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군국주의야망의 발로

 

일본방위성이 싸이버부대의 규모와 능력을 강화하려고 획책하고있다.그에 따라 앞으로 싸이버부대의 인원수가 대폭 늘어나고 싸이버공격능력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담당부서가 새로 나오게 된다.

일본반동들은 이러한 조치가 《자위대》의 《방위》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떠들고있다.

완전한 기만이다.일본반동들이 표방하는것처럼 실지 《방위》를 위한것이라면 지금의 능력으로도 충분하다.이 부대안에 싸이버공격능력을 전문연구하는 담당부서까지 내올 필요는 더구나 없다.

이것은 싸이버부대존재자체가 단순히 《자위대》의 콤퓨터체계를 해킹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측 콤퓨터체계들을 공격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매우 위험천만한 움직임이다.

《방위》라는 미명하에 지상과 해상뿐아니라 싸이버공간까지도 전쟁마당으로 써먹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다.싸이버부대가 공격능력을 갖추는 경우 《자위대》는 공격형무력으로서의 완전한 갖춤새를 가지게 된다.

일본《자위대》는 벌써 오래전에 공격형의 침략무력으로 개편되였다.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자위대》의 기동타격력과 작전능력이 고도로 높아졌으며 공격을 목적으로 한 무장장비는 더욱 현대화되고 갱신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군국주의책동은 날이 갈수록 광란적이다.

륙상《자위대》가 공중과 지상의 일체화를 중시하면서 기동능력과 화력타격능력을 강화하고있다.

땅크를 비롯한 무장장비들을 임의의 작전지역에 수송전개하기 위하여 중량을 가볍게 하면서도 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개발하고있다.

항공《자위대》 역시 세계적인 군사대국들의 수준에 못지 않게 준비되였다.이것도 모자라 개발중에 있는 첫 국산제초음속공대함미싸일을 래년도까지 항공《자위대》의 《F-2》전투기에 도입하려 하고있다.

해상《자위대》의 주력함선들이 날이 갈수록 더욱더 대형화, 공격화, 정보화되고있다.공격능력이 강한 새로운 함선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있다.해상《자위대》강화책동은 과거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해상무력을 중시하던 때를 방불케 한다.

엄중한것은 《자위대》의 공격능력향상으로 일본의 재침책동이 더욱 다그쳐지고있다는것이다.이미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범위는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하고 안전보장관련법을 개악한 결과 대폭 확대되였다.이제는 어벌이 커질대로 커져 명색상으로나마 남아있는 현행헌법마저 전쟁헌법으로 만들기 위해 로골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버공간까지 전쟁마당으로 만들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어떤 사태를 몰아오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그것은 재침이다.

국제사회가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일본이 군국주의부활로 또다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불과하다.일본은 이러한 더러운 야망에 사로잡혔다가 패망의 쓴맛을 본 치욕의 력사를 안고있다.

력사를 읽으면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만일 일본반동들이 죄악으로 가득찬 과거력사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그 무슨 공격능력향상이니 뭐니 하며 재침열에 들떠 들까불다가는 패전세대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것이다.

박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