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계속되는 시정배들의 개싸움
남조선을 온갖 부정부패의 서식장으로 만든 괴뢰보수패당이 괴멸을 눈앞에 둔 시각에조차 서로 물고뜯는 개싸움질에 열을 올리고있어 각계의 비난과 조소거리가 되고있다. 얼마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남조선의 여야당대표들이 모이는 장소에 의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자기의 방종한 처사에 다른 당대표들이 반발하자 홍준표는 모임에 참가했댔자 얼굴을 붉힐수밖에 없기때문이라느니, 당대표가 아닌 《여야원내대표회동이 필요》하다느니 하고 빈정거렸다. 이에 《보수의 대표정당》자리를 놓고 늘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을 아니꼽게 보던《바른정당》것들이 발끈하여 《좀팽이》, 《놀부심보》라고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 《바른정당》패거리들은 《옹졸하고 거만한 태도》, 《애들정치를 하는 후진야당》이라고 여야당대표들의 모임에 참가하지 않은 홍준표를 놀려대면서 《자유한국당》패거리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러니 입이 질기로 소문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가만히 얻어맞고만 있겠다고 하겠는가.아닐세라 이자는 처음에는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갈길을 간다.》고 하면서 《바른정당》것들을 업수이 여기는 태도를 취하였다.하지만 독이 오르면 입이 마려운것을 참지 못하는 홍준표는 그에만 그치지 않고 박근혜역도의 탄핵에 찬성하였던 《바른정당》패거리들을 가리켜 《난파선에서 저들만 살겠다고 선장의 등에 칼을 꽂고 도망친 사악한 무리들》, 《살인자는 용서할수 있어도 배신자는 끝까지 용서 안한다.》고 사납게 걸고들었는가 하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대도 첩은 첩일뿐》이라고 하면서 로골적인 멸시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되자 모욕감을 느낀 《바른정당》패거리들도 가만있지 않았다.《바른정당》패거리들은 《국회》에 《막말정치인추방결의안》을 제출하는가 하면 홍준표를 《조직폭력배》, 《빨갱이장사군》이라고 조소하면서 복수적으로 나오고있다.《바른정당》패거리들은 한발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침몰하는 배에서 빨리 뛰쳐나와 〈바른정당〉이라는 구축함에 올라타라.》고 떠들어대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와해공작까지 벌리고있는 판이다. 같은 보수이지만 서로 등을 돌려대고 싸움질하는것은 그래도 약과이다.보수야당들의 집안을 들여다보면 그 내부에서 벌어지는 싸움질은 더욱 볼만 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당대표선출문제를 놓고 개싸움질을 벌린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홍준표가 그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그 무슨 《당혁신》놀음을 벌려놓았다.《혁신위원회》라는 간판까지 걸고 민심을 끌어당겨보자는것인데 가관은 그것때문에 《혁신》이 아니라 망신거리만 더 생기고있는것이다. 지금 《자유한국당》내에서는 저마끔 《혁신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개 고양이보듯 하며 서로 잡아먹을듯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매일 터져나오고있다.그 싸움질이 얼마나 치렬한가 하는것은 얼마전 그 무슨 《혁신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였던 《혁신위원회》것들이 박근혜의 출당과 《당쇄신》문제 등을 놓고 밤새껏 씨름질을 하고도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선언문》의 발표를 취소한 사실을 놓고 잘 알수 있다. 특히 박근혜의 출당문제와 친박계를 축출하는 문제 등을 놓고는 어느 누구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더욱 웃기는것은 당대표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당이 살아남으려면 친박계를 청산하여야 한다.》고 고아대던 홍준표가 이번에는 그 무슨 《계파가 모두 없어졌다.》느니, 《친박계청산은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것》이라느니 하고 친박계를 끌어안기 위한 광대놀음을 벌려놓은것이다.이것이 결국 비박계의 불만을 야기시켜 가뜩이나 소란한 집안싸움을 더욱 부채질하는 격이 되고만것이다. 친박계와 함께 있으면 망한다는 인식이 강한 인물들속에서는 저들의 말을 귀등으로 듣는 홍준표에 대한 불신임과 탈당움직임까지 나타나고있다고 한다. 《바른정당》패거리들의 사정도 이와 별로 다를바 없다. 지금 《바른정당》내에서는 그 무슨 《리념》문제를 놓고 당대표인 리혜훈과 반대파들로 갈라져 서로를 《반동》으로 몰아대는 등 알륵과 마찰이 날을 따라 심화되고있다. 이 당 패거리들은 집안에서 티각태각하다 못해 나중에는 《국회》에서까지 서로 갈라져 싸움질하는 추태를 보이고있다.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다는 말이 있다.남조선인민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보수야당패거리들의 개싸움질에 환멸을 느낀지 오래다.하기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나 다 같고같은 《박근혜잔여세력》으로 인민들의 청산대상에 올라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런 추악한 시정배무리, 반역집단들은 시대의 오물로서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에 올라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는 박근혜와 함께 한시바삐 순장해버려야 마땅하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초불민심에 역행하여 력사의 무덤속에서 기여나오려고 최후발악하는 괴뢰보수패당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