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1일 로동신문

 

론평

망녕든 미국이 치를 참혹한 대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대국으로서의 공화국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을 다시한번 만방에 떨친 빛나는 쾌승이다.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미본토전역이 우리의 사정권안에 들어있다는것이 명백히 확증되였다.

이와 함께 세계가 또 하나 인정하는것이 있다.조선이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기습발사할수 있는 완벽한 능력을 갖추었다는것이다.

중국 홍콩신문 《사우스 챠이나 모닝 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은 아주 웃기는것은 미국, 일본 등이 이번에 조선이 《화성-14》형대륙간탄도로케트를 발사한 후에야 뒤늦게 포착했다는 사실이다, 조선은 미국의 감시망에 혼란을 조성하고 은밀성을 보장하는 동성서격전법을 썼다, 깊은 밤이든 밝은 대낮이든 상관없이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발사할수 있다는것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에 더 큰 위압감을 주고있다라고 대서특필하였다.많은 분석가들이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기술개발속도는 믿기 어려울 지경이며 더우기 혹독한 제재속에서도 어떻게 그렇게 빠른 속도로 핵, 탄도로케트계획을 발전시키고있는지 정말 놀랍다고 경탄하고있다.

이번만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면밀히 추적한다 어쩐다 하고 수선을 떨던 미국이 국제사회앞에서 또 한번 크게 망신을 당했다.우주와 륙지, 바다의 모든 정찰자산들을 총동원하여 참빗으로 훑듯 우리를 감시한다고 허세를 부리며 나름대로의 헛소리를 늘어놓던 적대세력들이 완전히 닭쫓던 개 먼산 바라보는 꼴이 되였다.

일반적으로 맑은 날씨를 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성공의 중요한 조건으로 삼는것이 통용되는 기성관례이다.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는 그러한 관례를 깨고 불리한 일기조건에서 단행되여 완벽한 대성공을 이룩하였다.

적대세력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첨단의 경지에 이른 조선로동당의 전략적핵무력의 막강한 위력을 세계앞에 쨋쨋이 보여준 쾌거이다.

천만뜻밖의 장소에서 전혀 예상치 않은 시간에 단행된 조선의 불의적인 기습발사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면상을 다시한번 호되게 후려갈겼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일치한 평가이다.

미합동참모본부의 고위인물이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나는 우리 정보당국의 미싸일발사감시능력은 꽤 신뢰하지만 조선의 탄도로케트발사에 대해서만은 감시가 어렵다는것을 인정한다.조선인민군은 위장, 은페, 기만에 매우 뛰여나다.》고 비명을 질렀다.

지금 트럼프패거리들이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대한 그 무슨 군사적대응이니, 제재니 뭐니 하고 떠들지만 세계의 많은 언론들과 조선문제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은 미행정부에 대책이 없다는것이다.

미국신문 《시애틀 타임스》는 홈페지에 게재한 《트럼프행정부 조선로케트발사에 허둥지둥, 대책은 없고 다만 근심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렇게 평하였다.

《조선이 미국 시애틀은 물론 본토전역을 핵공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계렬생산하는 날이 박두하고있다.최근 〈워싱톤 포스트〉는 조선이 다음해 어느 시점에 미국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보유할것이라고 자체위안한 미국방성산하 국방정보국의 기밀보고서내용을 실었다.그런데 조선이 그 다음해라는 장벽마저 깨버렸다.선행한 행정부들에 이어 트럼프도 조선을 경제적으로 봉쇄하였다고 하나 조선에서는 해마다 세계적인 고층살림집지구들이 일떠서는 상황이다.이러한 현실앞에서 사실 트럼프행정부에는 현재 이렇다 할 뾰족한 방책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 국가의 성공적인 대륙간탄도로케트 2차 시험발사를 눈여겨본 미국은 당장 주체조선의 분노한 불줄기가 저들의 침략적거점들과 본토에 쏟아져내릴것만 같아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최근에 미국 하와이주에서 건국이래 처음으로 그 누구의 《탄도로케트공격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대피훈련이 벌어졌다.

어수선한 공포분위기를 가셔보려고 트럼프가 본토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허세를 부렸다.《전쟁불사》니,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라느니 하는 미친 폭언을 마구 줴쳐댔다.미군부호전광들이 조선반도에로의 전략자산투입이니, 《선제타격》이니 하고 두서없이 날뛰고있는것은 그때문이다.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깔고앉아 큰 덩지에 어울리지 않게 납작 엎드려 눈치보기에 급급하는 우리 주변국들을 떡주무르듯 하여 또다시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조작해낸것도 그 연장선에서 벌어진 추태이다.

비극은 이런 대책없는 망동이 어느 순간에 미본토파멸을 부를지 모르는 히스테리적인 객기라는데 있다.

오늘에 와서 미본토를 임의의 순간에 묵사발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우리 국가의 군사적위력에 대하여 세계가 공인하고있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장구한 세월 우리 인민에게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미국의 적대시책동을 완전종식시키고 반제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하려는것이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련속적인 성공뢰성에 비낀 백두산대국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사상 최악의 제재압박과 분별없는 군사적도발책동에 매여달리고있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