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31일 로동신문

 

우리의 승리는 과학이다

 

7월 4일의 대사변을 만세, 만만세의 환호속에 장엄히 아로새기고 예순네번째로 찾아온 7.27전승절을 가슴벅찬 환희에 넘쳐 경축했던 내 조국이였다.

반만년민족사의 대경사, 특대사변이 안겨준 감격으로 끝없이 가슴끓이며 전민총돌격전의 기세높이 달리던 인민, 녀성들에게 긍지를 더해주는 남녀평등권법령발포 71돐을 뜻깊게 기념하자며 설레이던 우리 인민이였다.그러던 이 땅에서 다시한번 온 행성을 뒤흔드는 거대한 승리의 뢰성이 울려퍼졌다.

조선로동당의 전략적핵무력의 일대 시위,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서 또다시 성공!

7월 4일의 만세소리가 아직도 강산에 메아리치는데 또 대승리를 맞이하였으니 조선의 7월이 만세소리로 가득찼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시대의 숨결을 남먼저 느끼고 인민의 지향을 낱낱이 호흡해온 우리 언론인들이 이 시각 취재수첩에 적어나가는 민심은 평범하지 않다.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르던 《화성-14》형의 그 폭음은 으드득- 하고 미국놈의 목대가 우리 손에 꺾어져나가는 소리만 같았다고 통쾌한 심정을 터놓던 평양기계종합대학 부총장 주동철동무.

《〈…3, 2, 1, 발사〉라는 자막과 함께 마치 공식과도 같이 정확히 우리의 〈화성-14〉형이 만리대공으로 날아오르던 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그 셈세기가 끝나는 순간에 우리의 〈화성-14〉형은 하늘로 오르고 미제의 어리석은 망상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진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국립연극단 예술부단장 라성국동무 역시 흥분속에 이야기하였다.

돌이켜보면 64년전의 7.27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새로운 반미대결전을 시작하였다.얼마전 전 미국방장관이라는자가 미국이 1953년부터 조선과의 전쟁을 준비하여왔으며 항시적으로 그 능력을 제고해왔다고 실토한것을 놓고서도 알수 있는것처럼 사실상 그 대결전은 전승의 축포가 오르던 때부터 오늘까지 총포성이 없이 지속되였던것이다.

그런데 세상사람들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그 7.27로부터 64년이 지나 7월 28일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가 아로새겨졌다.이 사실이 과연 우연한 일치이겠는가.

보라.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놈들이 꼼짝 못하게, 더는 마지막흉계마저 품을수 없게 련이어 통장훈을 부르고 마음먹은대로 쾌승을 안아오는 우리 조국을.

미국놈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또다시 구린내나는 상통을 들이밀고 핵방망이를 휘두르며 얼빠진 장난질을 해댄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것이라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말씀 그 얼마나 가슴후련한가.

7.27에서 7.28에로!

달리는 될수 없는 력사의 필연이다.

7월 27일이 지나면 반드시 7월 28일이 밝아오듯이, 시간의 흐름이 달라질수 없듯이 조선의 승리는 법칙이다.《화성-10》의 뒤에 《화성-12》형이, 《화성-12》형의 다음에 《화성-14》형이 어김없이 성공한것처럼 조선의 승리는 과학으로 증명되였다.

64년전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양키의 기발을 짓밟고 전승광장을 지나갔지만 그들의 후손들인 우리는 오늘 거만한 아메리카제국의 본토전역을 짓밟은것과 같은 쾌감에 넘쳐 승리를 웨친다.조선의 승리는 영원한것으로 되였음을 긍지높이 세상에 알린다.

류수와 같은 세월속에서 누구는 번영의 기회를 맞을수도 있고 또 누구는 믿기 어려웠던 승리를 이룩할수도 있다.하지만 련속적인 거대한 승리속에서 세월을 맞이하고 보내는 이처럼 놀라운 나라가 그 언제 있어보았던가.

오늘 영웅조선의 힘, 우리의 힘은 실로 무진막강하다.그 힘은 수백, 수천배나 되는 적대세력들이 물샐틈없는 봉쇄를 가해와도 만리마의 발굽으로 힘차게 박차버리면서 모든 꿈과 리상을 이룩해나가는 전설적힘이며 이 세상 그 어디에 있는 원쑤이건 생존불가능한 징벌의 불소나기를 들씌울만큼 강대한 힘이다.

《원쑤놈들이 우리가 더이상 한치도 전진하지 못하게 하려고 자금줄의 차단이요, 최대의 압박이요 뭐요 하면서 그렇게도 분주스럽고 분별없이 들볶았지만 그래 막은것은 무엇이고 얻은것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사회과학원 사회정치학연구소 소장 서성일동무가 한 말이다.그의 말이 옳다.적들은 그 어떤 권모술수와 발악적책동으로써도 우리의 필수불가결의 전략적선택을 조금도 흔들지 못했고 숨막히는 공포와 전률의 《선물보따리》만 눈깔이 뒤집혀지게 련속 받아안지 않았는가.

정의와 진리로 다져지고 그 세기에 있어서 한계를 모르는 최강의 힘을 지닌 나라와 인민의 미래는 끝없이 창창하다.나날이 최후승리의 높은 령마루를 향해 번개처럼 돌진하는 영광스러운 내 조국의 강용한 기상과 함께 그 무한대의 힘을 뜨겁게 절감하는 인민의 마음은 이 시각 어디로 달려가는것인가.

그이는 조선의 승리를 영원한 법칙으로, 절대적인 과학으로 되게 하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이시다.

반만년민족사의 대경사, 특대사변을 안아오시느라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신 우리 원수님께서 잠시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인민은 그토록 간절히 바랐건만 그이는 순간도 멈춤이 없으시였다.

가증스런 원쑤들의 마지막미련마저 깨끗이 태워버릴 때까지, 다시는 이 땅, 이 하늘아래 흉물스러운 상통을 들이밀 엄두를 내지 못하게 자신의 심장에 결사대 앞으로!의 구령을 쉬임없이 내리시였을 우리 원수님,

위험하기 그지없는 화선길에 계시는 그이의 근엄한 안광을, 태양처럼 눈부신 미소를 우러르느라니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노래구절이 저도모르게 떠오르더라고 눈물에 젖어 말하던 한 할머니의 토로는 얼마나 가슴을 울리는가.

정녕 온 나라 천만군민이 다시금 우러러뵈왔다.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며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우리 인민을 높이 받들어 혁명앞에 충실할것을 맹약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숭엄한 영상을.

그 심장의 맹약을 안으시고 천추만대에 길이 전해갈 불멸의 대공적을 쌓아올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온 나라 천만군민이 다함없는 흠모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기에 승리는 영원히 조선의것이다!

이것이 이 시각 강토에 굽이치는 흥분과 격정, 한껏 달아오른 민심의 결론이며 우리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백두산악과도 같은 천만군민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