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3일 로동신문

 

백두의 천출위인이시며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이번에 조국을 방문하였던 우리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대표단 성원들은 이역땅 애국초소로 떠나면서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삼가 이 편지를 드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보낸 이번 조국방문의 나날은 참으로 저희들의 한생에서 가장 크고 귀중한것을 새겨안은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어머니조국으로 달려온 저희들은 원수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미제의 단말마적발악을 쳐갈기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고있는 조국의 약동하는 기상을 매일같이 온몸으로 느끼면서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몰랐습니다.

조국에 도착한 다음날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진행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민족사적대경사를 맞이한 저희들은 위대한 선군령장을 높이 모시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눈앞에 있다는 확신으로 가슴벅차오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총대가 약한탓에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피눈물나는 설음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 바로 지난 세기 전반기 우리 민족이 겪은 비극이였고 우리 재일동포들의 비참한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세계정치의 중심에 우뚝 솟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힘있게 떨치고있습니다.

조국체류기간 이 눈부신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저희들은 우리 조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출위인상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였으며 원수님을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 되였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도 올라가보고 백두산밀영고향집과 삼지연대기념비를 비롯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을 참관하면서 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만년보검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을 선군의 총대로 기어이 완성하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의지를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중등학원, 과학기술전당, 평양가방공장,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등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폭풍노도쳐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확신성있게 그려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불법무법의 유엔《제재결의》를 전면배격하는 공화국정부성명과 그에 화답하여 산악같이 일떠선 조국인민들의 신심에 넘친 모습을 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쳐 자주, 선군, 사회주의길을 따라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더욱 똑똑히 깨닫게 되였습니다.

참으로 필승의 선군령도로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하늘이 낸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위대한 태양이십니다.

천하제일의 위인이시며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주체혁명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는 과학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조국방문의 나날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쪼아박은 절대불변의 신념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

저희들은 뜻깊은 조국방문의 나날 백배천배로 억세게 벼린 필승의 신념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오로지 경애하는 원수님 한분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원수님과 사상도 뜻도 숨결도 함께 해나가는 참다운 해외혁명전사가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인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제일핵심이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민족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강화해나감으로써 총련의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유능한 민족인재, 참다운 애국자들로 믿음직하게 키워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조국인민들의 전민총돌격전에 발걸음을 맞추어 학생수를 늘이는 사업과 학교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민족교육사업에서 새로운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대중적혁신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총련의 민족교육을 거세말살하려는 내외반동들의 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민족교육의 권리를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의 품을 떠나며 저희들이 바라는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저희들은 다함없는 충정의 마음을 담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고 승리의 기치이시며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106(2017)년 8월 9일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대표단 성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