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백두산대국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최상의 경지에 오른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애써 부정하며 제재압박소동에 미쳐날뛰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어찌할바를 몰라 허둥지둥하고있다.영웅조선, 백두산대국의 무진막강한 힘을 재운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또다시 대지를 박차고 장쾌한 불줄기로 어둠의 장막을 밀어내며 우주만리로 단숨에 솟구쳐오른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지난 7월 28일 밤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대성공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전략적핵무력의 막강한 위력을 세계앞에 다시한번 쨋쨋이 보여주었다.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을 다시한번 만방에 과시한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성공은 최후승리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심과 락관을 더욱 백배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성공은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폭풍노도쳐 내달리는 백두산대국의 영웅적기상과 무진막강한 국력의 일대 시위이다.

개꼬리 삼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고 예나 지금이나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제의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미국은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을 총동원하여 가장 야만적인 제재를 끈질기게 들이대며 우리의 급속한 핵무력고도화를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한편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핵전략자산들을 집중전개하고 《군사적선택》이니, 《대북선제공격》이니 뭐니 하는 폭언을 탕탕 줴쳐대면서 정세를 항시적인 핵전쟁발발의 첨예한 국면에로 몰아넣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오판하고있다.미국의 정책립안자들은 주체조선의 불패의 강대성과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너무도 모르고있다.그들은 저들이 수십년간에 걸치는 우리와의 전면대결전에서 언제나 패배만을 거듭해온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아직까지도 깨닫지 못하고있다.비극은 바로 여기에 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나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어떤 제재와 군사적위협소동도 통하지 않는다.미호전계층의 희떠운 전쟁나발이나 극단적인 제재위협은 오히려 우리를 더욱 각성분발시키고 핵무기보유명분만 더해주었다.원쑤들의 제재압박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우리의 주체적핵무력건설에서는 경이적인 성과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올해에만도 우리는 위력한 핵공격수단들인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과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에서 완전성공하였다.어디 그뿐인가.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을 세상사람들앞에 처음으로 선보인것은 미국의 《독립절》때였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선물보따리》를 받아안은 미집권층은 화들짝 놀랐다.저들의 심장부를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의 시험발사가 단번에 성공하는것을 제눈으로 직접 확인한 미국은 벼락을 맞은듯 머리를 그러안고 모대기를 쳤다.그들은 공포와 불안에 허덕이면서도 조선이 미본토를 핵미싸일로 공격할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하였다.

그런데 불과 20여일만에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또다시 만리대공으로 날아올랐다.《화성-14》형의 개발속도와 기술적성능은 미국의 예상을 뒤집어엎었다.1차 시험발사때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날았다.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이 《련합정보자산》들을 총동원하여 물샐틈없는 감시망을 펼쳤지만 발사시간과 장소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이로써 우리 대륙간탄도로케트체계의 믿음성은 물론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기습발사할수 있는 능력과 미본토전역이 우리의 사정권안에 있다는것이 여지없이 확증되였다.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야만적인 제재와 횡포무도한 군사적압살책동도 불가항력적위력으로 전진하는 백두산대국의 앞길은 결코 막을수 없다는것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적대세력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완전히 실패하였다는것은 구태여 더 론할 여지가 없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성공은 분별을 잃고 객적은 나발을 불어대며 물본 미친개마냥 날뛰는 미국에 보내는 엄중한 경고이다.

최근 미행정부와 의회의 고위인물들속에서 《북의 행동을 멈추게 할 의미있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느니,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느니 하는따위의 얼빠진 나발들이 튀여나오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에서는 련합탄도미싸일발사훈련, 《싸드》발사대추가배치놀음 등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북핵포기》라는 허황한 개꿈에 사로잡혀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는 미국과 괴뢰들이야말로 제 죽을줄도 모르고 등불에 날아드는 부나비들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말살하려드는 미제국주의와 그 추종세력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게 될 그날까지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핵무력강화의 길로 끝까지 나아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신념이고 절대불변의 의지이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평화와 부강번영은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강위력한 총대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더우기 미제야수들에 의하여 이 땅에서 참혹한 전란을 겪어본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은 필수불가결의 전략적선택이며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려세울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전략자산이다.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우리는 《보이지 않는 핵주먹》으로 불리우는 전략잠수함탄도탄으로부터 《절대병기》인 수소탄, 대륙간탄도로케트에 이르기까지 가질것은 다 가지고있다.

우리를 감히 건드리는 날에는 미국이라는 침략국가가 무사할수 없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지금까지 포탄 한발 떨어진적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미본토가 오늘은 생사존망의 칼도마우에 올랐다.미국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우리의 전략적지위를 인정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여 본토를 포함한 미국전체의 안전을 보장받겠는가 아니면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다가 전대미문의 핵참화속에 아메리카제국의 비참한 종말을 맞겠는가 하는 두길중의 하나이다.만일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또다시 구린내나는 상통을 들이밀고 핵방망이를 휘두르며 얼빠진 장난질을 해댄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것이다.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담대한 배짱, 령활한 지략으로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언제나 련전련승의 기적과 승리만을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백두산대국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후손만대의 행복을 영원히 담보할수 있는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억세게 틀어쥐고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