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다

 

온 나라가 원쑤격멸의 의지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증산의 동음 세차게 울리는 공장들에 가보아도 좋고 풍요한 가을을 마련해가는 사회주의전야의 어느 협동벌에 들려보아도 좋다.그러면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가 감히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건드린다면 세기를 두고 다지고다져온 증오와 복수심을 일격에 터쳐 원쑤들의 아성을 지구상에서 통채로 쓸어버리고야말 이 나라 천만군민의 필승의 신념을 느낄수 있다.

하다면 제국주의자들의 도전이 악랄해질수록 더욱 충천해지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은 과연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내 조국강토에 끝없이 굽이치는 천만군민의 격조높은 민심에서 찾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선군조선의 강대한 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바로 여기에 이 나라 천만군민이 지닌 필승의 신념이 어떤것이며 그것이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한 가장 명명백백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의 신념은 자기 수령과 자기 당의 위대성에 대한 끝없는 신뢰의 사상감정이며 그것은 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의 가장 공고한 기초로 됩니다.》

혁명가의 신념이란 본질에 있어서 혁명의 수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다.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는 이 세상 모진 풍파가 닥쳐온대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그이따라 나아가는 길이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이 굳게 간직되여있다.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변색을 모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 그것은 그 어떤 책에서 배운것도 아니고 그 누가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받아안은것도 아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시시각각으로 변모되는 격동적인 현실, 매일, 매 시각 온몸으로 느끼는 시대의 숨결과 때없이 찾아드는 기쁜 소식들, 행복과 락관으로 충만된 실생활을 통해 자기스스로 간직한것이 바로 우리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뜨겁다.너무도 뜻밖에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처음으로 맞이하던 광명성절의 그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일관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은 고난의 행군을 하고 인민들은 락원의 행군을 하게 하여야 한다고, 일군들이 고생을 하여서라도 인민들을 금방석에 앉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고난의 행군을, 인민들은 락원의 행군을!

피눈물에 잠겼던 인민을 일으켜세우시고 온 나라 강산을 뜨겁게 품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와 같은 사랑은 바로 그이의 숭고한 인민관에서 흘러나오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병정신과 인민관을 따라배워야 한다.병사들을 위하여 최고사령관이 있고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있는것이며 인민들을 위하여 일군들이 있는것이다.일군들이 군인들과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귀중한 병사들과 인민들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자.고생은 일군들이 하고 락은 인민들이 누리게 하자.…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맥박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사무치게 간직한것은 그이이시야말로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위대한 체현자, 걸출한 령도자이시라는것이였다.

이렇듯 고결한 인민관, 인민철학을 지니시였기에 언제나 군인들속에,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강성원에 펼쳐졌던 가슴뜨거운 화폭이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린다.강성원을 찾으시였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리발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내가 여기에 와서 머리를 깎아도 되는가, 누가 깎아줄수 있는가라는 유쾌한 물으심에 리발사들은 저저마다 자기가 깎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였다.

너무도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인품에 봉사자들은 저도모르게 그이를 따라나섰다.저저마다 옷자락에 매달리는 그들에게 어서 사진을 찍자고,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집안식구처럼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런 뜻깊은 기념사진이 어찌 강성원 종업원들에게만 간직되여있으랴.마음속 제일 첫자리에 인민을 두시고 크나큰 기쁨과 행복만을 안겨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여서 5년전 6.6절의 뜻깊은 날에도 그렇듯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사랑의 화폭을 펼치시였다.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소년단대표들과 함께 음악회를 보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공연이 끝나자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학생들은 무작정 앞으로 달려나갔다.경애하는 그이를 에워싸고 만세의 환호를 올리는 소년단대표들도 있었고 그이의 팔에 매달려 눈물을 쏟는 소년단원들과 어떻게 하나 원수님의 모습을 뵈오려고 막무가내로 의자우에 올라서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철없는 행동들을 탓할 대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을 넓으신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결코 소년단대표들만을 뜨겁게 품어주신것이 아니였다.온 나라 소년단원들과 그들의 부모들 아니 천만군민모두를 한품에 안으시였다.

언제 총포성이 울릴지 모르는 최대열점지대인 판문점, 적들이 코앞에 도사리고있는 서해열점지역의 최전방섬초소들, 창전거리살림집에 입사한 평범한 교원, 로동자가정…

우리 원수님께서 찾으시는 그 어디에나 병사들과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어울리신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고 인민들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어버이의 사랑이 넘쳐흘러 누구나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내리는 비에 옷을 흠뻑 적시시면서도 병사들과 함께 계시며 그토록 밝게 웃으시는분, 떨어지기 아쉬워하는 병사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리시여 한명한명 자신의 곁에 세워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서는 원아들의 볼을 어루만져주시며 그들모두를 한품에 안아주신 은정, 서남전선의 최남단 최대열점지역의 섬초소를 찾으신 그날에는 어린이의 앞날을 축복해주신 사랑, 릉라도의 건설장에서 불어치는 모래바람을 손으로 가리우시며 몸소 그림도 그려주시고 유희장에 돋아난 잡초를 보시고서는 일군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절절히 말씀하신 사실들은 또 얼마나 우리 가슴 뜨겁게 적셔주는것인가.

인간에게 있어서 운명을 보살펴주고 꽃피워주며 미래까지 담보해주는 은인처럼 고마운분은 없다.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보지 못한 그렇듯 뜨거운 인민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자그마한 그늘까지도 다 가셔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이 나라 천만군민은 끝없이 매혹되였다.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나라 천만식솔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끝없는 사랑을 부어주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이에 대한 고결한 충정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제일신념으로 간직하였으며 우리의 일심단결은 날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며 려명거리가 희한하게 일떠서 새로운 건설신화가 창조되고 뜻밖의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함북도 북부지구에서 기적적승리가 이룩된 장엄한 현실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필승의 신념이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현실로 보여주었다.

어디 그뿐인가.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여지없이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전민결사전, 만리마의 새시대를 탄생시킨 70일전투와 200일전투에서의 빛나는 승리도 천만군민의 고결한 충정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세상을 들었다놓은 《3.18혁명》도, 《7.4혁명》의 쾌승도 그렇게 이룩되였으며 7.28의 기적적승리도 바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헌신과 그이에 대한 무한한 충정으로 날과 달을 수놓아가는 국방과학전사들의 불굴의 신념이 안아온 위대한 승리들인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절대불변의 충정에 기초하고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은 눈속에 묻힌대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 하늘땅이 열백번 변한대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고 하여도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겨져있는 사상과 정신을 심장에 새기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뼈가 부서져 가루가 될지언정 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굴함없이 싸우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시고 력사의 새벽길을 헤쳐가신 김형직선생님처럼,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펼쳐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처럼, 우리 조국을 그 어떤 대적도 범접하지 못하는 군사강국으로 일떠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처럼 나도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을 변함없이 가려고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이 뜻깊은 말씀에서 천만군민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주신 빛나는 승리의 력사를 영원한 백전백승의 력사로 꿋꿋이 이어가시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기였으며 최후승리의 그날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였다.

그렇다.우리에게는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신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억천만번 우리 앞길 가로막아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최후승리에로 신심드높이 질풍쳐가리라.바로 이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천연암반처럼 뿌리내린 신념이며 드팀없는 인생관이다.

본사기자 정순학