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힘과 의지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발악적도전이 극히 위험천만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다.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날강도적인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꾸며낸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에 미친듯이 매달리고있다.

미행정부의 우두머리들이 무분별한 전쟁폭언들을 탕탕 줴치는 속에 지난 21일부터 남조선에서는 북침을 가상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개시되였다.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이 투입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위험한 북침선제공격각본인 《작전계획 5015》에 따른 최악의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몰아가고있다.더우기 엄중한것은 연습과 때를 같이하여 미태평양군사령관, 미전략군사령관, 미싸일방위국장 등 미군부의 우두머리들이 남조선에 거의 동시에 날아들어 괴뢰들과 이마를 맞대고 북침전쟁도발과 관련한 모의판들을 벌린것이다.이것은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기도가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군사적압박의 도수를 최대로 높이는것으로 우리의 결심과 의지를 흔들고 대조선압살야망을 실현해보려는것이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다.

비극은 미국이 아직 우리의 힘과 의지를 너무도 모르고있다는데 있다.미국은 저들의 그 어떤 경제적압력과 군사적위협공갈도 우리를 놀래울수 없으며 우리를 자기가 선택한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게 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우리 공화국은 적대세력의 그 어떤 도전과 침략책동도 일격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최강의 힘을 지닌 무적의 백두산대국이다.

우리는 세계적인 핵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의 지위를 당당히 차지하였으며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자들을 물리적으로 제압할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추었다.

선군조선의 막강한 핵억제력보유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 서방언론들은 조선반도에서 《기존의 외교, 안보구도가 붕괴》되고 《판세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하였다.다시말하여 조선반도의 대결구도가 우리 공화국을 중심으로 하여 질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이 명실상부한 핵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등장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대결구도는 완전히 달라지게 되였다.미국방성의 조선반도문제전문가가 《북의 대륙간탄도미싸일능력은 미국본토를 공격할수 있으며 북의 위협수준은 기존과는 다른 범위에로 커가고있다.》라고 비명을 지른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의 오만한 침략적전횡을 단호히 짓뭉개버릴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힘을 가진 실체가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

몇해전 서방의 한 언론이 《조선인민군은 머지않아 미국본토전역을 유효사거리에 두는 이동식대륙간탄도미싸일로 장비하는 사업을 완료하게 될것이다.조선인민군은 미국의 군사시설과 대도시지역들을 완전히 초토화시킬것이다.》라고 예측한것이 엄연한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최근 우리가 리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무모한 군사적도발망동에 매여달리는 미국의 광태를 제지시키기 위해 절대적인 힘을 행사할 립장을 표명한것은 나라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해나갈수 있는 강위력한 군사적실체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종합적국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하고있다.선군조선은 자주권과 존엄과 관련하여서는 추호의 양보도 없으며 그것을 결단코 수호할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닌 군사강국이다.

지금 세계에서는 《미국의 지명공격이 반복되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설이 공포의 대명사처럼 되고있다.

미국주도의 세계질서하에서 여러 나라들이 자기의 선택을 포기하고 한걸음두걸음 물러서다가 나중에는 침략의 희생물로 되고마는 가슴아픈 현실이 허다하게 빚어지고있다.

우리도 바로 그렇게 만들겠다는것이 미국의 어리석은 망상이다.그러나 미국은 상대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미국의 가소로운 위협이 통하는 나라가 따로 있고 미국의 허세에 굴복하여 납작 엎드리는 나라가 따로 있다.

우리는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과 공갈을 끝장낼 결사의 의지를 안고 적대세력들의 악착한 방해책동을 완강히 이겨내며 끝끝내 자기의 힘으로 원자탄, 수소탄은 물론 전략잠수함탄도탄과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횡포무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대처하여 침략과 전쟁의 화근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정의의 힘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이며 이 길에서 끝장을 보고야말겠다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철의 의지이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경우에도 핵억제력을 협상탁우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우리의 립장은 확고부동하다.만일 미국이 끝내 리성을 잃고 덤벼든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 준비가 되여있다.

일단 결심하면 무조건 하는것이 선군조선의 기질이고 침략자들과는 끝까지 결판을 보는것이 우리의 본때이라는것은 수십년간에 걸치는 조미대결의 력사가 실증하는 진리이다.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무릎을 꿇은것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아메리카제국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력사적인 사변이였다.그 내리막길을 따라 우리 령해에 침입하였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영용한 조선인민군에 나포되여 저들의 함선이 다른 나라에 잡힌적이 없다고 으시대던 미제의 침략사에 수치스러운 한페지가 또다시 기록되였다.그에 이은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등을 통하여 미제의 피묻은 성조기에 멸망의 락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하게 찍혀졌다.

그가 누구이든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만일 미국이 우리를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시도를 걷어치우지 않고 경거망동한다면 최후멸망을 면치 못할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누리를 진감하는 백두산대국의 무진막강한 국력과 무적필승의 기상과 의지를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