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8일 로동신문
주체적해군무력의 앞길에
《제국주의자들과의 장기적이고 첨예한 대결속에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 선군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혁명무력, 국방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8월의 조선이 증오와 분노로 세차게 끓고있다.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전면배격한다! 우리를 건드리는자 죽음을 면치 못한다! 뜻깊은 해군절을 맞이한 영웅적조선인민군 해병들의 가슴가슴도 백두산총대로 날강도 미제의 사상 최악의 제재압박과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야말 멸적의 보복의지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미제는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39(1950)년 7월 어느날 우리 나라의 어느 한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리였다. 《공화국 해군력사에 영원히 기록될 영용한 ooo어뢰정대의 위훈, 미군순양함을 일거에 격침. … 돌격명령은 내리였다. 드디여 해전사에 류례없는 가렬한 전투가 시작되였다.4척의 어뢰정으로 순양함 2척, 구축함 1척과 대전한다는것은 근대해전의 상식을 초월하는것이다. 어뢰정의 기습에 의한 공격은 해전사에 드물지 않으나 주간 정면으로 적함에 돌입한다는것은 무모에 가까운 전법이기도 한것이다.그러나 영용무쌍한 우리 인민군 해군어뢰정들은 … 종래의 전법을 무시하고 용감하게도 적함에 돌입하였다.그 대담성과 용감성은 우리 조국의 영예와 함께 길이 빛날것이다.》 주체57(1968)년 1월 23일 조선인민군 해병들은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여 온 세계를 또다시 깜짝 놀래웠다. 그때를 회상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인 공화국영웅 박인호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날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던 조선인민군 해군 구잠함 35호 해병들은 오전 11시경 원산부근 려도로부터 가까운 수역에서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발견하게 되였습니다.당시 정치부함장이였던 저와 6명의 수색조성원들은 적함의 선미갑판우로 비호같이 뛰여올라 단 14분만에 놈들의 간첩선을 완전히 제압하고 80여명의 미국놈들을 몽땅 사로잡았습니다.세계에 제노라 하는 해군이 많지만 우리 조선인민군 해군처럼 제국주의우두머리 미제의 해군함정을 전리품으로 깔고앉아있는 해군은 없습니다.》 력사는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언제인가 코를 꿰인채로 떠있는 《푸에블로》호를 돌아본 한 외국인은 미제양키들은 쩍하면 《자유의 녀신상》과 세계 《제1위》의 군사력이 아메리카합중국의 상징이라고 떠벌인다, 그것은 잘못된 견해이다, 미국의 상징은 포로로 결박되여있는 이 《푸에블로》호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영웅적조선인민군 해병들에게 나포되여 오도가도 못하고 서있는 《푸에블로》호야말로 미국의 상징이고 앞으로의 운명이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이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는것을 침략자 미제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하다면 어길수 없는 이 승리의 전통을 오늘도 계승해나가고있는 우리 영웅적조선인민군 해병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어찌 잊을수 있으랴. 이날 어뢰정 21호에 오르시여 함대의 첫 배길을 열어주신 바람세찬 항해길에도 오르시여 우리 해병들의 가슴마다에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신 해병들은 의지가 강하고 용감하고 대담하여야 한다.꺾이면 꺾일지언정 절대로 굽어들지 않는 기질을 가지고있어야 한다.항공모함을 비롯한 큰 적함선도 대수롭지 않게 보고 대담하게 육박해들어가는 전투정신이 있어야 한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탁월한 선군혁명령도따라 백승의 항로만을 수놓아온 주체의 해군무력은 오늘 또 한분의 백두의 선군령장이신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완전성공!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의 일대 과시! 만리대공을 꿰지르며 장쾌한 비행운을 끝없이 새겨가는 《북극성》탄도탄을 바라보시며 하신 이번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하여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능력이 비상히 강화되게 되였다.이제는 남조선괴뢰들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수 있게 되였다. 그렇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우리의 해군무력은 언제나 백전백승한다. 하기에 영웅적조선인민군 해병들에게는 미제가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요란하게 저들의 군사적위력을 뽐내는 최신예항공모함들이 한갖 비대한 변태동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당의 출항명령을 기다린다! 만약 미제가 이 땅우에 침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다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령도아래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위력을 총폭발시켜 미해군력사에 수치스러운 한페지를 또 한번 써주고 악의 총본산인 미국땅덩어리를 통채로 수장해버리자는것이 일당백해병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