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

 

조선은 절대로 빈말을 모르며 조선은 한다면 한다.

선군조선은 이 행성에 또 하나의 거대한 정치적지각변동을 일으켰다.피바다우에 솟아오른 살인국가, 침략국가의 《독립절》에 자주와 정의의 핵강국인 우리 공화국은 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의 장쾌한 뢰성을 울리였다.

적들자신이 절망속에 토설하였듯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은 《이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미싸일》이였고 그 개발의 눈부신 성공은 《반갑지 않은 충격》이였으며 그 우수한 기술적제원은 그야말로 《예상을 뛰여넘는것》이였다.《최대의 압박》이니 뭐니 하며 기고만장해 날뛰던 미국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의 심장부를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번에 통쾌하게 성공시킴으로써 우리는 미국의 핵전쟁위협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며 민족번영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수 있는 억척의 담보를 더욱 굳건히 마련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낼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도 적극 기여할것입니다.》

이번 사변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의 기치따라 빠른 속도로 강화된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무진막강한 자립적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이며 우리 공화국의 력사에 특기할 대경사이다.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압박과 제재속에서도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놓은데 대한 천만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우주에로 치솟고있다.

지금 외신들은 우리가 단거리로부터 준중거리, 중거리,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미싸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탄도미싸일들을 다 보유함으로써 미국의 침략을 억제할수 있는 실질적이고 강력한 힘을 확보하였다고 하면서 지난 조선전쟁이후 60여년간 미국과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해온 조선의 립장에서 볼 때 이것은 말그대로 숙원을 이룬것이라고 평하고있다.특히 서방의 정세분석가들은 조선이 세계 6번째 대륙간탄도미싸일보유국으로 됨으로써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안보지형에 중대변수가 생겼다고 법석대고있다.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그 누구의 지원이나 기술이전에 의한 모방이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의 과학기술에 기초한 개발창조의 길에서 새롭게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는데 대하여 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미국의 미싸일전문가들까지도 《화성-14》형이 결코 남의것을 복제하거나 조합한것이 아니라 북이 《자체로 개발한 진품》이라고 하면서 특히 재진입기술과 보조발동기들의 결합기술 및 자세제어능력은 세계적수준이며 놀랍게도 중량핵탄두들까지 탑재할수 있어 앞으로의 추가개발토대도 탄탄하다고 평하였다.초기분석결과만 놓고보아도 《화성-14》형이 미국과 로씨야, 중국 등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싸일수준을 넘어서는 기술적진보를 이루었으며 그 사정권에 워싱톤과 뉴욕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요컨대 조선은 이미 준비를 다 끝냈다는것이다.

몇해전 한 외신은 우리가 머지않아 미국본토전역을 타격권에 두는 이동식대륙간탄도미싸일의 개발을 완료할것이라고 예언하였었다.하지만 적들은 그것을 고집스럽게 부인하는 한편 《북의 대량살상무기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관련부분품들과 기술, 인적교류를 차단하는 《촘촘한 제재망을 늘여야 한다.》고 악청을 돋구며 우리에게 가장 잔악한 수법으로 제재를 가하였다.

비극은 원쑤들이 선군조선의 백절불굴의 정신력, 자력자강의 힘을 너무나도 몰랐다는데 있다.이제 와서 저들을 몸서리치게 하는 《악몽의 씨나리오》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자 미국은 하는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미국방성은 북이 발사한 미싸일은 재진입체가 있는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이라고 확언하였다.이와 관련하여 CNN방송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우리가 발사한것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이라는것을 다름아닌 미정부관리들이 확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하였다.한편 북이 실지 대륙간탄도미싸일능력을 보유하였는가를 《정밀분석중》이라느니, 《리론적으로는 대륙간탄도미싸일급이지만 확인이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며 우리의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모지름쓰던 괴뢰들은 미국상전들의 주장으로 깨깨 망신만 당하였다.

강자가 호령하면 섬겨바치고 위협하면 물러서다 못해 통채로 먹히우는 현실에서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담보는 오직 하나 자체의 강력한 힘에 있다.인류의 평화와 번영, 문명에 복무하는 정의의 보검을 틀어쥔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자들이 쥐고흔들던 핵무기의 부정의의 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었다.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함으로써 우리 조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는 새로운 높이에 올라섰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세기를 이어온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또 하나의 빛나는 승리이다.

미국이 저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에 가하는 공격방식은 유엔을 통한 제재, 독자적인 제재, 군사적공갈, 무력침공의 순서로 되여왔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압살공세는 그 마지막단계에 이르렀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미국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카드를 뽑아들기 힘들게 되였다.이미 내외여론들은 우리가 미본토까지 타격할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는 경우 미국의 《핵우산》이 찢겨져나가고 특히 남조선미국《동맹》이 흔들리게 될것이라고 예언하였다.지금 미국의 처지가 그렇게 되여가고있다.

우리의 급속한 핵공격능력의 강화로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사실상 무맥해진 상태에서 절망감은 더욱 커지고있다.오죽했으면 적들내부에서 미본토를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선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대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울려나오고있겠는가.

가소롭기 그지없는것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대성공에 기겁한 남조선당국의 추태이다.황급히 《국가안전보장회의》전체회의라는것을 벌려놓은 남조선당국자들은 《강력히 규탄한다.》느니,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련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단호히 대응》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괴뢰외교부와 통일부의 대결광들이 줄줄이 나서서 《유엔결의에 대한 정면위반》이라느니, 《조치협의》니 하는 악담을 줴치며 불에 덴 소처럼 날뛰고있다.특히 괴뢰군부깡패들은 미국의 승인밑에 련합탄도미싸일사격훈련이라는것을 벌리며 군사적객기를 부리던 끝에 나중에는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무엄하게 걸고들며 《도발》이니, 《파멸》이니 하는 극악한 폭언들을 내뱉았다.이것이야말로 동족대결에 미쳐 리성을 잃은자들의 지랄발광, 민족의 힘과 존엄이 무엇이고 조선반도의 평화가 어떻게 지켜지는지도 모르는 쓸개빠진자들의 무지무도한 망동이다.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국도 제머리우에 언제 핵불소나기가 쏟아질지 몰라 정신없이 헤덤벼치고있는 때에 한갖 주구에 불과한자들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까불어대고있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는짓이다.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한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두려울것도 무서울것도 없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국방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계속 걸고들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미쳐날뛴다면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는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서 미국의 핵위협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것이다.

온 행성을 뒤흔드는 미제와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우리 공화국은 어제도 승리하였고 오늘도 승리하고있으며 머지않아 최후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릴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