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흑백을 전도하는 강도적론리
미국의 트럼프패거리들이 입만 벌리면 우리의 련이은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가 《세계적인 위협》으로 되고있다느니,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다느니 뭐니 하는 객적은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그런가하면 우리 국가의 면전에서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불장난소동을 련이어 벌려놓고는 《위협과 도발》을 막기 위한 군사적대응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주객과 흑백을 완전히 전도하는 강도적론리이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현실을 외곡하며 우리 국가에 《위협의 가해자》라는 감투를 씌워 저들의 반공화국망동을 합리화하고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려 하고있다.하지만 사물현상을 편견없이 볼줄 알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주장을 강하게 부정하고있다. 얼마전 스위스의 한 동아시아문제전문가는 인터네트웨브싸이트에 올린 기사에서 《조선은 세계적인 위협이 아니며 도발자는 미국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전적으로 옳은 평가이다.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가 세계에 《위협》으로 된다고 걸고든 미국것들의 망발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날강도적인 궤변이다. 사실 세계적인 위협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 진범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물론 세계적범위에서 핵무기가 늘어나고 그 파괴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훨씬 커졌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 근원은 다른데 있지 않다.이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처음으로 만들어내고 그것을 유일하게 사용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량살륙한 핵범죄국 미국이 핵무기증강책동을 강행해온데 있다. 핵무기를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기둥으로 삼고있는 미국은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핵무기들을 끊임없이 개발, 생산하고 그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여왔다.결과 미국은 온 행성을 핵참화속에 빠뜨리고도 남을 핵무기를 가지고있는 나라로 되였다.미국은 방대한 핵무력을 세계도처에 배치해놓고 잠재적적수들과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있다.핵문제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하면서 핵전파방지체계를 파괴하고있다.미국때문에 지구상에서는 핵군비경쟁이 격화되고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미국은 이것을 애써 외면하고 강짜를 부리며 우리 공화국이 《위협세력》이라고 물고늘어지고있다.핵위협의 가해자, 평화파괴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려는 파렴치하고 비렬한 술책이다. 우리 공화국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미국의 현실적인 핵위협을 막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선택이다. 력사적으로 놓고볼 때 이 세상에서 우리 나라만큼 미국의 핵위협을 그렇게 직접적으로 가장 극심하게 받은 나라는 없다.이미 지난 조선전쟁때부터 우리 인민에게 핵공갈을 들이댄 미국은 1950년대 후반기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다.1970년대부터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에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은 현세기에 들어와 극도에 달하였다.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대상명단에 뻐젓이 올려놓은 미국은 필요하다면 핵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강도높은 핵전쟁연습을 벌렸다.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였다.이것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의 핵위협을 정의의 핵억제력으로 제압하는것뿐이였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로골화되는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하여 정정당당하게 합법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였다. 우리 나라가 핵을 보유한 후에도 미국의 핵위협은 끊기지 않았다.오히려 도를 넘어 저들이 벌려놓은 핵전쟁연습이 우리의 핵심시설들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내용으로 하고있으며 최종목적이 우리 공화국의 《제도붕괴》에 있다는것을 내놓고 공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미국이 핵으로 우리 국가를 기어이 압살하려는 야망을 전면에 드러내놓은 이상 그에 대한 군사적대응은 불가피하였다.미국의 핵망동을 정의의 핵억제력으로 완전히 제압분쇄하지 않으면 조선반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해졌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핵위협을 막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핵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위적조치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취하였다.첫 수소탄시험의 장엄한 뢰성이 천지를 진감하였고 수중과 지상에서 탄도로케트들이 련이어 발사되였다.지난 7월에는 2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으로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을 넘어섰으며 미본토전역이 우리 전략적핵무력의 사정권안에 들어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우뚝 올라섰다.력사적으로 지속되여온 위험천만하고 극악한 미국의 핵위협소동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 길을 택하도록 강하게 떠밀었다.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강화조치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권행사로서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주체조선의 핵무력은 철두철미 미국의 핵위협을 끝장내고 군사적침공을 막기 위한 전쟁억제력이다.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은 다른 핵보유국들처럼 핵과 로케트개발을 극비밀리에 한것이 아니라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과정을 차근차근 다 보여주면서 투명성있게 하였다.대륙간탄도로케트개발과 시험발사도 그렇게 하였다.그것이 세계제패를 실현하려는 야망밑에 극비밀리에 개발하고있는 미국의 침략전쟁장비들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철저한 전쟁억제력이기때문에 구태여 숨길 필요가 없었다.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강화조치들은 미국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을 억제하기 위한것이지 세계를 위협하기 위한것이 아니다.우리 국가는 미국의 반공화국군사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위협》때문에 마치도 세계에 큰 위험이 닥쳐온것처럼 아부재기를 치고있다.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저들의 반공화국소동에 끌어들여 어떻게 하나 우리의 핵무력강화를 막아보자는것이다.하지만 그것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만을 더욱 부각시켜줄뿐이다.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은 그 무엇으로도 되돌려세울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전략자산이다.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철한 의지이며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미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입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 한다.잘못 놀린 혀바닥이 참혹한 화를 불러올수 있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