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4일 로동신문

 

어길수 없는 승리와 패배의 두 전통(1)

깨여진 《강대성》의 신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들이 련속적으로 터친 장쾌한 불뢰성에 완전히 얼이 나간 미국의 히스테리적인 광기가 극도에 달하고있다.《예방전쟁》, 《특수작전》 등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선택안들이 준비되여있다고 세계앞에서 공공연히 뇌까리고있다.아직도 저들이 어떤 구렁텅이에 빠져들고있는지 모르고 무분별하게 객기를 부리고있다.

장장 수십년동안 지속되고있는 조미대결전에서 미국은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면서 할수 있는 모든짓을 다 해보았지만 우리를 꺾지 못하였다.

우리는 미국과의 대결에서 언제나 승리에 승리만을 거듭하였고 미국은 수치스러운 대참패만을 당하였다.이것은 어길수 없는 법칙으로, 전통으로 되였다.패배는 미국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 1950년대에 벌써 미국의 운명에 치욕의 락인을 찍어놓았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는 우리 공화국과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이였다.그야말로 엄청난 력량상대비였다.

미국도서 《아메리카현대사》에는 《전쟁개시에 있어서 조선전쟁처럼 완전히 준비하고있은적은 력사에서 처음》이라고 기록되여있다.그만큼 미국은 체계적으로 전쟁준비를 한데 기초하여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면서 조선의 운명은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미제의 눈에는 조선이란 나라가 요란한 포성이 울리고 폭탄이 터지면 모든것이 쉽사리 흩어지고 무너질수 있는 국가로만 보였다.그러나 현실은 미제의 예측과는 다르게 흘렀다.

전쟁개시 3일만에 우리 인민군대는 서울을 해방하였다.오산에서는 《미군이 나타나기만 해도 북조선군은 줄행랑을 놓을것》이라고 허세를 부리던 미군 《스미스특공대》가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약 2시간만에 포위소멸되였다.

이 전투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한 스미스는 저들의 참패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하였다.

《…실로 인민군대는 우리가 생각하던것보다 훨씬 강하였으며 반대로 우리는 우리가 자처하는것처럼 그렇게 강한 군대가 아니라는것을 현실은 증명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인민군대와 전투를 할 때면 언제나 도망칠수 있게 차머리를 전선 뒤방향으로 돌려놓군 하였다.미제침략군 대부분이 《투항》이라는 조선말만은 아주 정확히 발음하였다는 사실은 그들이 우리 인민군대를 몹시 두려워하였으며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속에서 부들부들 떨며 살았다는것을 똑똑히 실증해준다.

약자앞에서는 그렇게 잔인하고 무자비하다가도 일단 자기 목숨이 위태롭다고 생각되면 꼬리를 사려 도망치는것이 바로 세계《최강》을 떠드는 미제침략군이다.딸라에 팔려 전장에 끌려와 포로가 되고 병신이 되여도 죽지만 않게 해달라고 가슴에 십자가를 그었던 미국고용병들의 처지는 우리 조국의 바다와 하늘에서도 달리 될수 없었다.

우리 군대가 이룩한 하나하나의 전과들은 그야말로 기적이였다.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하던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킨 사실, 19살밖에 안되는 우리의 나어린 비행사가 《나는 땅에서 죽을지언정 하늘에서는 절대로 죽지 않을것이다.》라고 지껄이며 으시대던 미공군대좌의 전투기를 하늘에서 아예 박산낸 사실, 우리의 비행사들이 프로펠러식비행기들을 타고 미제가 《하늘의 요새》라고 하던 《B-29》전략폭격기들을 마가을의 락엽처럼 떨구어버린 사실들은 지난 전쟁사에 일찌기 없었던 그런 기적들이였다.

어디 그뿐인가.1개의 해안포병중대와 1개의 보병중대로 이루어진 조선인민군과 5만여명의 병력, 300여척의 함선, 1 000여대의 비행기를 가진 미군과의 격전!

조선의 위급지휘관과 패전을 모른다던 미제의 《5성장군》과의 이 대결은 초보적인 군사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치렬한 전투였다.하지만 《포탄 한발로 한척의 적순양함을!》이라는 결사의 각오와 의지, 드놀지 않는 무비의 영웅성과 배짱이 월미도에 나래쳤기에 우리 해안포병들은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용감하게 싸워 미제의 상륙기도를 3일동안이나 좌절시키고 그 거만한 코대를 무자비하게 꺾어버릴수 있었다.

조선전쟁에는 당시 미국내에서 손꼽힌다는 거물, 전쟁상인, 살인장군들이 다 동원되였다.

하지만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싸운 우리 군민앞에 미국은 끝끝내 무릎을 꿇고 항복서를 바쳤다.

전쟁의 승리는 결코 군사기술적우세에 의해서가 아니라 위대한 령장의 뛰여난 군사적지략과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천만군민의 대중적영웅주의에 의하여 이룩된다는것을 조국해방전쟁사는 똑똑히 보여주었다.바로 여기에 《무기만능론》에 푹 물젖은 미제침략자들이 왜 조선전쟁에서 패배를 면치 못하였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세월은 흘렀고 모든것이 변하였다.이제는 우리 공화국이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완벽한 핵타격능력까지 보유함으로써 조미대결의 구도도 완전히 뒤바뀌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미제의 마지막숨통을 기어이 끊어놓고야말 천만군민의 원쑤격멸의 의지, 보복의지는 더욱 굳세여졌다.

전쟁은 결코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 핵잠수함, 핵미싸일과 같은 전쟁장비들사이의 대결만이 아니다.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는 강의한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에 의하여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는것이 지난 1950년대의 조선전쟁이 세계에 가르쳐주는 진리이다.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