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6일 로동신문
론평 무모한 대결소동을 걷어치우라
최근 미국주도하의 반공화국《제재결의》조작에 적극 편승해나선 남조선당국이 사태악화를 부채질하는 망발들을 계속 늘어놓고있다.괴뢰당국자들이 《압박과 대화의 병행》나발을 또다시 불어대며 그것이 그 무슨 묘책이라도 되는듯이 지겹게 광고하고있는것을 놓고 그렇게 말할수 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미국이 유엔의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반공화국《제재결의》라는것을 조작해내자 괴뢰당국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쫄딱 나서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 천명》이니 뭐니 하며 피대를 돋구다 못해 가소롭게도 그 무슨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느니, 《핵포기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느니 하고 주제넘은 망발까지 줴쳐댔다. 괴뢰들이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책동에 적극 가담해나서면서 《대화》를 운운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그지없고 자가당착적인 궤변이 아닐수 없다. 도대체 괴뢰들에게 온전한 사고력이나 판별력이 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제재결의》라는것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극단적인 적대의식과 체질적인 거부감, 포악무도한 대조선압살기도의 집중적발로이다.그것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완전히 가로막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 인민을 말살하려는 흉악한 속심으로 일관되여있다.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고 피를 물고 달려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대한 천만군민의 분노와 보복열기는 하늘을 찌르고있다. 괴뢰들에게도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오늘과 같은 엄중한 사태앞에서 응당 죄의식을 느끼고 자중하는것이 정상적인 처사일것이다.그런데 범죄적인 동족대결야망에 사로잡혀 반공화국압살책동의 맨 앞장에서 입에 게거품을 물고 날뛰는자들이 누구앞에서 가을뻐꾸기같은 《대화》타령인가. 괴뢰당국자들이 《압박과 대화의 병행》에 대해 떠드는것은 결국 대화 그자체를 부정하고 대화의 길을 영영 가로막겠다는것이나 다름없다. 그래 그렇게도 《대화》를 바란다는자들이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주변에 잔뜩 끌어다놓고 공중련합타격훈련이니, 련합탄도미싸일발사훈련이니 하는 도발적인 불장난소동들을 매일같이 벌려놓으면서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고있는가. 미호전계층속에서 《전쟁불사》폭언이 튀여나오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얼마전 괴뢰군부깡패들이 서해열점수역에 방대한 무력을 투입하여 실탄사격놀음에 광분한것은 괴뢰당국이 대화가 아니라 북침핵전쟁도발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만천하에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은것이다.현실은 괴뢰들의 뻔뻔스러운 《대화》타령이 결국 동족대결의 시퍼런 비수를 가리우기 위한 침발린 수작에 불과하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대화는 대결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면사포가 아니다.물과 불이 화합할수 없고 몽둥이를 쥐고는 악수할수 없는것처럼 제재와 대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괴뢰반역패당은 《압박과 대화의 병행》따위로 누구를 우롱하려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적대세력의 도전을 추호도 용납치 않는다.우리가 빈말을 모르며 불구대천의 원쑤 미국과 끝장을 보고야말것이라고 선언한 이상 누구도 이 길을 가로막을수 없다.지금 남조선 각계는 《압박과 대화의 병행》을 떠들며 동족대결책동에 광분하는 현 당국의 처사를 두고 리명박역도의 《비핵, 개방, 3 000》, 박근혜역도의 《통일대박》과 무엇이 다른가고 규탄하면서 그들이 지금처럼 나가다가는 보수《정권》과 같이 북과 상대할 기회를 영영 잃고 모든것이 끝장날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괴뢰들이 주제넘게 《압박과 대화의 병행》따위를 운운하면서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제재놀음과 군사적대결소동에 광분할수록 북남관계는 더욱더 헤여날수 없는 파국에로 치닫게 될것이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다. 은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