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9일 로동신문
사설 병진로선을 더 높이 추켜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에 접한 온 나라 천만군민의 치솟는 적개심과 멸적의 보복의지가 하늘에 닿고있다. 누구보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기에 천신만고를 다하여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제의 폭제의 핵을 짓뭉개버릴수 있는 최강의 핵무력을 보유한 주체조선의 힘찬 진군에 감히 도전해나선 원쑤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끓어오르는 증오와 분노가 활화산처럼 무섭게 분출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6일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들며 그를 구실로 우리 공화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완전히 가로막을것을 노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 제2371호라는것을 조작해냈다.주대도 없으며 초보적인 신의와 대국의 체면마저 저버린 덩지큰 우리 주변국들까지 겁에 질려 미국의 횡포무도한 장단에 합세하여나섰다. 이번 유엔《제재결의》는 철두철미 미국의 극악무도한 고립압살책동의 산물로서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세상에서 핵시험을 제일 많이 하고 때없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면서 핵패권을 영원히 유지해보려는 야망을 로골적으로 추구하고있는 나라들이 우리의 자위적핵무력강화를 범죄시하는 불법비법의 《결의》들을 조작해내고 그것을 《위반》했다는 구실로 제재를 가하는것이야말로 강도적인 이중기준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의 주도하에 지난 수십년간 수차례에 걸쳐 조작된 유엔《제재결의》에 의하여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제재를 받고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오늘의 사태는 별로 새삼스러운것도 아니며 거기에 조금도 놀라거나 기가 눌리울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이번 유엔《제재결의》는 오히려 우리 천만군민에게 백두산대국의 무진막강한 힘에 대한 자긍심과 최후승리에 대한 확신만 더해주고 불굴의 조국수호정신, 원쑤격멸의 기개를 백배해줄뿐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시련의 천만고비를 헤치며 마련한 대륙간탄도로케트도 위력하지만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천만대적이 덤벼든다 해도 끄떡하지 않고 맞받아 련속공격해나가는 자주적근위병, 자주적인민의 일심단결은 더없이 위력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청년들을 이끌어 우리 당은 적대세력의 온갖 도발책동을 여지없이 분쇄해버리고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안아올것입니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이며 백년숙적인 미제를 최후멸망의 구렁텅이에 완전히 처넣고 쌓이고쌓인 원한의 피값을 기어이 받아내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의지이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조선민족을 멸살시키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제의 야망, 백수십년전부터 감행하여온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는 변함이 없다.장기간에 걸치는 우리와의 정치군사적대결에서 력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참패만을 당하면서도 여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반공화국책동에 계속 미쳐날뛰고있는것이 바로 미제이다.미제가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고도 남을 핵살인장비들을 휘두르며 수십년간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엄중히 위협해온 사실은 세계를 경악시키고있다. 우리가 최강의 핵무력을 보유한것은 반세기이상에 걸쳐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일삼아온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선택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다.그러나 미국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정상적인 무역활동과 경제교류까지 전면차단하는 전대미문의 악랄한 《제재결의》를 꾸며냄으로써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 인민을 말살하려는 흉악한 속심을 만천하에 드러내놓았다. 오늘 미제는 완전히 리성과 분별을 잃고 사상최악의 제재압박과 도발책동에 매여달리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감히 놀래워보려 하고있다.지금이야말로 세기를 두고 만장약해온 불타는 증오심과 복수심을 총폭발시켜 미제에게 영영 헤여나올수 없는 련속적인 강타를 드세게 들이대야 할 때이다.미국이 우리에게 정치, 경제, 군사의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인 도발을 걸어온 이상 그에 단호한 보복으로 대처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오늘 우리 조국은 원자탄, 수소탄과 함께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한 명실상부한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섰다.이것은 저들만이 핵을 독점하고 핵으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며 저들의 탐욕적리익을 채우려는 핵렬강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수 없다.하기에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이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핵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는것을 오히려 《위협》과 《도발》로 걸고들면서 야만적인 초강경제재를 끈질기게 감행하고있는것이다.오늘 미국과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이 날강도적인 유엔《제재결의》를 또다시 조작해낸것도 우리를 병진의 길에서 물러서게 하고 우리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어떻게 하나 무력화시키려는데 주되는 목적이 있다.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기승을 부리는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길, 핵무력강화의 길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금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간고한 투쟁을 벌리며 얻을것은 다 얻고 손에 쥘것은 다 쥔 우리 공화국이 적대세력들의 새로운 제재앞에서 흔들리고 태도를 바꾸리라고 생각하는것은 터무니없는 망상이다.목숨은 버릴지언정 절대로 굽힐수 없고 추호도 변할수 없는것이 병진의 한길로 굴함없이 나아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이다.미국의 반공화국책동과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자위적핵억제력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이미 선택한 국가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라는것이 이번 공화국정부성명에 맥박치는 강인담대한 배짱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평화수호의 영원한 기치인 병진로선을 더 높이 추켜들고 자신들이 선택한 길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갈것이다.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백년숙적 미제와 끝까지 총대로 총결산하려는 불타는 적개심과 멸적의 의지를 안고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승전포성을 계속 힘있게 울려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전군, 전민이 원쑤격멸의 보복성전에 총궐기하여 선군조선의 일심단결의 기상을 더 높이 떨쳐야 한다. 일심단결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다.자기의 성스러운 위업과 신성한 제도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자들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려는 결사의 의지로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반제반미대결전의 최강의 무기이다. 인민군대는 최대의 격동상태를 견지하고 적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적들이 만일 선불질을 해댄다면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남김없이 폭발시켜 일격에 격파분쇄하여야 한다.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들은 당의 주체적인 전쟁관점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일단 유사시에는 혁명무력의 공격전에 발을 맞추어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원쑤들을 씨도 없이 짓뭉개버리기 위한 전인민적인 소탕전을 과감히 전개해나가야 한다.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더욱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살며 투쟁하고 원쑤들을 무찌르는 심정으로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련속공격,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더 큰 기적과 대비약적혁신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으며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는 당이 안겨준 담력과 배짱을 안고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으로 우리 식의 최강의 주체무기, 주체탄들을 만들어낸 국방과학전사들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 주체조선의 영웅신화들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한다.경제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전화의 군자리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전시생산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더욱 맹렬히 벌려나가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