에 끌어들여 핵폭탄투하훈련을 감행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또한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례없는 정탐활동을 벌리는데 달라붙었다.미국가지리정보국 국장이라는자는 조선에 대한 위성사진정보수집과 분석을 강화할것이라고 떠들어댔다.전쟁열에 들뜬 미호전광들은 일본 요꼬스까항을 모항으로 하고있는 미제침략군 해군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측 경제수역을 200㎞이상이나 침범하면서 정탐행위에 돌아치게 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미제의 핵타격수단들이 남조선에 쓸어들어와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연습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는 시기에 해적선을 우리 경제수역깊이에까지 침범시켜 로골적인 정탐행위를 감행한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극도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제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책동은 부질없는 객기, 맥빠진자들의 허세에 불과하였다.분별을 잃고 헤덤비는 미국의 최후의 핵도박은 우리로 하여금 전쟁억제력강화의지를 더욱 굳게 하여주었다. 이달에 들어와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강하기로 하였다.대통령 트럼프가 직접 나서서 국방장관 마티스에게 그 규모를 정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다.이에 대해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그것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정세를 안정시키고 탈리반세력을 완전히 진압할수 있는 그 무슨 새로운 전략이라도 되는듯이 떠들어댔다.하지만 미국가정보국 장관은 많은 군사원조를 제공해도 아프가니스탄의 안보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미국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의 정권을 전복할 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미국무장관은 국내기자회견에서 현 행정부가 정립하고있는 새로운 대이란정책의 골자는 정권교체라고 공개하였다.현실적으로 미국이 이란, 수리아에서 벌리는 국가전복책동은 극도에 이르렀다.미국주도의 국제련합 전투기들은 수리아의 북부지역에서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폭격임무를 수행하고있던 이 나라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하였다.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겨냥한 대결정책, 국가전복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평화의 교란자, 파괴자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실증해주었다. 이달에 세계 곳곳에서 테로사건들이 련발적으로 일어나 국제사회를 불안과 공포에 빠뜨렸다. 영국의 런던에서 3명의 테로분자가 걸음길에 서있던 사람들을 향해 소형짐차를 마구 몰아댄 후 차에서 내려 칼부림을 하였다.이 사건으로 7명이 죽고 48명이 부상당하였다. 같은 날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폭탄테로사건이 발생하였다.수백명의 사람들로 붐비는 한 장례식장에서 3차례의 폭발이 일어나 6명이 목숨을 잃고 8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동시테로공격사건이 발생하였다.자동보총과 권총, 폭발물을 소지하고 국회청사와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였던 아야톨라흐 이맘 코메이니묘소를 동시에 공격한 테로분자들은 그 목적이 이란지도부의 고위인물들을 살해하고 수도에서 불안정을 조성하는것이였다고 말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이란에서 테로를 감행한 진범인을 찾아내여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트럼프는 그 무슨 애도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이란이 이번 사건에 일정한 책임이 있다느니, 테로후원국들은 저들이 장려하고있는 악페의 희생물로 될 위험이 있다느니 뭐니 하며 객적은 나발을 불어댔다.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였다. 국제사회는 이란에서의 테로공격사건이 트럼프의 중동행각직후에 일어난데 대해 주목을 돌리면서 그가 이란과 대치상태에 있는 나라들을 찾아가 반이란적대감정을 고취한 사실에 비추어볼 때 사건의 배후조종자가 미국일수 있다고 평하였다.테로가 발생한 당일날 파키스탄국회는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슬람교국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길러냈다고 단죄하였다. 《미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행정부는 이달에 오바마행정부에 의해 체결된 꾸바와의 《불공평한 협정》을 파기한다고 선포하였는가 하면 국제적으로 심각한 이산화탄소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빠리협정에서 탈퇴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세계도처에서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일어나고있는것은 세계지배야망실현에 광분하고있는 미국의 책동때문이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는 저절로 도래하지 않는다. 미제를 비롯한 국제반동세력의 침략과 전쟁, 지배와 간섭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리지 않는다면 인민들은 침략과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자주적발전도 평화도 이룩할수 없다.이것이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이 다시금 새겨주는 교훈이다. 본사기자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