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심의 버림을 받는 시대의 찌꺼기

 

최근 괴뢰보수패당의 아성인 대구, 경상북도지역의 민심에서 변화가 일어나고있어 이목을 끌고있다.이 지역에서 보수패당에 대한 지지률이 날을 따라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하고 《〈자유한국당〉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들》이라는 단체가 조직되여 보수정당들의 목을 더욱 조이고있다.그야말로 이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남조선언론들이 대구, 경상북도지역에서까지 《보수가 사멸되는 처지에 빠져들고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대구, 경상북도지역은 괴뢰보수패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 《지지표밭》으로 불리워왔다.이런 곳에서 보수패거리들이 각계로부터 배척을 당하고있는것은 주목하지 않을수 없는 현상이다.

하다면 어째서 한때 괴뢰보수패거리들을 지지하던 사람들까지 이자들에게 등을 돌리고있는가 하는것이다.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은 권력의 자리를 타고앉아 인민들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저 하나의 부귀와 향락을 누리기 위해 미쳐돌아가고 한갖 무당에 불과한 최순실의 꼭두각시노릇을 한 머저리같은 박근혜의 추악상을 낱낱이 드러내보였다.이 사건이 박근혜역도와 괴뢰보수패거리들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환멸과 증오심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기본원인으로 되였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구, 경상북도지역 주민들의 립장에서 볼 때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외에도 괴뢰보수패거리들을 미워할만도 한 다른 문제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에 이 지역이 남조선에서 경제적으로 제일 뒤떨어진것이다.

리명박, 박근혜역도는 지난 《대통령》선거들에서 대구, 경상북도주민들을 꼬드기기 위해 이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달콤한 공약들을 늘어놓았었다.보수적인 후보를 지지해야 대구, 경상북도의 지역경제가 되살아날수 있다는 미련을 품은 사람들이 리명박, 박근혜역도를 지지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떻게 되였는가.이 지역 인민들은 괴뢰보수패당에게 심히 기만당하였다.그들은 한순간의 잘못때문에 리명박《정권》으로부터 박근혜《정권》에 이르는 근 10년간이라는 세월을 눈물과 한숨속에 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 남조선의 지역경제성장률에서 이 지역은 꼴찌를 차지했으며 《국민소득》도 다른 지역들에 비해 제일 낮은것으로 평가되였다.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만 놓고보더라도 괴뢰역도는 경상도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하면서 선거공약으로 내들었던 《동남권신공항건설계획》을 백지화해버렸다.박근혜역도의 이런 배신적인 망동이 계속 이어지는 속에 대구, 경상북도지역의 실업사태는 날로 심각해졌다.대구에서만도 20대 청년층이 《대구에서 살 생각이 단 1%도 없다.》, 《일자리도 없고 미래도 없는 대구이다.》라고 하면서 한해에 7 000여명씩 다른 지역으로 떠나갔다고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분노한 이 지역 주민들속에서는 리명박, 박근혜역도에게 지지표를 찍었던 자신이 저주스럽다고 하면서 아예 손가락을 자르고싶다는 울분의 목소리가 매일이다싶이 터져나왔다.

괴뢰보수패당에게 기만, 우롱당한 대구, 경상북도지역 주민들의 반발심은 간단치 않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입버릇처럼 《지역민심》이 어쩌니저쩌니 하며 대구, 경상북도지역에 특별히 애착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던 박근혜역적패당이 온갖 재앙의 화근인 《싸드》를 다름아닌 이 지역에 끌어들이기로 결정하고 인민들의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그의 배치를 강행한것이다.미국상전의 리익을 위해 대구, 경상북도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으로 말미암아 이 지역은 주변나라들의 1차적인 타격목표로 되고 주민들은 언제 재난을 당할지 몰라 공포와 불안속에 발편잠을 못 자고있다.

대구, 경상북도지역 주민들이 한결같이 괴뢰보수패당에게 저주와 분노를 퍼붓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력대적으로 괴뢰보수패당은 《지역감정》이라는것을 조장하고 그것을 부추기는 방법으로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실현하려 하였다.언제인가 한 극우보수분자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라도에 가면 김대중의 동상이 전보대보다 많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경상도민심을 끌어당기려 한것은 괴뢰보수패당이 《지역감정》의 고취로 그 무엇을 얻어보려고 날뛴 하나의 실례이다.

하지만 현실은 괴뢰보수패당이 고취해온 《지역감정》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해치고 지역발전을 억제하는 고질적인 병페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민심의 외면과 버림을 받고 완전몰락이라는 사상 류례없는 위기에 몰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떨거지들이 또다시 상투적수법에 매달리며 대구, 경상북도의 민심을 낚아보려고 꾀하지만 부질없는짓이다.괴뢰보수패당의 그 낡아빠진 수법은 통할수 없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대구, 경상북도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북남관계와 우리 민족에게 백해무익한 해충과도 같은 괴뢰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사형선고를 내렸다.민심은 천심이라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과 파쑈독재통치에 미쳐날뛴 시대의 더러운 찌꺼기인 괴뢰보수패당이 완전히 파멸당할 날은 멀지 않았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