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4일 로동신문

 

온 민족을 조국통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여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절세위인들의 사상과 업적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필승의 애국위업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이 력사의 도전과 풍파를 헤치며 오로지 수령님의 사상과 뜻대로 전진하여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수령님의 유훈관철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공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발표 20돐을 맞이하는 이 시각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운동사에 수놓아진 우리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불멸할 업적을 뜨거운 마음안고 되새겨보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비롯한 탁월한 사상과 로선들을 내놓으시여 민족이 나아갈 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사는 어버이수령님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숭고한 계승의 력사, 거룩한 애국헌신의 력사로 수놓아져있다.그 령도사의 갈피갈피를 더듬어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였던 그날의 잊지 못할 화폭도 숭엄히 어리여온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통일의 새 아침을 앞당겨올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주체85(1996)년 11월 24일 이른새벽 짙은안개를 헤치시며 판문점에 이르시여 제일먼저 찾으신 곳은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였다.

수천수만자의 비문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거룩하고 심원한 뜻을 새긴 불멸의 친필비앞에서 이윽토록 걸음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각에 비준하여주신 문건이 바로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이였다고, 수령님께서는 몸이 편치 않으신 그때에도 밤을 지새우시며 두툼한 문건을 다 보아주시였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생전에 민족의 통일을 이룩하시기 위해 헤아릴수 없는 로고를 바치시고 빛나는 업적을 이룩하시였는데 우리가 그 위업을 계승하고 민족의 숙원을 끝까지 성취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지금 조국통일의 앞길에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나는 수령님의 뒤를 이어 민족의 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할것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판문점에서 남기신 그이의 뜻깊은 교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념원을 기어이 이 땅우에 현실로 꽃피우시려는 백두령장의 철의 신념과 의지의 힘찬 선언이였다.

그 신념, 그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8월 4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시여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고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통일위업을 완성할수 있는 명확한 진로를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같은 통일애국의지는 평양의 관문에 높이 솟은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건립사업을 몸소 발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과정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기념탑은 어디까지나 설명이 없이도 내용이 명백히 나타나게 형상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구성방향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 끊임없는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몸소 기념탑의 위치를 잡아주시고 탑건립에서 나서는 크고작은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낮과 밤을 어찌 한두마디 말과 글로 다 적을수 있으랴.

새 세기를 앞둔 주체89(2000)년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애국의 자취가 어려있는 백두산지구를 또다시 찾으시여 조국통일을 위한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침내 그해 6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되는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통하여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였다.

정녕 이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위업을 계승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한 통일의지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이후 조국통일운동에서 민족자주의 대를 확고히 세우고 통일문제를 해결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할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였다.

조국통일의 함성이 삼천리강토에 굽이치고 전민족적범위에서 자주와 단합의 기운이 고조되는 속에 또 한차례의 평양상봉이 열리고 10.4선언이 채택된것은 자주통일시대의 전진에 활력을 더해주는 사변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드는 길에서 이룩된 그 모든 성과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였다.

하기에 우리 겨레는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관철에로 온 민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쳐오신 애국헌신의 낮과 밤들을 영원히 잊지 못하는것이다.

오늘 온 민족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받들고있으며 그이의 뜻을 따라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할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조국통일의 려명은 찬연히 밝아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통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으며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다.

우리 민족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관철을 위한 성스러운 민족사적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