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는 선택한 길로 끝까지 나아갈것이다

 

미국이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무모한 도발을 걸어왔다.《제재결의》같은 서푼짜리 문서장과 승산없는 《전쟁불사》따위의 험담으로 우리 국가를 감히 놀래워보려 하고있다.

미국이 주체조선이 단행한 자위적인 핵무력강화조치들을 《세계적인 위협과 도발》로 매도하며 사상 최악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을 벌려놓은것은 우리 국가를 기어이 압살해보려는 제국주의적흉심의 발로이다.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나 같다.하지만 미국은 오산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저들의 가소로운 위협과 허세에 눌리워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물러설것이라고 타산했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은 없다.신념으로 걷는 길이 혁명의 길이며 그길에서 동요와 주저, 탈선이란 있을수 없다.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 승리에 대한 신심이 억년 드놀지 않는 기둥으로 자리잡고있다.그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절대적인 확신에서부터 우러나온것이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조국수호전에 떨쳐나선 군대와 인민을 그 누구도 정복할수 없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고 법칙이다.

지난 수십년동안 미국의 주도하에 수차례에 걸쳐 조작된 유엔《제재결의》에 의하여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제재를 받고있는 속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만이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하였다.

간고한 투쟁의 나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여러 나라들에서 빚어진 비극적사태들을 목격하면서 자기 힘이 강하지 못하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할수 없고 인민의 행복과 번영도 담보할수 없다는것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우리 공화국이 최강의 핵무력을 보유한것은 반세기이상에 걸쳐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일삼아온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선택이다.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그 승리는 과학이라는 불변의 혁명적신념을 더욱 굳혔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의 악랄한 제재와 봉쇄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두려움없이 핵무력건설의 높은 봉우리들을 점령할수 있었다.원쑤들을 전률케 한 첫 수소탄시험에서의 완전성공,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과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의 성공, 전략잠수함탄도탄 《북극성》의 통쾌한 뢰성, 대지를 박차며 련속 날아오른 각종 탄도로케트들이 새긴 성공의 비행운…

이 자랑찬 성과들은 병진이야말로 주체조선의 국력과 존엄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칠수 있게 하는 승리의 기치이라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

병진의 길에서 다지고다져온 강위력한 평화의 핵보검이 있기에 미국이 떠드는 《충격》이나 《변화》같은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것들과 어중이떠중이들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에 《위협》과 《도발》딱지를 붙이며 우리 공화국의 핵무장해제를 노린 전대미문의 제재책동에 매여달리지만 그것은 병진의 위력과 생활력, 생명력과 정당성의 실증으로 될뿐이다.미국과 그에 못지 않게 덩지큰 우리 주변국들이 우리 국가의 단 두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에 겁을 먹고 서로 짖어대는 몰골은 오히려 우리 공화국이 지닌 막강한 힘에 대한 자긍심만 더해주고 우리가 살길, 우리가 갈길은 오직 병진의 길뿐이라는 신념만 굳혀주고있다.

적과의 싸움은 사상과 신념, 의지의 대결이다.

자주정신이 투철하면 인구수나 령토의 크기를 초월하여 강국이 되는것이며 그 어떤 싸움에서도 승리하는 강자가 될수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국이 추종국가군대들까지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먹어보려고 발악하였지만 수치스러운 패배를 면치 못하였다.《강대성》의 신화를 자랑하던 미제가 방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여 발악적인 공세를 거듭했지만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을 굴복시킬수 없었다.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이라고 할 정도로 력량상 대비조차 할수 없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세인의 예상을 뒤집고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을수 있은것은 자주의 사상과 혁명적신념으로 싸웠기때문이다.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한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투철한 신념과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에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인류전쟁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군사적기적과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거대한 력사적사변을 안아올수 있었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이기에 횡포한 제국주의떼무리들의 온갖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쳐물리치며 오늘과 같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을 일떠세울수 있었다.

오늘도 역시 미국의 패배는 확정적이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신뢰하고 따르며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 일심의 대오를 당할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이것이 바로 원쑤들로 하여금 원자탄보다도 더 무서워 벌벌 떨게 하는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이 발표된 후 3일동안에 전국적으로 347만 5 000여명에 달하는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탄원하였으며 지어 나어린 소년단원들까지 미제를 반대하는 소년근위대활동에 궐기한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중심으로 천겹만겹의 성새, 방패를 이룬 우리의 일심단결이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미국은 이제라도 저들이 어떤 상대와 맞다들었는가를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미국의 가소로운 위협과 허세가 통하는 나라가 따로 있다.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자위적핵억제력을 협상탁에 절대로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국가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우리 천만군민의 철의 의지가 시간이 흐를수록 굳세여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의 길로 곧바로 나아갈것이며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