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사대와 굴종으로 당하는 봉변

 

우리 국가핵무력의 질량적강화에 겁을 먹고 《혈맹》이니, 《우방》이니 하고 미일상전들을 개여올리며 동족을 해칠 짝자꿍을 치던 남조선당국이 사대매국적망동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생각나는 말을 한번 굴려보지도 않고 마구 쏟아내는 트럼프는 얼마전 우리에 대해 감히 《전쟁불사》를 줴치면서 《전쟁이 나더라도 조선반도에서 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것》이라는 실로 격분을 자아내는 폭언을 꺼리낌없이 내뱉았다.

문제는 트럼프의 이런 분별없는 망동으로 남조선당국이 뒤통수를 얻어맞은것이다.그야말로 남조선집권세력은 제것 주고 뺨맞는 신세가 되였다.입에 침이 마르도록 미국과의 《동맹》에 대해 떠들어대며 상전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박자를 맞추느라 여념이 없던 남조선당국이 예상치 못했던 강타를 먹은것이다.

애당초 괴뢰들을 제 발뒤꿈치의 썩살만큼도 여기지 않고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남조선따위를 핵참화속에 내던지는것쯤은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 미국은 이번에도 남조선인민들이야 죽든말든 대조선침략야망만 실현하면 된다는 흉악한 속심을 주저없이 드러내놓았다.

력사적으로 괴뢰들이 미국상전들에게 발라맞추며 《굳건한 동맹》이니, 《찰떡공조》니 하고 역겨운 나발을 불어댔지만 미국은 괴뢰들을 언제 한번 동맹자로 대해준적이 없다.미국에 있어서 괴뢰들은 저들의 국익을 위해 제 마음대로 부려먹는 식민지노복, 북침전쟁에로 내몰기 위한 돌격대, 총알받이일뿐이다.이번에 트럼프가 기염을 토하며 내뱉은 폭언은 그것을 다시금 립증해주었다.현실은 미국이야말로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조선반도를 통채로 핵재난속에 몰아넣고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을 희생시키는것도 서슴지 않는 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쑤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는 트럼프의 망발은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을 자국의 대포밥, 전쟁소모품으로밖에 여기지 않고있음을 확인해주었다고 규탄단죄하고있다.그러면서 미국과의 《동맹》을 철페하고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킬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미에 환장한 남조선당국것들은 아직까지도 미국의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바보같은 수작을 늘어놓으며 그 본질이 말짱 드러난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유지하려고 안깐힘을 써대고있다.며칠전 남조선당국자가 여름휴가라는것을 마치고 청와대에 들어서자마자 무려 1시간동안이나 트럼프와 전화통화놀음을 벌리며 상전에게 애걸복걸하고 그의 환심을 사보려고 역스럽게 놀아댄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남조선당국은 미국한테서만 골탕을 먹고있는것이 아니다.

교활하기 짝이 없는 일본반동들은 지난 7일 그 무슨 《협력관계의 구축》이니, 《긴밀한 협력》이니 뭐니 하며 남조선당국자들의 기분을 둥 띄워놓고 그 다음날 독도를 일본령토로 표기한 《방위백서》를 꾸며냈다.등치고 간빼먹기를 체질화한 일본반동들에게 염통이 뽑히우는줄도 모르고 돌아치며 《대북압박공조》에 열을 올리던 남조선당국은 이렇게 섬나라족속들로부터도 한방망이 되게 얻어맞았다.여기저기서 두들겨맞아 우거지상이 된 남조선당국자들의 신세가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당하는 이런 수치와 망신은 꼬물만 한 존엄과 자존심도 없이 외세에 명줄을 걸고 살아가는 식민지주구들의 더러운 사대매국정책이 낳은 필연적결과이며 아무런 주견도 없고 시대감각도 무딘 정치무능아들에게는 절대로 피할수 없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미일상전들의 손탁에 놀아나면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는 현 당국의 처사에 대해 아무런 희망도, 기대할것도 없다고 분노를 터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외세를 할애비처럼 섬기며 계속 민족을 반역한다면 종당에는 비참한 파멸의 운명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