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3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싸드》배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
최근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싸드》배치를 완료해야 할 기간까지 정해놓고 그 실행에 나설것을 강박한 사실이 드러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바빠난 남조선당국이 이 사실을 부정해나서고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리 만무하다.현실적으로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싸드》배치와 관련한 이전 《정권》과 저들과의 합의를 뒤집지 말라고 로골적으로 강박하고있다. 문제는 한때 《싸드》배치의 《재검토》를 떠들며 무슨 큰일이나 칠듯이 놀아대던 현 남조선당국자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민심을 거역하는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청와대에서 발견된 박근혜《정권》시기의 내부문건들가운데 《국정》롱단사건과 관련한 자료들은 대부분 언론에 공개하면서도 《싸드》배치와 관련한것들은 《민감한 외교, 안보관련문건》이니 뭐니 하는 구실을 내대면서 공개하지 않고 《대통령기록관》으로 넘기였다.이것은 《싸드》배치의 《절차적정당성》을 운운하며 박근혜《정권》시기의 《싸드》배치합의과정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하던것과는 판판 다른 태도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그 문건들은 청와대 안보실에서 발견된것들로서 미국의 부추김과 배후조종밑에 《싸드》배치강행을 직접 맡아한 김관진역도와 관련된것이다.남조선당국이 그 문건들이 공개되지 못하게 《대통령기록관》으로 넘겨버린것은 《싸드》배치와 관련한 미국과 박근혜패당의 공모결탁관계가 폭로되고 그로 하여 《싸드》배치에 부정적인 여론이 고조되는것을 바라지 않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실제로 지금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강박에 떠밀리워 《싸드》배치에 한걸음한걸음 나서고있다.남조선당국이 《국정운영 5개년계획》이라는데서 《적페청산》을 언급하면서도 《싸드》배치문제는 슬쩍 빼놓은 사실, 괴뢰국방부를 내세워 《싸드》배치지역에서 주민들의 반발을 눅잦힐 심산으로 《싸드》전자파측정놀음에 나섰던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그러던중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구실로 《안전보장회의》라는것을 긴급히 소집하고 《싸드》발사대추가배치를 지시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싸드》배치는 박근혜역적패당이 남긴 가장 대표적인 적페이다.그런데 박근혜적페청산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떠들고있는 현 남조선당국이 《싸드》배치강행에 나서고있는것은 초불민심에 대한 우롱이며 용납 못할 배신행위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싸드》철거를 최우선적인 적페청산과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떨쳐나서고있다.이것은 미국과 그에 아부굴종하는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깡그리 짓밟힌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되찾기 위한것으로서 지극히 응당한것이다. 미국의 《싸드》배치강행책동이 남조선인민들에게 가져다주는것이란 치욕과 불행뿐이다.《싸드》배치놀음은 남조선을 한갖 식민지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의 지배정책과 세계제패야망의 산물이다.돌이켜보면 미국은 남조선에 피묻은 군화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이곳을 군사기지화하기 위해 책동하여왔다.남조선을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발판으로 만들고 나아가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계책이다.미국이 《싸드》배치책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것도 바로 그에 따른것이다. 《싸드》배치과정을 통하여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이야 어찌되든 저들의 침략적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본성이 다시금 여실히 드러났다. 널리 폭로된바이지만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는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우게 된다.미국과 친미주구들이 《싸드》배치는 《북핵위협》에 대비한 《필수적》인것이라고 광고하지만 그것은 터무니없는 기만술책이다.많은 전문가들은 《싸드》의 남조선배치는 《북핵위협》이 아니라 조선반도주변대국들을 겨냥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전개소동의 한 고리라고 까밝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강도적요구를 합리화하기 위해 《싸드》가 《북핵위협》에 대비한 《방어용》이라느니, 《싸드》배치의 《재검토》는 《동맹》의 핵심을 흔드는것이라느니, 《있을수 없는 일》이라느니 하는 실로 터무니없는 망발을 줴치며 남조선당국을 압박하였다.나중에는 《싸드》배치에 드는 비용까지 남조선당국이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여기에 현 남조선당국이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초불민심을 거역하는것은 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에 아부굴종하고 미국의 요구대로 움직이는것이 숙명으로 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상전의 강박에 굴종하여 《싸드》배치에 팔걷고나서는것은 결국 예속과 죽음의 올가미를 스스로 뒤집어쓰는 천하의 어리석은짓이다.《싸드》배치로 남조선은 미국과 조선반도주변대국들의 위험천만한 핵대결장으로 전락되고있다.제 집안에 재앙단지를 끌어들인 미국에 대해서는 항변 한마디 못하고 주변나라에 보복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애걸하는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실로 가련하기 그지없다.남조선당국은 《싸드》배치로 하여 경제보복이 아니라 불벼락을 들써도 할 말이 없을것이다. 미국이라면 오금을 못쓰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싸드》배치에 주저없이 나서는 남조선당국의 추태는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남조선인민들이 《싸드》를 우선적인 적페청산대상으로 정하고 그것을 철거시키기 위해 대중적으로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다. 《싸드》철거는 민심의 요구이며 이를 외면하는자들에게는 인민들의 저주와 규탄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집권하기 전까지만 해도 《싸드》배치문제에 대해 득보다 실이 더 많다, 할 소리는 해야 한다던 남조선당국자들이 지금에 와서 《싸드》배치합의를 《쉽게 취소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떠벌이고 나중에는 우리를 걸고 《싸드》발사대의 추가배치를 강행한것은 실로 격분을 자아내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으면 이렇게 비굴해지고 머저리가 되기마련이다. 남조선당국에 있어서 《싸드》가 도대체 무엇인가.아무데도 쓸모없는 고물단지, 싸고돌수록 망신만 당하는 애물단지, 아무리 끼고있어보았댔자 미국상전에게만 리롭고 자신에게는 화만 불러오는 재앙거리로밖에 더 되겠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박근혜역적패당처럼 《싸드》배치에 나서는것을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백해무익한 《싸드》배치놀음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민심에 역행하는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안길것이다.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