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31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국방력강화에 공고한 평화가 있다

 

평화의 원쑤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발악을 한다.총대가 약하면 노예가 되고 총대가 강하면 승자가 된다.이달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흐름이 그것을 뼈저리게 절감하게 하였다.

온 세계의 초점은 이달에도 조선반도에 집중되였다.전쟁접경에로 치닫는 이곳 정세가 이 행성을 새로운 세계대전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위험을 안고있기때문이다.그 근원은 미국에 있다.

미국은 우리 나라의 자위적조치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물고늘어지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발동하여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

미국의 정계와 군부의 인물들이 줄줄이 나서서 우리 국가를 겨냥한 그 무슨 군사적선택을 고려하고있다는 주제넘은 망언을 내뱉으며 분주탕을 피웠다.군통수권자라고 하는 트럼프까지 《전쟁을 불사하겠다.》,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에서 죽음이 나는것이지 미본토에서 나지는 않을것이다.》라는 미친 폭언들을 줴쳐댔다.

거의 때를 같이하여 조선전선투입을 예견하여 미82항공륙전사단이 대규모적인 실전공중강습 및 기동전개훈련에 진입하였으며 25경보병사단과 10산악사단은 조선반도지형에 익숙하기 위한 산지훈련에 열을 올리였다.《네이비 씰》 등 테로전담특수부대들이 남조선에 긴급투입되고 미제침략군의 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들이밀기 위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그런가 하면 괌도에 전개되여있는 핵전략폭격기들이 빈번히 날아들어와 우리의 전략적대상물들을 타격하는 실전연습과 위력시위놀음을 벌렸다.

미국의 핵전쟁광증은 위험계선을 넘어 실전행동단계에 들어섰다.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미국이 현 상황에서 충돌을 불러올수 있는 어떠한 군사적행동도 특별히 삼가해야 하며 만일 계속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그를 제압견제하기 위한 실제적행동을 취할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그러나 미국은 중대한 의미와 무게가 담긴 경고와 내외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에 도전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

미군부의 고위인물들이 련이어 남조선에 기여들어와 괴뢰들과 쑥덕공론을 하고 북침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우리 최고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참수작전》과 《비밀작전》훈련, 우리 혁명무력의 탄도로케트발사에 대응하는 훈련이 벌어지는 전쟁연습마당을 돌아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타고앉으려는 흉심을 버리지 않고있으며 미제야말로 평화파괴의 장본인이라는것이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편승하여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였다.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긴장해지자 일본반동들도 덩달아 날뛰며 조선이 미일의 공동의 《위협》으로 되고있다느니, 공동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부산스레 놀아댔다.일본도처에서는 대피훈련이 진행되고 《자위대》는 그 무슨 미싸일공격을 가상한 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새로 방위상자리를 타고앉은 오노데라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일본방위성이 조선의 탄도로케트발사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미싸일기지를 선제공격하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문제》를 검토하고있다는 립장을 공식 발표하였다.우리 국가의 《위협》을 구실로 군사대국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해외팽창책동을 합리화하자는것이였다.

실지 일본반동들은 이번에 우리 공화국을 턱대고 미국의 지상배비형미싸일종합체 《이지스 어셔》도입을 결정하였으며 다음회계년도 군사비를 사상 최대규모로 늘이기로 하였다.이지스함을 늘이고 새로운 레이다의 개발에 착수하기로 하였다.29일에는 우리 나라를 적으로 정해놓고 주일미군기지에서 《PAC-3》미싸일전개훈련을 감행하였다.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정세를 더욱 격화시켰다.

이달에 미국과 뒤골방쑥덕공론을 벌려놓고 대조선적대시책동에 동조한 주변나라들의 행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나라들은 미국이 저들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자 미국에 추종하여 대조선《제재결의》에 손을 들어주어 트럼프의 《감사》까지 받았다.

결과는 어떻게 되였는가.미국의 책동에 동조한 그들의 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최악의 긴장상태에 빠져들었다.미국은 큰일이나 친것처럼 놀아대며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아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이달에 다른 지역들에서도 인류의 평화념원에 배치되는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졌다.수리아에서는 미국의 침략적인 《반테로전》으로 내란이 지속되였으며 무고한 민간인들이 피를 흘리였다.

라틴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에서도 미국의 내정간섭행위로 정세가 복잡해졌다.미국은 이 나라가 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다고 하여 군사적선택까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위협공갈하였다.

이달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흐름은 그 누구도 평화를 선사하지 않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 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싸워야 진정한 평화를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며 강위력한 군사적힘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해나가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모습이 그것을 실증해주었다.

본사기자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