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7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16)

위대한 해방의 은인,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이룩된 뜻깊은 8월에 조선혁명박물관에 대한 참관의 길을 이어가는 우리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새겨지는 진리가 있다.

강위력한 총대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킬수 있으며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인민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꺾지 못한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총대로 우리 혁명을 개척하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군사의 영재이시다.》

16호실에 들어서니 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색조각상이 호실의 정면에 모셔져있었다.

빨찌산의 군복차림으로 포연에 그슬린 싸창갑에 한손을 얹으시고 옷자락을 날리시며 천리수해속에 거연히 서계시는 우리 수령님의 모습은 그 존함만 들어도 삼도왜적이 벌벌 떨던 백두산청년장군의 천출위인상을 뜨겁게 새겨주었다.

신출귀몰하는 신묘한 전법으로 일제의 대군을 쥐락펴락하시던 항일의 전설적영웅,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지금도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력사의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천만군민의 앞길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는듯 환히 웃으시는 그이의 영상을 뵈옵는 참관자들의 숨결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심장에 새기며 우리는 옆벽면으로 걸음을 옮기였다.벽면에는 국제련합군이 편성된 후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훈련기지에서 군정훈련을 대대적으로 벌린데 대한 사진문헌들과 사적물들, 사진자료들, 반증자료가 전시되여있었다.

여기에서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훈련기지에서 진행된 락하훈련에서 시범락하를 하시는 백두산청년장군의 열정에 넘치신 모습을 형상한 영상미술작품이였다.

금시 하늘에서 훈련기지의 푸른 등판에 내려오신듯 한손에는 락하산끈을, 다른 손에는 락하산모자를 드시고 환히 웃으시는 우리 수령님, 그이를 우러러 환호를 올리며 달려오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

불멸의 화폭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강사는 훈련기지에서 진행된 모든 군정훈련은 그 폭과 깊이, 강도에 있어서 매우 높은 수준이였고 최후결전을 위한 준비인 동시에 해방된 조국에서 당, 국가, 무력건설을 위한 준비였다는데 대하여 감명깊게 설명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짧은 기간에 유격전법과 현대전법, 각 병종기술을 다같이 소유한 유능한 정치군사간부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벌릴수 있는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게 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대일최종작전을 준비한데 대한 놈들의 자료에는 《…순전히 조선사람들로 편성된 4개 사단의 군대가 있으며 일쏘개전의 시기에는 4개 사단의 군대가 결사대로서 북조선지방에 상륙하거나 혹은 락하산을 타고 조선내에 강하할것이다.》라고 씌여져있었다.

강사의 해설과 전시된 자료들을 보면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이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앞둔 시기에 얼마나 강위력한 혁명군으로 장성강화되였는가를 잘 알수 있었다.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눈앞에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이라는 글발이 안겨왔다.

오랜 세월 일제의 폭압의 쇠사슬에 얽매여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한 우리 겨레가 얼마나 애타게 갈망하던 조국해방인가.

바로 그 력사적성업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의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신데 대해 강사는 한상의 영상미술작품을 가리키며 해설하였다.

책상우에 올려놓은 작전도를 가리키시며 확신에 넘쳐 연설하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수첩에 적기도 하고 흥분에 넘쳐 그이를 우러르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정치공작원들을 형상한 화폭이였다.

회의에서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와의 최후결전의 시기가 성숙되였음을 론증하시고 최후공격작전의 총적목적과 작전의 기본형식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최후공격작전의 총적목적은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를 찾는것이였다.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많은 생각을 불러오는 강사의 해설이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간고한 항일혈전의 길에서 우리 수령님 더욱 굳히시고 철저히 관철해오신 자주적로선에 의한 조국해방의 원대한 뜻이였다.

자력자강을 뜻하는 이 글발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무엇을 새겨주는가.

제국주의떼무리가 발광하며 달려드는 준엄한 정세속에서 믿을것은 우리 인민자신의 힘이며 우리가 잘살 길은 오직 자력자강의 한길이라는 억척의 신념이다.

이런 생각으로 가슴 불태우며 전시된 자료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던 우리의 시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국내인민들을 일제와의 결전에로 총동원하시기 위하여 최후공격작전시기에 벌리신 혁명활동주요로정도에서 멎어섰다.

놈들의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조국의 험한 산발들을 주름잡으신 빨찌산 김대장의 발자취가 그대로 조선지도의 북부에 붉은색으로 력력히 새겨져있었다.

주체34(1945)년 5월부터 6월사이에 국내에 진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에 대하여 강사는 로정도를 짚어가며 구체적으로 해설하였다.

백학산림시비밀근거지, 간백산밀영, 판장림시비밀근거지 등 여러 비밀근거지들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내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 소조들앞에 나서고있는 과업과 방도, 최후공격작전시 인민무장대앞에 나서는 임무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라진시(당시)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청계동의 사향산에 오르시여서는 라진만일대를 주의깊게 보시며 인민무장대 책임자들에게 라진인민무장대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진출해올것을 기다릴것이 아니라 그전에 라진시가에 돌입하여 놈들을 제압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을 이룩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필승의 신심과 환희에 넘쳐있던 국내혁명가들의 모습이 벽면에 전시된 림시비밀근거지의 여러 사진자료들에서도 어려오는듯싶었다.

사선의 고비를 헤치시며 국내에서 전민항쟁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훈련기지에서 최후공격작전계획을 하달하시였다.

항공륙전대와 해상륙전대에 의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국내진출, 소부대, 소조들과 무장봉기조직들을 비롯한 인민무장대들의 적배후교란작전과 전민봉기…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우리 인민의 주체적력량에 의한 조국해방작전계획이였다.

벽면에 전시된 《일본평론》자료에는 《북조선의 호랑이 김일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런 글발이 적혀있었다.

《…그(김일성)는 …사령관으로서 약 10만의 군대를 이끌고 관동군과의 결전을 해보려는것이였다.…》

일본 도꾜에서 발간된 잡지 《문화조선》에는 《…김일성장군은 다시금 부하의 정예들을 만주에 파견하여 관동군을 전멸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만일 이 계획을 조금만 빨리 세웠거나 혹은 일본이 좀 늦게 항복했어도 김일성장군은 그 절륜한 전략전술을 마음껏 발휘하여 요란한 비행기프로펠러소리와 함께 또한 장렬한 군대의 포성과 함께 함성높이 보무당당히 입국하였을것이다.…》라고 씌여져있었다.

참관자들은 《일본평론》과 《문화조선》 등 여러 자료들에 대한 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와의 최후결전준비를 얼마나 완벽하게 갖추시였는가를 깊이 새기였다.

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다음벽면으로 향한 우리는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명령을 내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형상한 영상미술작품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높고낮은 산발들과 잇닿은 등판에서 근엄한 안광으로 지휘관들에게 총공격명령을 내리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뒤로 끝이 보이지 않게 렬을 맞추어 정렬해있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름름한 모습에서 우리는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영상미술작품아래에 력사적인 그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리신 명령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하여》가 전시되여있어 우리의 귀전에는 금시 백두산청년장군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었다.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 병사들!

우리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 결정적시각이 목전에 도래하였다.…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항일전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총진군하자!

일제의 아성에 불을 지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한자한자 새겨보는 우리에게 강사는 조국땅에서 과감하게 전개된 군사작전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일제가 호언장담하던 국경요새들에 대한 습격전투, 라진해방전투, 선봉과 청진 등 온 나라의 도처에 활활 타번진 전민항쟁의 불길…

호실의 벽면을 채우며 전시된 사진자료들과 회상자료들, 반증자료들이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전과 인민무장대의 과감한 전투행동들에 대하여 다 말해주고있었다.

허나 그 모든 군사작전들에서 승리는 결코 손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적들의 한 자료에는 《…제국전반의 전쟁상황상 조선은 최후의 1선으로서 절대적으로 유지하는것이 필요하다.》라고 씌여있었다.

일제가 모든 전선에서 패하는 경우에도 조선만은 저들의 식민지로 영원히 유지하려고 얼마나 악랄하게 발악하였는가를 립증하여주는 자료를 보면서 우리는 항일혁명전쟁의 간고성에 대하여, 선렬들이 피로써 찾은 한치한치의 이 땅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하여 다시금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맹렬한 공격과 전민항쟁에 의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일제는 마침내 주체34(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복하였다.

조국해방, 진정 그것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의 빛나는 승리였으며 그이께서 온 나라에 지펴주신 전민항쟁의 불길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세상에는 명성을 떨친 장군들과 명장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지만 우리 수령님과 같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총대에 의한 민족운명개척의 진로를 밝히시고 20성상의 간고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찾아주신 전설적영웅, 절세의 애국자는 일찌기 없었다.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독립 만세!》 …

해방의 기쁨으로 온 민족이 울고웃으며 열광의 환호를 터치던 모습들을 담은 사진자료들을 바라보는 참관자들의 얼굴마다에 류다른 감회가 어리였다.

삼천리강토가 해방의 열기로 달아올랐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렀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고 해도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항일의 빨찌산 김대장에 대한 이야기는 영원하다.

백두의 천출명장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였기에 주체의 조국, 선군조선의 력사가 그 이름도 빛나는 빨찌산 김대장의 이야기로 끝없이 이어지고있는것이다.최후승리의 그날은 멀지 않았으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은 무궁번영하리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다음호실로 향하였다.

글 본사기자 채히성
사진 본사기자 김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