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멸을 재촉하는 군사적공모결탁

 

최근 우리의 무진막강한 국력과 련속적인 대미초강경공세에 덴겁한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군사적결탁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지난 8월 17일 미국과 일본반동들은 워싱톤에서 미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벌려놓고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박공조를 골자로 하는 그 무슨 《공동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본을 행각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라는자는 아베와 일본《자위대》 통합막료장 등을 만나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따르는 공동대응방안을 모의하였다.한편 8월 10일부터 일본의 혹가이도지역에서 미해병대와 일본《자위대》무력이 참가한 대규모의 미일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되였다.그에 이어 8월 16일에는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미국과 일본의 련합공중훈련이 벌어졌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들을 걸고 감행되는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공모결탁행위는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그것은 대조선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들의 불순한 야합으로서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일촉즉발의 핵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공조책동은 지난 세기초 미일침략자들이 강도적인 《가쯔라-타프트협정》을 조작하던 그때를 방불케 하고있다.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이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침략야망이다.

지금 미국은 일본을 저들의 손아래《동맹자》로 틀어쥐고 대조선침략과 동북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일본반동들과의 군사적결탁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미국이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을 적극 부추기면서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고 발광하고있는것도 그와 관련된다.

한편 일본반동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격화되는것이 헌법개정과 군사대국화실현의 좋은 기회라는 약삭바른 타산밑에 《북위협》에 대해 요란하게 광고하며 미국상전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편승해나서고있다.

도이췰란드의 어느 한 웨브싸이트는 일본정부가 조선반도위기를 리용하여 헌법을 뜯어고치려 하고있다고 전하였다.어느 한 외신은 아베가 운운하는 《북위협》이라는것은 헌법수정과 군비확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폭로하였다.

국제사회가 공인하다싶이 일본이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를 터무니없이 《위협》으로 걸고들며 미국과의 군사적공모결탁을 강화하는것은 미국상전을 등에 업고 헌법을 개악하고 《자위대》무력을 확대하여 일본을 합법적인 전쟁국가로 만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결탁은 스스로 비참한 파멸을 불러오는 어리석고 미련한 망동이다.우리 공화국은 지난 세기초 조선반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서로 공모결탁한 미국과 일본의 범죄적책동으로 하여 장장 수십년세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했던 그때의 약소국가가 결코 아니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침략세력도 감히 덤벼들수 없는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

우리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련이은 성공과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발사훈련을 통해 미국에 엄숙히 경고하였다.미국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며 계속 무분별하게 날뛴다면 미본토가 엄청난 재난속에 빠져들게 될것이라는것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우리의 초강경대응조치들에는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엄중히 위협하는 미국뿐아니라 그에 추종하여 제 죽을줄 모르고 설쳐대는 일본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겨져있다.

우리의 의미심장한 경고에 심사숙고할 대신 감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시험하려든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비극적후과가 초래되게 될것이라는것을 미국과 일본반동들은 명심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