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스스로 불러온 파국과 혼란
최근 우리의 대미초강경선언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공포속에 허우적거리고있는 가운데 남조선에서 금융부문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면서 경제가 통채로 휘청거리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정세긴장으로 투자가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전하고있다.경제전문가들도 지금의 긴장상태가 장기화되면 경제파국이 심화될수 있다고 평하고있다. 최근 며칠사이에만도 조선반도의 정세악화에 불안을 느낀 외국투자가들이 13억US$이상의 막대한 돈을 남조선에서 빼내갔다고 한다.이로 하여 남조선금융시장에서 커다란 혼란이 빚어지고있다.이런 속에 남조선의 주요대기업들의 주식가격이 폭락하여 불안감을 더해주고있다.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아우성에 바빠맞은 남조선당국이 경제관련 부, 처들의 합동회의를 열고 수습책을 찾는다고 복닥소동을 피우고있지만 경제불안은 더욱 커가고있다. 오늘 남조선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조성된 파국상태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전쟁광기가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미친듯이 걸고들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거수기를 발동하여 포악무도한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조작해낸 미국은 《전쟁불사》니, 《예방전쟁》이니 하는 극히 호전적인 망발들을 줴쳐대면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미제침략군의 82항공륙전사단이 조선전선투입을 예견한 대규모적인 실전공중강습 및 기동전개훈련에 진입하고 25경보병사단과 10산악사단이 조선반도의 지형에 익숙하기 위한 산지훈련을 벌리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뿐이 아니다.미국은 핵전략폭격기들과 스텔스전투기편대들은 물론 2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과 핵잠수함을 비롯한 숱한 해상무력을 조선반도수역에 전개할것을 계획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시키고있다.이러한 속에 미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은 《북의 행동을 멈추게 할 의미있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느니, 《선제타격》이니 하는 위험천만한 전쟁나발을 매일과 같이 쏟아내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를 최대로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무분별한 전쟁광증은 남조선에 발을 들이밀었던 외국투자가들로 하여금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게 하였으며 결국 그들이 저들의 자본을 다른 안전한 곳으로 빼돌리는 결과를 초래하고있다.외국독점자본에 의해 유지되고있는 남조선의 금융분야에서 대량적인 자금류출현상이 계속될 경우 남조선경제가 순간에 빈사상태에 처하게 된다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 사실이다. 남조선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조성된 혼란사태는 미국에 추종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천만부당한 대조선《제재결의》조작과 상전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편승해나선 남조선당국이 스스로 불러온 화난이기도 하다. 미국은 남조선의 경제가 어떻게 되든,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안전이 위험에 빠지든 개의치 않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얼마전 트럼프가 《전쟁이 나더라도 조선반도에서 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것》이라고 떠벌인것은 남조선인민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으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응당 이런 승냥이심보를 가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책동에 동조해나서기 전에 남조선의 경제와 인민들의 안전부터 생각해보았어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가 충분히 알아들을만큼 경고도 하고 충고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맞장구를 치면서 련합탄도미싸일발사훈련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상전과 《미싸일지침》개정놀음을 벌려놓고 《싸드》발사대의 추가배치에 나서는 등으로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더욱 부채질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매국반역에 열을 올린것은 오늘의 파국적인 경제위기에로 이어지지 않을수 없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광기로 남조선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이 요동치는것은 당연한것이며 그것은 절대로 피할수 없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이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고 사태를 안정시킨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조치들을 들고나오고있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다.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과 그에 추종해나서는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망동이 계속되는 한 남조선경제의 혼란과 불안은 가실수 없으며 오히려 더욱 걷잡을수 없게 될것이다. 지금과 같이 정세악화가 지속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남조선은 경제파산정도가 아니라 사회의 존재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경제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며 수천만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주구들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