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와 정의의 길을 에돌지 않고 끝까지 갈것이다
미제가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르고 날뛰고있다. 최근 미제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들며 유엔의 초라한 거수기들을 동원하여 조작해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는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전략적지위에 우뚝 올라선 우리 공화국의 위상에 질겁한 이발빠진 늙은 승냥이의 단말마적발악이다. 세상에서 핵시험을 제일 많이 하고 때없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면서 핵패권을 영원히 유지해보려는 야망을 로골적으로 추구하고있는 미제가 우리의 자위적핵무력강화를 범죄시하는 불법비법의 《결의》들을 조작해내고 그것을 《위반》했다는 구실로 제재를 가하고있는것은 강도적인 이중기준의 극치이다.미제의 발악적망동은 날로 승승장구하는 선군조선의 위력에 대한 위압감과 불안감의 발로이다. 적대세력의 가장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책동과 함께 북침핵전쟁광란도 위험계선을 넘어 극히 무모하고 분별없는 실전행동단계에 이르고있다.우리의 핵공격능력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예방전쟁》나발이 공공연히 울려나오고 《참수작전》과 《대북선제타격》, 《비밀작전》과 《내부교란작전》, 《특수작전》계획이 전면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서고있다. 하지만 원쑤들은 오산하고있다.상대도 모르고 자기도 모르고 헤덤비는데 과대망상증을 앓고있는 미국의 비극이 있다. 최근 련이어 진행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태평양건너에 틀고앉아 우리에 대한 무모한 군사적모험과 야만적인 제재책동을 벌리고있는 미국에 보내는 엄중한 경고이다.그것은 또한 반세기이상에 걸쳐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일삼아온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선택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다.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짓밟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을 강탈하려 날뛰는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경거망동은 우리에게 핵무력의 질량적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1950년대의 불굴의 정신으로 걸음걸음 미제를 통쾌하게 족쳐온 선군조선은 전승의 추억이 어리여오는 이해의 7월에 최후승리의 축포마냥 장쾌한 뢰성을 울리였다.행성을 뒤흔들며 창공높이 솟구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의 장쾌한 불기둥, 가증스러운 원쑤의 소굴을 순식간에 불태워버릴듯 기세차게 내리꽂혀 검푸른 대양에 멸적의 해일을 몰아온 그 서슬푸른 기상은 적들을 혼비백산케 하고 온 세계를 격동시키였다. 지난 4월 태양절을 맞으며 성대히 거행된 우리의 열병식을 지켜본 세계언론들은 포신이 길어진 주체포와 신형땅크, 대구경방사포, 지상대공중로케트를 비롯한 각종 장비들이 등장하고 야시경이 달린 철갑모를 쓰고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른 특수부대대원들이 보무당당히 행진한것도 이채로왔지만 단연 눈길을 끈것은 먼거리를 타격할수 있는 7종의 전략무기들이라고 하면서 재래식무장장비들을 최소화하고 첨단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한 이 열병식은 사실상 《전략군의 열병식》이나 같았다고 평하였다.열병식장을 도도히 누빈 그 거세찬 철의 흐름이 불과 한달도 못되여 장쾌한 불기둥이 되여 창공높이 솟구쳐오를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각종 탄도로케트들의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발사에 이어 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까지 련이어 성공시킴으로써 우리는 마침내 침략과 살륙의 원흉을 최강의 핵억제력으로 눌러디디게 되였다.이로써 우리는 볼장을 다 보고 쥘것은 다 쥐였으며 미국의 핵우세와 핵패권에 당당히 맞설수 있는 실질적수단을 다 갖춘 명실상부한 핵강국의 지위에 올라섰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닌 억척불변의 자주적의지와 신념, 자위적힘의 실체와 위력이 다시한번 뚜렷이 검증되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되였다.반면에 상상을 초월하는 선군조선의 무자비한 공세에 적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최대의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였다. 유엔무대에서 초보적인 공정성의 원칙마저 무시되고 약육강식의 법칙만이 판을 치는 현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각 방면에서 날로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엄중한 사태를 단호히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선군조선은 련일 정의의 뢰성을 터치고있다. 지금 내외여론이 주장하는바와 같이 오늘 미국의 군사패권을 약화시킨 몇가지 요인중에서 단연 첫번째 요인은 바로 우리가 핵강국의 지위를 확보한것이다.즉 우리의 강력한 핵억제력이 미국의 군사패권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핵독점체제에 치명적인 파렬구를 내고 종전의 전략적구도를 완전히 뒤바꾸어놓았다는것이다. 랭전시기 미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면전과 국지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두개의 전쟁전략을 내놓았으며 랭전종식이후에 그것은 조선반도와 중동지역에서의 동시전쟁전략으로 수정되였다.그러나 우리가 최강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른 오늘에 와서 그런 유명무실한 전략으로 누구를 놀래울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지금 적들이 우리의 단 두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 그렇듯 겁을 먹고 악을 쓰며 짖어대고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 공화국이 지닌 막강한 힘에 대한 자부심만 더해주고 우리가 살 길, 우리가 갈 길은 오직 이 길뿐이라는 신념만 굳혀줄뿐이다.지금 우리 천만군민은 불에 덴 승냥이마냥 날뛰는 원쑤들의 망동에서 우리의 전진, 우리의 승리를 가슴뿌듯이 확신하고있다. 미국이 저들의 전략적실책에서 쓰디쓴 교훈을 찾고 우리의 실체를 인정할 대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더욱더 발악적으로 날뛰면서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이상 꿈속에서도 소스라칠 징벌의 불벼락을 들씌우자는 천만군민의 함성이 이 땅에 차넘치고있다. 극도의 궁지에 몰린 미제가 《제재》와 《봉쇄》를 우리의 생존을 가로막을 마지막《무기》로 내들고있지만 이야말로 가물에 바다물이 마르기를 바라는것만큼이나 어리석은짓이다. 이번에 미제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정상적인 무역활동과 경제교류까지 전면차단하는 전대미문의 악랄한 《제재결의》를 꾸며낸것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 인민을 한사코 말살하려는 저들의 흉악한 속심을 만천하에 드러내놓은것이다.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제재를 받아온 그토록 엄혹한 속에서도 얻을것은 다 얻고 손에 쥘것은 다 쥔 우리가 적대세력들의 새로운 제재앞에서 흔들리고 태도를 바꾸리라고 생각하는것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우리가 나라의 경제발전도 인민생활향상도 그 누구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체적병진로선에 토대한 불패의 자강력으로 이루어나가고있는 오늘 적들의 케케묵은 《제재》나 《봉쇄》타령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원쑤들은 머지않아 이 땅에 솟아오를 사회주의강국의 웅자와 넘쳐나는 인민의 행복한 웃음소리에서 저들이 얼마나 오래동안 어리석고 비렬한짓에 매달려왔는가를 통감하게 될것이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주변관계가 어떻게 바뀌든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불변침로를 따라 곧바로 나아갈것이며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로서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구자적역할을 수행할것입니다.》 자주는 우리의 혁명신조, 우리의 혁명방식, 우리의 혁명실천이다. 백승을 떨치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로정은 이 땅우에 어떻게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이 일떠섰으며 세계적인 정치적동란과 제국주의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에도 끄떡없는 사회주의강경보루가 솟아올랐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그 어떤 압력이나 감언리설에 넘어가 자기의 신념과 선택을 바꿀 우리가 아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정치, 경제, 군사의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인 도발을 걸어온 이상 그에 단호한 보복으로 대처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며 확고한 결심이다.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위적국방력을 떠나 자주적대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지금 원쑤들이 입을 모아 문제시하는 우리의 핵억제력보유는 미국식《힘의 론리》에 기초한 강권행위가 성행하는 국제무대에서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응당한 선택이다.우리가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제시하고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은 우리의 생명인 자주적존엄과 나라의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우리에게는 부정의앞에 머리숙이고 당치않은 강도적요구에 순응하는 일이 절대로 있을수 없다.앞으로 더 엄혹한 시련이 닥쳐온다고 해도 우리가 갈 길은 오직 자주의 한길뿐이다.이 행성우에 살판치는 부정의와 란무하는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며 보란듯이 솟구치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적들의 제재압박소동에는 보다 강도높은 자위적인 대응조치로 대답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총공격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우리 천만군민의 혁명적기상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우리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무장해제하여야 평화가 도래할수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날강도 미제가 우리에게 가장 악랄하고 비렬한 도발을 계속 걸어오고있는데 대처하여 우리는 침략과 전쟁의 화근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정의의 힘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이며 이 길에서 끝장을 보고야말것이다. 미국이 아직도 저들의 땅덩어리가 대양건너에 있어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중의 오산이다.만일 미국이 우리를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시도를 걷어치우지 않고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것이다. 우리는 적들이 추구하는 모든 형태의 군사적도발을 지금까지 다지고다져온 무진막강한 백두산혁명강군의 군사적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 세기를 두고 침략자 미제와의 판가리대결전을 준비해온 우리에게는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선제타격도 앞질러 짓부실수 있는 우리 식의 독특한 선제타격방식이 있다.미국은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기도가 음흉해지고 로골화될수록 우리 군대의 군사적대응강도도 그만큼 거세여진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하며 평화수호의 영원한 기치인 병진로선을 더 높이 추켜들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에돌지 않고 끝까지 갈것이라는 주체조선의 엄숙한 선언을 새겨듣는것이 좋을것이다. 만일 적들이 우리의 이 경고를 무시하고 분별없는 망동을 계속한다면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인 선군조선은 망조가 들어 운명이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아메리카제국의 비극적종말을 더욱 빠른 속도로 앞당길것이며 머지않아 이 행성우에 반제대결전의 최후승리의 축포성을 터쳐올릴것이다.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