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7일 로동신문

 

승리는 우리의것, 멸망은 미제의 숙명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은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오늘 우리의 천만군민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악무도한 유엔《제재결의》가 조작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의 호전세력들이 분별을 잃고 히스테리적인 전쟁광기를 부려대고있는 몰골에서 미국식허세의 리면에 비껴있는 나약성과 공포심, 비굴함을 낱낱이 보고있다.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음이 나는것이지 미본토에서 죽지는 않을것이라고 줴쳐대는 트럼프, 그 몰골에는 제놈들의 땅에 언제 어떤 불벼락이 떨어질지 몰라 허둥대는 공포심이 비껴있다.《막강한》 힘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선택권을 행사할것이라고 떠벌이는 헤일리의 낯짝에는 속이 텅텅 빈 《거인》의 비겁성이 어려있다.《참수작전》이요, 《대북선제타격》이요, 《내부교란작전》이요 하며 떠들어대는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의 겁에 질린 모습은 지난 수십년동안 우리에게 얻어맞고 녹아나기만 한 미제의 비참한 몰골 그대로이다.

력사는 미래를 예언한다고 하였다.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 수치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는 미제에게 력사는 오늘 무엇을 가르치고있는것인가.

여기에 이런 문서장이 있다.

《미국함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에 침입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엄중한 정탐행위를 한데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고 이에 엄숙히 사죄하며 앞으로 다시는 어떠한 미국함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확고히 담보하는바입니다.》

조선동해에 기여들어 정탐행위를 하던 제놈들의 죄행을 인정하고 미제가 우리앞에 갖다바친 항복서이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영웅적조선인민군에 의하여 나포되였을 때 미제는 얼마나 오만하게 날뛰였던가.《당장 원산을 재더미》로 만들겠다고 호통치며 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한 숱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집결시켰다.호전광들속에서는 《보복》이요, 전면전쟁이요 하는 광기어린 목소리들이 련이어 터져나왔다.

그러던 미제가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은것은 1년도 못되여서였다.

당시 미제의 이른바 《폭탄선언》이 세계면전에서 웃음거리가 된것과 관련하여 외국의 한 인사는 다음과 같이 썼다.

《미제는 조선전쟁에서 저들의 패배를 인정하는 문건에 도장을 찍은 바로 그 판문점에서 이번에 또다시 패배의 도장을 찍었다.이것은 미제의 100여년의 침략력사에 기록된 또 하나의 수치스러운 패배이며 미국은 사실상 모든 점에서 항복하였다.》

항복 또 항복!이것이 미제의 숙명이였다.

《나는 력사상 승리하지 못하고 정전협정에 조인한 최초의 미군사령관》이라고 통탄한 패전장군 마크 클라크도, 《푸에블로》호사건때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호통치던 미국대통령 죤슨도 결국 우리에게 항복서를 갖다바치지 않았던가.《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과 판문점사건을 조작하고 우리를 위협공갈하며 허세를 부리던 미국대통령들인 닉슨과 포드도 결국 우리에게 흰기를 들지 않으면 안되였다.

《위대한 조선인민이여!…

당신들은 지난 시기에도 지금도 위대하고 훌륭하다! 당신들의 의지는 위대하고 당신들의 타격력은 강하고 당신들은 매우 훌륭하다.당신들이 바로 미제에게 패배와 수치를 준 인민이다.》

어느 한 나라의 출판물이 이렇게 썼듯이 우리 인민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가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시초를 열어놓았으며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의 력사를 창조한 영웅인민이다.

이 세상 어느 민족인들 외세에 매여살기를 원하겠는가.이 세상 그 어느 어머니가 침략자의 발굽밑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이 피흘리며 쓰러지기를 원하랴.하지만 승리는 원한다고 하여 오는것이 아니다.

하다면 승리는 어떻게 오는것인가.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력사는 말해주고있다.

승리는 탁월한 수령을 모시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이룩해나가는 투쟁의 열매이다.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한다.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 전화의 영웅세대들과 위대한 장군님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미제와 그 련합세력이 몰아온 전대미문의 고립과 압살의 광풍을 보기 좋게 쳐갈기고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지난 세기 90년대 고난의 행군의 참전자들을.

자그마한 목선을 타시고 서해열점지역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섬초소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이 왜서 그리도 뜨거운 눈물속에 맞이하였던가.어찌하여 그들은 따뜻한 사랑을 남기고 떠나시는 그이를 따라 차디찬 바다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던가.찾으시는 곳마다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품을 파고들며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인민들, 그이의 따뜻한 손에 볼을 부비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이 나라 학생소년들의 마음속에는 과연 무엇이 간직되여있는것인가.

아마도 원쑤들이 그 뜨거운 화폭들에 담겨있는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옳바로 리해하였더라면, 우리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더라면 단 두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 분별을 잃고 히스테리적인 전쟁광기를 부리며 멸망을 자초하지는 않을것이다.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기상이런듯 만리창공으로 날아오르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도 자랑스럽다.세계가 부러워하는 핵강국의 주인된 긍지도 크다.그러나 그 모든 자랑과 긍지를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제일 큰 긍지와 행복, 그것은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그이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하나와 같이 굳게 뭉쳐있는것이다.

이 일심의 힘을 당할자 세상에 있으랴.

우리에게는 희세의 명장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그이께서 계시여 승리는 영원히 우리의것이다.

그렇다.장구한 조미대결의 력사는 말해주고있다.

승리는 영원히 조선의것이고 멸망은 미제의 숙명이다!

본사기자 림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