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일 로동신문

 

군대와 인민의 단합된 힘-하늘을 이긴 가물과의 대격전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혹심한 가물을 이겨내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천만군민이 총결사전을 벌려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자랑찬 승전의 포성을 높이 울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가물피해막이전투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뜻깊은 올해에 농업전선에서 기어이 대승전고를 울리기 위한 당중앙옹위전,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이였으며 일심단결, 군민대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횡포한 대자연의 광란을 길들이기 위한 사생결단의 전쟁이였다.

협동벌마다 생명수가 흘러넘치게 하고 애국의 구슬땀으로 최악의 왕가물속에서도 사회주의전야를 푸르러 설레이게 한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영웅적인 투쟁의 나날은 력사적인 올해의 전투기록장에 특기할 페지를 아로새겼다.

 

백두산혁명강군의 영웅적기상 남김없이 과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자력자강의 만리마대고조진군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인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가물과의 투쟁에서 장엄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리였다.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가물과의 투쟁을 벌릴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인민군장병들은 당중앙옹위전, 사회주의조국존엄사수전의 불길드높이 자연의 횡포와 인간의 의지와의 대결전인 가물피해막이전투에서 백두산혁명강군의 영웅적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최악의 왕가물속에서도 협동벌마다에 생명수가 흘러들어 사회주의전야를 푸르러 설레이게 한 격동적인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이것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불타는 일념안고 최고사령관기를 펄펄 휘날리며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 인민군장병들의 백절불굴의 정신력과 완강한 공격기질, 대중적영웅주의가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우리 당은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혹심한 가물을 이겨내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것을 결심하고 당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군대를 굳게 믿고 가물과의 전투를 전개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군인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혁명적당군의 전투적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할 신심드높이 가물피해막이전투에 일제히 진입하였다.

가물과의 전투는 당중앙옹위전이고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이다.이런 결사의 각오안고 황해남북도에 달려나온 인민군군인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단 며칠동안에 4 000여개의 우물과 졸짱, 굴포, 1만 7 800여개에 달하는 물주머니를 만들어 45만㎥의 물원천을 확보하였다.

벽성, 연안군을 비롯한 황해남도의 협동벌들을 타고앉은 인민군군인들은 217대의 물차를 가지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리였다.그리하여 매일 1만 4 200여정보의 가물타는 논과 밭에 물을 주고 400여㎞의 물길가시기와 8만 9 800여m의 물길건설을 진행하였다.

당이 부르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달려가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완전무결하게 끝내는 투쟁기풍, 명령관철을 위한 길에서 죽음도 불사하는 육탄자폭정신, 이것은 인민군대의 고결한 정신세계였다.

조선인민군 장현철소속부대 지휘관들은 연안군 와룡지구에서 강하천 6㎞구간에 대한 강바닥파기와 제방보수공사작전을 펼쳤다.처리해야 할 토량만 해도 3만여㎥, 작업량이 너무도 방대하여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공사였다.방대한 공사량과 불리한 조건앞에서 인민군장병들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계수단이 도착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는것은 혁명군대의 일본새가 아니다.대답은 오직 하나 《알았습니다.》였다.손에손에 삽을 굳게 틀어잡은 군인들이 주저없이 전투에 달라붙었다.

자기 교대에 2배, 3배의 작업량을 해제낄 높은 목표를 내걸고 지휘관들이 앞장에 섰고 그들의 뒤를 병사들모두가 따라나섰다.

이들이 3일간의 치렬한 격전끝에 열어놓은 하천으로 흐르는 물을 보며 농장원모두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보내주신 인민군대가 있어 꿈같은 현실이 펼쳐졌다고 감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자.이 한몸이 그대로 샘줄기가 되여서라도 이 땅을 푹 적셔주자.

이것이 황해북도의 협동벌들에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의 가슴마다에서 터져나온 심장의 목소리였다.이들은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 하루 10시간이상 물주기를 하면서도 580여개의 굴포와 820여개의 우물, 100여개의 졸짱, 280여개소의 보막이와 10여개의 지하저수지를 만들어놓아 왕가물을 이겨낼수 있게 하여 인민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온 도가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였다.

군민대단결의 위대한 힘이 있는 한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다는 자신만만한 배짱으로 인민군대지휘관들과 해당 지역의 일군들은 어느 한 저수지 사수위아래에 있는 물을 리용하기 위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해제낄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강력한 공사력량이 전투장에 투입되고 현장지휘부가 전개되였다.인민군군인들은 도로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수십리 떨어진 곳에서 가물막이에 쓸 진흙을 운반하였다.만단의 준비를 갖춘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이 일제히 전투에 진입하였다.

제일 어려운 전투는 가물막이전투였다.인민군군인들이 이 과제를 맡아나섰다.당중앙을 결사보위하는 천겹만겹의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되려는 일념으로 그들은 서슴없이 물속에 뛰여들어 치렬한 전투를 벌려나갔다.12시간동안 진행된 격전끝에 드디여 가물막이가 완성되고 공사의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이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는 혁신이 창조되였다.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투쟁정신, 그것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하는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피끓는 가슴마다에 새기고 평안남도가물피해막이전투장으로 달려온 인민군군인들은 래일 당장 비가 내린다고 해도 오늘 밤 12시까지는 전투를 벌려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로 총돌격전을 과감히 전개하였다.

인민군장병들은 현지에 도착한 때로부터 불과 이틀동안에 500여개의 굴포와 1 400여개의 우물을 파고 수백정보의 논에 물을 대였다.

또한 수십리 물길건설과 수백리 물길확장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백수십대의 물차들과 많은 유압식굴착기, 대형삽차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 전투성과를 더욱 확대해나갔다.

평안북도에 달려나온 인민군장병들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함께 지켜섰다는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이동식양수기를 비롯한 양수설비들을 총동원하여 치렬한 전투를 벌려 매일 맡겨진 물주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인민군장병들이 가물피해막이전투장에서 울린 장엄한 승전포성은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고 승리이며 려명신화를 비롯하여 조국땅우에 펼쳐지는 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전변의 새 력사가 끊임없이 창조되리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주타격전방에 나래친 결사관철의 정신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아안은 즉시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만사를 제치고 나라의 주요곡창지대의 하나인 황남땅으로 수천명의 로력과 함께 120대의 물차와 560여대의 양수기, 960여개의 분무기를 포함한 수많은 설비와 물자들을 떠나보냈다.가물피해를 많이 받고있는 도안의 14개 군들에 도착하여 지체없이 전투에 진입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팔을 끼고 어깨겯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옹호보위하기 위한 치렬한 격전을 벌려나갔다.

이들은 삼산, 립석협동농장 등 옹진군의 가물피해막이전투장들에서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2 940여정보의 포전에 물주기를 진행하여 농작물생육에 지장이 없게 하였다.금강지도국과 직총중앙위원회, 채취공업성을 비롯하여 봉천군으로 달려나간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자강력으로 450여정보의 포전을 왕가물로부터 지켜냈다.수매량정성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메말라가던 안악군의 900여정보 포전을 적셨다.

외교단사업총국과 외무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이 성의껏 마련한 물자들을 가지고 은률군으로 나가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농장원들의 심장에 불을 달며 130여정보의 논을 푹 적셔나가고있을 때 태탄군과 벽성군의 가물든 포전에 전투좌지를 정한 대성지도국, 인민경제대학, 외국문출판사 등의 많은 단위들에서는 련속공격전으로 전과령역을 넓혀나갔다.

청단군에 달려나온 여러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헌신적실천으로 157정보의 면적에서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을수 있게 하였다.결과 지난 7월 9일까지 도적으로 3만 2 150여정보에 대한 가물을 완전히 해소시켜 농작물생육을 안전하게 보장하였다.

황해북도의 13개 시, 군들에 파견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당정책결사옹위전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였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어느 한 저수지의 취수구확장공사가 단 7일만에 결속되고 도적으로 수많은 물확보시설들이 새로 건설 및 환원복구되였다.

또한 린산군을 포함하여 지난 7월 9일까지 도안의 6 790여정보의 포전들에서 가물피해를 막고 농작물들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키였다.은하지도국을 비롯하여 도안의 시, 군들에 나간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가물피해가 제일 심한 수십개 농장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었다.

평안남도에 파견된 재정성의 책임일군은 일식으로 마련한 여러대의 능률높은 양수설비들을 평원군 문흥리를 비롯한 가물피해막이전투현장들에서 시운전까지 하고 넘겨주며 농업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해주었다.그리고 평성관개기계공장 로동계급이 양수기생산에서 보다 큰 혁신을 이룩해나가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주었다.

가물피해를 입은 도, 시, 군의 일군들과 지원자들, 농업근로자들도 가물과의 투쟁에 용약 떨쳐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갔다.

황해남도안의 가물피해막이전투장들에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이 세차게 나래쳤다.특히 들끓는 전투현장으로 달려나와 노래도 불러주면서 한전호에 선 장연군, 송화군 읍지구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불굴의 모습은 가물과의 투쟁에 떨쳐나선 근로자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결과 도에서는 지난 7월 6일까지 가장 심하게 메말라가던 9 547정보에서 가물을 완전히 해소시키고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렸다.

또한 긴밀한 군민협동작전으로 4 670여개의 우물과 1 040여개의 굴포, 700여개의 졸짱을 더 늘이고 87개소에 433㎞의 물길가시기와 51개소에 91㎞의 물길째기, 2 488개소의 보막이를 진행하여 많은 물원천도 확보해놓았다.

황해북도에서도 사회주의조국존엄사수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130여대의 방송선전차들이 600여곳의 가물피해막이전투장들에 나가 하루 3차이상의 방송선전차활동을 진행하면서 물주기에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과 일군들, 근로자들을 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2만 3 177점의 구호와 2만 443점의 이동속보, 6 979점의 경쟁도표판들이 도처에 게시되고 19개 시, 군기동예술선동대들과 111개의 녀맹예술선동대, 1만 3천여명의 농업부문 선동원들도 화선선동의 힘찬 북소리로 전투장을 부글부글 끓게 하였다.화선선전, 화선선동의 포성이 힘차게 울려퍼지는 속에 도적으로 수십만명의 인원과 6 628대의 륜전기재, 1 253대의 양수설비, 배낭식분무기를 포함한 28만 7 509개의 각종 기재들이 동원되여 3 421개의 우물과 1 639개의 굴포, 470개의 졸짱, 31개의 지하저수지, 933개소의 보막이, 7 065개의 물주머니들을 새로 건설 및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결과 가물피해를 받았던 6 070여정보의 면적에서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지원자들, 농업근로자들이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지하수시설을 환원복구하거나 새로 만들고 물길건설 및 바닥가시기, 물풀걷어내기 등을 진행하여 2 330여만㎥의 물원천을 확보하였다.그리하여 1 080여정보의 면적에서 가물피해를 극복할수 있게 하였다.

또한 수십개 대상의 저수지와 관개수로공사를 진행하여 해마다 물부족으로 농사에 지장을 받던 1천여정보의 포전을 수리안전답으로 만들고 큰물피해도 철저히 막을수 있게 하였다.특히 평성관개기계공장에 대한 자재보장과 4종에 2만 8천여점의 양수기부속품가공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닌 도당책임일군의 헌신적인 노력은 8일동안에 그곳 로동계급이 맡겨진 소형양수기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할수 있게 한 밑거름이 되였다.

남포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가두녀맹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최악의 가물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큰걸음을 자신심있게 내짚으며 공격속도를 높여나갔다.천리마, 와우도구역, 온천, 룡강군을 비롯한 남포시안의 구역, 군들에서 수천대의 륜전기재와 4 690여대의 각종 양수기, 적지 않은 량의 연유로 가물피해를 받은 490여정보의 논과 밭을 적셨다.그리고 483㎞의 물길가시기와 20㎞의 물길건설, 우물과 굴포파기, 보막이공사를 비롯한 물원천확보사업을 힘있게 추진시켜 그 어떤 가물피해도 막을수 있게 하였다.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 뜨락에 이어놓고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자력자강의 만리마속도창조대전의 진군길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성일
본사기자 전명일
사진 본사기자 김종훈
본사기자 한광명
본사기자 리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