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0일 로동신문
론평 리성을 잃은자들의 분별없는 망동
지금 미국에서 《예방전쟁》마당을 우리의 주권이 행사되는 공화국북반부지역으로 정하는것이 저들에게는 피해가 없는 《리상적인 선택》일수 있다느니, 가장 단호한 행동을 취할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망발들이 계속 튀여나오고있다.침략목적을 한사코 이루어보려는 양키식사고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이로 하여 남조선에서 반미감정이 거세여지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트럼프가 자기들의 생사같은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있는데 대해 격분해하면서 수천명, 수만명이 죽어도 조선반도의 일이라는 그의 인식자체가 충격적이라고 절규하고있다.그들은 조선반도는 미국의 전쟁놀이터가 아니라고 하면서 리성을 상실한 전쟁광을 규탄하고있다. 지금 수만명에 달하는 남조선강점 미군도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돈에 팔려 남의 땅에서 전쟁연습에 내몰리우며 시달림을 받는것도 고달픈데 이제는 개죽음까지 당해야 할 형편에 처한 그들이다.우리 군대의 멸적의 불줄기를 다소나마 피해보려고 기지이전놀음까지 벌렸건만 소용없다.신세가 참으로 가련하게 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속에서 전쟁공포증이 만연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미집권세력이 아무리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주변에 들이밀면서 저락된 사기를 돋구어주려 해도 소용없다. 프랑스의 AFP통신과 룩셈부르그의 한 신문은 미국본토를 사정권안에 넣은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후 남조선에서 새로운 공포기운이 조성되고있으며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하였다.계속하여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이 미국이 과연 남조선을 보호해줄수 있겠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형세가 저들이 최악의 상황으로 여겨온 미군철수의 방향으로 흐르고있다고 개탄한데 대해 전하였다. 비극은 트럼프가 《화염과 분노》니 뭐니 하고 동이 닿지 않는 막말을 마구 줴쳐대면서 사태를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간다는데 있다. 우리 공화국이 두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서 성공한것으로 하여 본토안전보장에 통구멍이 난데 대한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나머지 정신이 들락날락하는 모양이다.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맥케인은 그것이 《미국민을 심각한 대결에로 이끌고가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난하였다.전 미국가정보국 장관은 CNN방송에 출연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상상할수 없는 피해와 남조선주둔 미군을 포함하여 수많은 희생자가 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트럼프의 막된 발언으로 하여 지금 미국에서는 복닥소동이 벌어지고있다.트럼프의 보좌관들이 그 파장이 걷잡을수 없이 퍼지는것을 막느라고 애쓰고있다.그들은 예상치 못했던 대통령의 즉흥적인 발언에 깜짝 놀랐다고 하면서 트럼프를 탓하고있다. 공화당소속의 한 국회 상원의원은 폭스뉴스TV방송에 출연하여 《정부가 조선반도에서의 〈예방전쟁〉을 군사적방안의 하나로 생각하고있다면 헌법 제1조에 따라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트럼프를 비난하였다.민주당소속 국회 하원의원 60여명이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여 트럼프의 마구잡이발언이 조선과의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켜 핵전쟁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대통령의 사고를 정돈시켜줄것을 요구하는 정도이다.트럼프의 한 보좌관은 미국에는 조선의 《위협》에 대처한 군사적해결책이 없다는데 대해 실토하였다. 사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북과의 전쟁을 불사하겠다.》,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음이 나는것이지 미본토에서 죽지는 않을것이다.》, 《북조선의 핵계획을 멈추기 위해 미국인들이 죽어야 한다면 미국본토가 아니라 조선반도에서 죽는것이 마땅하다.》고 미친 폭언을 해대고있다.리성을 잃은자의 분별없는 망동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은 이제라도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한다.우리 공화국은 미국본토를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순간에 마음먹은대로 타격할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이다.괌도든 하와이든 본토이든 우리 전략군의 무자비한 타격에서 벗어날수 없다. 우리 군대는 원쑤들을 제압할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고도의 격동상태에 있으며 《예방전쟁》행위의 사소한 징후라도 포착되는 경우 그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다. 그로부터 초래될 재난에 대해서는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 조택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