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모략에 비낀 흉악한 속심

 

최근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반공화국제재와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고있는 속에 그 무슨 《북싸이버공격》설까지 내돌리며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더욱 부채질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세력은 밑도 끝도 없이 우리가 유엔《제재결의》채택에 대한 보복으로 대대적인 싸이버공격을 벌릴수 있다고 떠들어대며 저들과 《미국 등 서방이 표적》이라느니, 《수천명의 북해커들이 훈련중》에 있다느니 하는 실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궤변으로 여론을 어지럽혔다.

더우기 문제는 남조선당국을 내세워 《북싸이버공격》이니 뭐니 하는 반공화국모략설을 내돌리던 미국이 저들이 직접 나서서 지난 시기에 일어난 싸이버테로를 우리와 련결시키며 《북은 아주 위험한 싸이버공격국가》라느니, 《악성싸이버공격을 전개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있다느니 하면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으려고 미쳐날뛰고있는것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겨끔내기로 《북싸이버공격》설을 내돌리고있는것이 우리에 대한 제재와 군사적위협과 함께 또 하나의 국제적인 압력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악랄한 술책의 발로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억지로 꾸며낸 《북싸이버공격》설을 적극 여론화하면서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를 강화하려는것이 바로 괴뢰들의 흉악한 속심이다.

괴뢰들에게 있어서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반공화국모략소동은 동족을 해치기 위한 기본수법으로 되고있다.

력사적으로 괴뢰들은 남조선에서 해킹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이 아니면 누구이겠는가?》고 고아대며 《북소행》설을 적극 내돌리는것으로 동족대결에 광분해왔다.괴뢰들이 모략소동의 진면모가 말짱 드러나 개코망신만 당한 농협전산망마비사건, GPS전파교란사건, 원전해킹사건, 3.20해킹공격사건, 전자우편해킹사건도 그것을 말해준다.

지난 5월 세계적범위에서 《랜썸웨어》싸이버공격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이렇게 되자 괴뢰들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턱대고 《북소행》설을 들고나왔다.그리고 보수언론들까지 총동원하여 《〈랜썸웨어〉해킹의 배후에 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느니, 이번 사태를 일으킨 악성코드는 《북과 련계된것으로 의심받는 해커집단이 리용하고있는것과 류사하다.》느니 하는 실로 황당한 모략나발을 불어대게 하였다.그런가하면 미국가정보국이 《북의 싸이버공격을 주요위협으로 집중조명》하고있다고 상전까지 거들면서 저들의 불순한 모략선전에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꾀하였다.여기에 괴뢰군부까지 맞장구를 치면서 《싸이버정보작전방호태세》를 한단계 높인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워댔다.현실은 《북싸이버공격》이니 뭐니 하고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하는 괴뢰들의 더러운 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아귀를 맞추어가며 또다시 《북싸이버공격》설을 날조해낸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에게 《싸이버테로의 주범》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더한층 강화하려는 반역무리의 망동이 날로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에 질겁한 괴뢰들은 파멸의 위기로부터의 출로를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데서 찾고있다.

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연습책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리는것도 모자라 허무맹랑한 《북싸이버공격》이라는 랑설을 요란하게 내돌리며 정세를 계속 긴장시키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압살의 불순한 흉계를 실현하기 위해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괴뢰들의 추태는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당국의 망동을 스스로 제 목을 찌르는 미치광이짓이라고 비난하면서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동족을 모해압살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모략과 흉계를 서슴없이 꾸미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 비렬한 음모군으로서의 남조선괴뢰들의 몰골이 다시한번 명백히 드러났다.이자들이 아무리 《북싸이버공격》설을 외워대며 소란을 피워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그러한 망동은 오히려 모략과 음모의 왕초인 저들에 대한 내외의 규탄의 목소리만 고조시킬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지금처럼 민심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을 거역하며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다가는 박근혜역도와 같은 비참한 운명을 결코 면치 못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