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3일 로동신문

 

백두산총대에 어린 필승의 의지

 

온 나라가 원쑤격멸의 기상으로 용암처럼 끓어번진다.

조국방선을 굳건히 지켜선 영용한 우리 인민군대의 서리발총창들이 번뜩이고 공화국정부성명에 접한 이 땅 그 어디에서나 감히 우리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며 핵전쟁광기에 열을 올리는 미제와 기어이 총결산하겠다는 함성이 터져나오고있다.날강도 미제를 씨도 없이 죽탕쳐버릴 보복열의로 피끓이며 너도나도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하고있으며 모든 단위들에서 전시생산을 보장하는 기세로 증산의 동음을 더욱 높여가고있다.

침략자,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선군조선의 백승의 기상을 떨쳐갈 신심과 각오를 안은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넘쳐나는것은 무엇인가.

백두산총대를 높이 추켜드시고 우리 조국을 선군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끄시여 이 땅우에 백승의 력사만이 흐르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최후승리의 축포성으로 끝없이 빛내여갈 철석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군정치에는 혁명의 총대우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혁명의 승리도 있다는 선군혁명의 원리가 구현되여있으며 혁명은 오직 자기 힘을 강화하고 자체의 힘으로 하여야 한다는 자력자강의 정신과 우리 당의 드팀없는 반제자주적립장, 혁명적원칙이 집대성되여있습니다.》

이 땅의 자주적근위병들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담력과 배짱이 그리도 드세고 신심과 락관이 그렇듯 드높은가.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크지 않은 나라 조선이 과연 무슨 힘으로 사회주의강경보루로 우뚝 솟아 빛나고있는가.

백두산총대,

이 강위력한 보검을 틀어쥐고 조선혁명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계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처럼 복잡다단한 혁명의 길을 오직 승리라는 이름으로 빛내여올수 있은것 아닌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가 시작되던 잊을수 없는 그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찾으신 곳은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이였다.

조선의 그 무슨 정치적변화를 제나름대로 억측하던 세계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시찰소식이 우주공간을 채웠고 외국의 수많은 출판보도물들이 이에 대하여 대서특필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거룩한 첫 자욱을 새기신 사연깊은 근위땅크사단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현지시찰은 백두산총대를 높이 드시고 조국과 인민을 지켜, 자주와 정의를 지켜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선군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가시려는 그이의 드팀없는 신념의 발현이였다.

정녕 총대와 함께 개척되고 총대와 함께 전진해온것이 바로 조선혁명이다.조선혁명박물관에는 김형직선생님께서 위대한 수령님께 유산으로 물려주신 두자루의 권총중의 하나가 소중히 전시되여있다.

두자루의 권총!만경대혁명가문의 계주봉과도 같은 그 두자루의 권총을 높이 드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선언하시였다.

자, 이것이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유산이다.… 이 두자루를 밑천으로 삼아 독립행군을 시작해보자.지금은 이 두자루가 전부이지만 이것이 새끼를 치고 또 쳐서 200자루, 2 000자루, 2만자루로 될 날을 생각해보라.…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 번영도 있다는 선군의 진리를 밝히신 위대한 수령님,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도 반혁명세력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하는 결사전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의의 총대를 틀어쥐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을 안아오신것처럼 해방후에도 전후에도 언제나 군사중시로선을 견지하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빈터우에서 자립적국방공업을 창설하는 투쟁의 나날에도 그리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키는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던 나날에도 우리 조국앞에는 참으로 엄혹한 시련이 가로놓여있었다.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길에 앞서 군수공업창설을 위한 평천길을 걸으시였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이 그처럼 우심해지던 시기에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이라는 비상한 용단을 내리시였다.

언제나 부닥치는 시련을 총대의 위력으로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생애의 마지막시기의 건군절날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수여해주신것도 뜻깊은 《백두산》권총이였다.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하고싶은 당부가 많고많으시련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듯 《백두산》권총을 안겨주시며 총대를 놓으면 조국을 잃는다는것, 총대만이 민족의 살길이며 삶의 전부이라는 진리를 새겨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의지, 선군의지는 곧 위대한 장군님의 신념이였다.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이 악랄해지던 1960년대에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시며 선군혁명위업계승의 숭고한 의지를 더욱 굳히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나는 군사제일주의를 주장합니다.나는 무엇보다도 총대를 중시하고 언제나 총대를 제일시한다는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어은동의 산발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이 교시에는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총대중시, 군사중시를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시려는 그이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응축되여있었다.

1990년대 후반기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이 극도에 달할 때에도 우리 장군님의 선군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시였다.

숨죽은 공장들과 불꺼진 거리들, 식량난을 겪는 인민들의 고생을 두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신 우리 장군님, 제국주의자들이 칼을 물고 덤벼들던 그때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조국을 지켜야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시였다.

피눈물의 해 주체83(1994)년도 다 저물어가던 12월의 어느날 한 사격장에 울려퍼졌던 총소리가 지금도 귀전을 때리며 울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날리신 멸적의 불줄기가 단숨에 적진을 박산낼듯 연방 목표를 명중하였다.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완수하는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실 결사의 의지, 어버이수령님 맡기고 가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끝까지 지켜나가실 백두령장의 열화같은 사상감정이 그날의 총소리에 다 담겨있었다.

코앞에 적들이 도사린 최전방지휘소와 눈덮인 고지, 파도사나운 섬초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민군부대들을 끊임없이 찾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인들의 심장마다에 새겨주신것은 총대의 사명감, 선군의 총대로 미제와 기어이 결판을 보아야 한다는 원쑤격멸의 의지였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방력강화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내리셔야 하는 문건을 마주하시였다.오직 당만을 믿고 굴함없이 싸우는 인민, 그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낌없이 돌려주고싶으시였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국방력강화를 위한 단호한 결심을 내리시였다.

진정 위대한 선군령장의 그 불변의 신념이 있어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그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는것이며 우리 조국은 자위적핵억제력을 갖춘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빛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따라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승리만을 떨쳐오는 나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그대로 선군의 총대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드시고 선군조선의 찬란한 미래를 펼쳐가시는 또 한분의 백두산천출명장을 모신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수령님께서 걸으시였고 장군님께서 헤치시였던 선군혁명의 그 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가 꼭 가야 할 길이다.나는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평생 걷고걸으신 선군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나갈것이다.…

이런 결사의 각오로 순간순간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헤쳐가신 선군혁명의 강행군길, 총대로 수놓으신 선군혁명실록의 갈피갈피를 우리 어찌 무심히 더듬을수 있으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는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제도전복》을 노리는 미제의 책동을 짓부시고 선군의 총대, 자위의 핵보검을 더욱 억척같이 틀어쥐고 기어이 최후승리를 이룩할 선군조선의 의지가 힘있게 선언되였다.

적진을 아예 벌초해버리라.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

미제가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와 전률, 쓰디쓴 참패를 우리와의 전쟁을 통해 저들의 땅덩어리에서 맛보게 하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도전해나서는자들은 그가 누구든 최후종말을 면치 못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들의 가슴에 이런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시며 포연서린 훈련장에서 인민군부대들의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해주시였고 적진까지의 거리가 불과 350m인 오성산의 최전방초소에도 나가시였다.몸소 어뢰정에 오르시여 해병들의 전술훈련도 지도해주시고 적들이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던 때에 적들의 코앞에까지 나가시여 전군을 조국결사수호와 싸움준비완성에로 산악같이 불러일으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인민군대는 백두산혁명강군의 위용을 더욱 높이 떨칠수 있었다.

우리 조국을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를 우리 어찌 한두마디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깊은 밤, 이른새벽도 가리지 않으시고 시험발사장을 찾으시던 멀고 험한 길이며 미더운 국방과학자들과 함께 동터오는 새날을 맞으시던 무수한 아침들, 두자루의 권총으로 시작된 우리 혁명을 총대로 기어이 완성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우리의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어깨우에 실려있다고, 주체혁명위업의 영광찬란할 앞길을 강력한 국방력으로 튼튼히 담보해나가야 한다고 믿음과 용기를 주시던 뜻깊은 시각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조국은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원쑤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라!

우리에게는 위대한 선군령장 김정일동지의 품속에서 자라난 수령결사옹위의 강위력한 전위대오인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있고 장군님께서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 이룩해놓으신 자위적국방공업의 튼튼한 토대가 있다.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진두에서 이끄시기에 백두산총대의 위력은 백배해지고 천만군민의 필승의 신심은 하늘에 닿아있다.

우리의 총대는 총알을 날리는 단순한 쇠붙이가 아니다.우리가 억세게 틀어잡은 총에는 위대한 혁명사상이 있고 선렬들의 피가 어려있으며 천만의 불굴의 넋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

무분별한 도발자, 날강도 미제를 선군의 총대로 단호히 쓸어버리고 우리 이 땅우에 최후승리를 기어이 안아오리라.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