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2일 로동신문

 

병진의 기치높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날강도 미제와의 판가리결전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보복의지가 하늘에 닿고있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깡그리 빼앗고 감히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려는 도발자들의 무모한 발광을 절대로 용서할수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미제와 적대세력들이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에 질겁하여 미친듯이 설쳐댈수록 천만군민은 우리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시시각각 절감하고있으며 력사의 험로역경을 진두에서 헤치시여 사회주의조선을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뜨거운 경모의 정에 휩싸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책동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것입니다.》

지난 7월 4일 마침내 국가핵무력완성의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가 성공한 뜻깊은 장소에서였다.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에서 또 하나의 경이적인 승리를 마련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르는 국방과학전사들의 가슴가슴은 형언할수 없는 환희와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오늘의 특대사변을 안아온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을 사랑의 넓은 품에 꼭 껴안아주시고 오래도록 기쁨을 함께 나누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횡포한 도전과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어온 위대한 조선인민에게 숭고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 바치신 천만로고는 가슴속깊이 묻어두시고 승리와 영광의 단상에 우리 인민을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위하여 우리 원수님 자신의 열과 정, 온넋을 다 바쳐오신 그 불멸할 령도의 나날들을 어찌 격정없이 되새길수 있으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를 잊을수 없다.

우리의 자주적권리인 인공지구위성발사와 제3차 지하핵시험을 걸고들며 날강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살의 포위환을 조이는 한편 핵전쟁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미친듯이 발악하던 때였다.

혁명의 진퇴와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역경속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

그것은 나라와 민족, 혁명의 최고리익을 굳건히 수호하실 철석의 의지, 그 어떤 엄혹한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핵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완성하시려는 억척같은 신념을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전대미문의 정치군사적압박을 가해오고있던 시기에 새로운 병진로선을 우리 당의 전략적로선으로 선포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담대한 배짱과 결단력에 전원회의참가자들은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을 전략적인 로선으로 제시한다는것은 보통의 의지와 결단력으로는 결코 엄두도 낼수 없는 일이였다.

세계무대에서 핵패권을 유지하려는 렬강들의 철저하고 엄격한 공동보조, 광란적인 정치외교적압력과 악착한 경제봉쇄, 강도적인 무력침공…

이 모든것을 각오해야 하는 말그대로 사생결단의 길이 바로 병진의 길이였다.

지역대국, 경제대국임을 자랑하는 나라들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핵무기보유를 시도한 대가로 가혹한 세례를 받아야 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은 정녕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신 희세의 위인, 무비의 담력과 강철의 의지를 지니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택하시고 이끄실수 있는 민족사적대업이였다.

선택하기도 어렵지만 헤쳐나가기는 더욱 어려운 병진의 길이였다.과연 우리 당이 이 길에서 한걸음이라도 주저했던가, 한치라도 에돌았던가.

오직 곧바로, 순간도 멈춤없는 련속공격전이였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눈부신 대성공과 더불어 국방력강화의 사변들이 련이어 펼쳐진 지난해의 날들이 우리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억척같이 담보하는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폭음이 온 세계를 진감했을 때였다.

적들은 우리 공화국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애써 부정하면서 조선이 앞으로 많은 시일이 걸려서야 미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출수 있다고 줴쳐댔다.

그러나 미제와 적대세력들이 조선의 힘, 조선의 속도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똑바로 알게 되기까지는 결코 많은 시일이 걸리지 않았다.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과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에서의 성공,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에서의 성공소식과 함께 지난해의 3월이 흘렀고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의 대성공,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또다시 대성공을 이룩한 주체조선의 경이적인 기적과 함께 4월이 격동하며 흘러갔다.

6월에는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에서의 성공소식이 세상을 놀래웠고 8월에는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9월에는 조선로동당의 전략적핵무력건설구상에 따라 진행된 핵탄두폭발시험성공소식으로 온 행성이 진감하였다.

실로 초강도의 공격전이였다.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비상한 정력과 헌신으로 력사에 류례없는 이 줄기찬 공격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던가.

새로운 전략무기인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가 진행되던 날이였다.

그날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뵙는 순간 일군들은 금시에 심장이 얼어드는듯 했다.그처럼 위험천만한 시험발사장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찌 모실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발사대를 향하여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시였다.

조국의 존엄과 안녕이 실려있는 주체탄이 마치 자신의 살붙이인듯 그처럼 대견해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우리 원수님, 조국과 인민에 대한 그렇듯 열렬한 사랑과 수호정신을 지니시였기에 지난해 8월에 진행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대성공을 위해서만도 그리도 희생적인 헌신과 눈물겨운 로고를 깡그리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그 뜨거운 열과 정, 불굴의 신념과 넋이 그대로 추진력이 되여 장쾌한 비행운을 그린 주체탄들이였다.위대한 백두령장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병진의 초강도강행군길에서 올해의 《3.18혁명》, 《7.4혁명》, 7.28의 기적적승리가 이룩되여 대륙간탄도로케트개발의 력사적대업이 빛나게 실현되지 않았던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제재를 받고있는 속에서도 간고한 투쟁을 벌리며 얻을것은 다 얻고 손에 쥘것은 다 쥔 우리 공화국의 승리, 참으로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담력의 승리, 배짱의 승리이며 그이의 천만고생과 맞바꾼 이 세상 가장 고귀하고 값비싼 승리이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민족의 존엄과 긍지, 사랑하는 인민에게 주실수 있는 사랑중의 가장 큰 사랑을 안겨주시고도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받들어온 인민에게 숭고한 경의와 감사를 드리신 경애하는 원수님!

바로 이런분이시기에 사생결단의 화선길을 헤치시면서도 이 땅우에 부흥과 행복의 열매들을 주렁지우는 창조와 변혁의 열풍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신것이였다.

되새길수록 가슴뜨겁다.핵무력강화의 생눈길을 헤치시여 련속적인 승리를 안아오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인민들과 하신 행복의 약속을 언제 한번 드틴적이 없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원쑤들의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이 더욱 악랄해지는 속에서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연풍과학자휴양소,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를 비롯한 세인을 놀래우는 수많은 눈부신 창조물들이 우리 원수님의 손길아래 희한하게 솟아올라 우리 아이들과 과학자들, 평범한 인민들에게 안겨졌다.

참으로 거창한 두 전선을 동시에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강철의 령장, 걸출한 령도의 거장이시다.

지난해 3월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을 지도하신 며칠후에는 현지에 나가시여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고 또 며칠후에는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을 지도하신 우리 원수님, 4월에는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을 지도하신데 이어 민들레학습장공장과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찾으시고 또다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지도하신 그 비상한 정력과 견인불발의 의지에 세계가 경탄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집무탁우에 놓인 작전도와 인민을 위한 대기념비적건축물들의 설계도는 얼마였으며 그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신 그이의 로고는 또 얼마였으랴.

력사적인 3월의 병진로선포성이 높이 울려퍼지던 그때까지만 해도 온 세계를 깜짝 놀래우는 핵강국의 눈부신 현실이 그렇게도 빨리 눈앞에 펼쳐지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원쑤들이 우리의 병진로선이 《절대로 성공할수 없을것》이라고 피대를 돋구었지만 보라, 력사는 어떻게 흘러왔는가.

세계를 뒤흔든 핵무력강화의 줄기찬 뢰성과 함께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기적의 창조물들이 나라의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조국땅우에는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는 만리마시대가 열리였다.

이 모든것이 다시는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시려, 인민의 꿈과 리상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진 천하제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 병진의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치신 우리 원수님의 눈물겨운 헌신과 로고의 결실임을 사람들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불과 몇해사이에 우리 조국은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위용을 과시하고 만리마의 나래 펼치며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질풍쳐내달리고있으니 병진이라는 말만 나와도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북받치는 긍지감으로 세차게 설레인다.

간고하고도 보람찬 병진의 길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에 쪼아박은 혁명의 철리가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대로만 하면 반드시 승리하며 병진의 길을 따라 드팀없이 나아갈 때 우리는 끄떡없고 세계가 알수도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영웅신화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조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그렇다.우리가 살 길, 우리가 흥하는 길,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 병진에 있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은 조국수호, 행복창조의 만능의 보검이며 백승의 기치이다.

우리의 자주적존엄과 행복도, 후손만대의 무궁번영도 병진의 길에 있기에 우리 천만군민은 위대한 당의 향도따라 나아가는 이 보람찬 투쟁의 길에서 한치의 드팀도, 단 한걸음의 양보도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의 길로 질풍쳐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조국이여, 병진의 기치높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 힘차게 앞으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우리 당이 펼친 병진의 궤도따라 폭풍노도의 기상으로 비약할것이며 우리 천만군민은 이 길에서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것이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